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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도전] 이종열 목사의 거룩 / 허연행 목사의 성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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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회ㆍ2019-01-16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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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4일(월) 오후 5시30분부터 KAPC 뉴욕서노회 신년하례식이, 7시부터는 뉴욕교협 신년 감사예배 및 하례만찬이 연속으로 열렸다. 서노회 예배에서 노회장 이종열 목사는 "거룩"을 설교했고, 교협 예배에서 프라미스교회 허연행 목사는 "성결"을 설교했다. 

 

뉴욕교계에서 착실하게 성장되어 주목을 받던 한 교회의 소식이 지난해 후반부부터 계속 들려왔다. 담임목사가 여성도와 문제가 생겨 교인의 3분의 2 이상이 나갔다는 것. 빛을 잃은 등대는 암초일 뿐이라는 말처럼 성결하지 못해 세상에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그리스도인들의 삶이 문제가 되고 있으며, 특히 교회내의 성적인 문제는 교회의 근간을 위협한다. 목회자나 성도나 연약하기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거룩과 성결을 가슴에 담고 나아가고 또 나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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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노회 이종열 목사는 목회자와 사모를 주대상으로 설교했다. 거룩을 이야기하면서 음란을 버리라고 했다. 음란에 완전히 눈 감아야 한다며, 성적인 죄는 중독성이 있는 죄이기에 한 번 빠져 들어가면 헤어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80세가 넘었어도 자신의 정욕을 스스로도 믿지 못하고 성적인 성결을 위해 지침을 정한 척 스윈돌 목사의 케이스를 소개했다. 특히 부부관계를 강조하며 이 시대에 하나님의 교회가 살기위해 목사의 가정이 살아야 된다고 했다. 또 부부관계가 금이 가는 순간 목사의 거룩성이 쉽게 깨질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부부관계가 회복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반면 프라미스교회 허연행 목사는 목회자도 있었지만 성도들을 대상으로 설교했다. 허 목사는 요단강을 건너기 전에 뗏목을 만들라는 것도 아니라 성결하라고 명령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성결"을 설교했다. 허연행 목사는 사도행전적 능력과 이적이 오늘날에도 가능한지 아닌지 여부는 하나님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성결로 준비되어 있느냐 아니냐의 문제이라고 전했다. 또 우리 주변에 능력있는 사람들은 많지만 성결한 사람은 많지 않기에 성결이 능력인 시대라고 선언하며, 빌리 그레이엄 목사가 능력을 보이는 결과보다 성결한 사역을 위해 고민한 <사역의 4대 원칙>을 소개하기도 했다.

 

새해에는 "거룩"과 "성결"를 품고 나아가자. 다음은 두 목사의 설교내용이다.

 

1.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뉴욕서노회는 신년하례식을 1월 14일(월) 오후 5시30분 뉴욕만나교회에서 드렸다. 노회장 이종열 목사는 데살로니가 전서 4:1~12를 본문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곧 음란을 버리고 / 각각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자기의 아내 대할 줄을 알고 /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과 같이 색욕을 따르지 말고(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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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함이라고 말하며 곧 바로 음락을 버리라고 나온다. 거룩을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하면서 곧 바로 음란을 버리라는 것이다. 디모데 후서 3장을 보면 마지막 대에 모습을 언급하면서 3가지 모습을 말하는데 자신과 돈과 쾌락을 사랑할 것이라고 말한다. 하나님의 뜻인 거룩을 이루어가며 살기위해서는 음란을 먼저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 시대가 얼마나 거룩하기가 어려운 시대인가? 제가 성장할 때는 인터넷이 없었다. 사실 성적으로 타락하는 것이 쉽지 않은 시대였다. 지금은 스마트폰 하나를 가지고 전세계에 있는 별별 사이트를 다 들어갈 수 있다. 한국에서는 초등학생 사이에 성적인 타락의 죄가 이미 시작되었다고 말한다.

 

하나님의 뜻은 거룩인데 음란을 버리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생각과 삶의 모습 속에서 성적인 타락을 음란을 떨쳐버리라는 것이다. 창세기를 보면 보디발의 아내가 요셉을 유혹하지만, 요셉은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깨끗하게 거룩하게 바로 서는 것이 더 중요했기에 타협하지 않았다.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에 있는 목사님들의 비리나 문제가 금방 보도가 된다. 얼마 전에는 윌로우크릭교회에서 사역하던 분의 성적인 문제가 보도된 뉴스를 본적이 있다. 보도되는 내용들은 주로 목사들의 성적인 타락이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차단할 것을 차단하고 살아야 한다. 

 

오래전에 척 스윈돌 목사가 설교하는 내용을 들었다. 그는 자신이 80세가 넘었지만 아직까지도 성적인 타락을 방지하기위해서 자기 친한 친구와 서로 언제든지 컴퓨터를 체크할 수 있도록 약속했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자기 스스로도 자신을 못 믿는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뜻인 거룩을 이루기 위해 무단히 노력한다는 설교내용을 들은 적이 있다.

 

완전히 눈 감아야 한다. 보아서는 안되는 것은 아예 보아서는 안된다. 왜 그런가 하면 성적인 죄는 중독성이 있는 죄이기에 한 번 빠져 들어가면 죽음으로 몰고 갈 때까지 헤어나지 못한다.

 

 

한 오순절 목사가 있었는데, 80년대 초반에 그가 하는 사역의 1주일 예산이 300만불일 정도로 컸으며, 당시 전 세계 인구의 10%가 그의 설교를 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 목사도 창녀와 성적인 타락에 빠져 무너졌다. 교단에서 1년간 쉬라고 했는데 6개월 만에 돌아오자 교단에서 쫓겨났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여성문제에 빠졌다. 반복된다. 음란을 버리라. 이방인과 같이 색욕을 따르지 말라고 하셨다.

 

그리고 “각각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자기의 아내 대할 줄을 알고”라고 하셨다. 교회가 살기위해서는 가정이 살아야 한다. 목사 부부관계가 깨지고 교회가 살 수 없다. 부부사이에 문제가 없도록 같이 기도하고 대화를 나누면서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그날까지 더욱 사랑으로 깊어져 가야 한다. 자녀들은 그 안에서 행복을 누리고, 성도들은 목사님 부부를 통해 아름다운 가정이 무엇인가를 깨닫게 된다. 하나님께서 최고로 적합하고 맞는 사람이니 아내를 주셨다는 것을 믿고 살아가면 행복해진다.

 

부부가 살아야 한다. 얼마나 목회가 어려운가? 정말 눈물 흘리고 당장 때려치우고 싶은 마음이 왜 없겠는가? 그럴 때 마다 하나님이 나를 잡아주시고 있으시니 손을 놓지 못한다. 지쳐서 쓰러져 포기하고 싶을 때 아내의 위로의 한마디가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큰 힘이 된다. 이 시대에 하나님의 교회가 살기위해 목사의 가정이 살아야 된다. 부부관계가 회복되어야 된다. 부부관계가 금이 가는 순간 목사의 거룩성이 쉽게 깨질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라.

 

 

2.

 

뉴욕교협 2019 신년 감사예배 및 하례만찬이 1월 14일(월) 오후 7시 대동연회장에서 열렸다. 프라미스교회 허연행 목사는 여호수아 3:5~6을 본문으로 "성결이 능력입니다"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여호수아가 또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자신을 성결하게 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에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리라 / 여호수아가 또 제사장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언약궤를 메고 백성에 앞서 건너라 하매 곧 언약궤를 메고 백성에 앞서 나아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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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단강 하나만 건너면 약속의 땅에 들어간다. 40년 광야생활을 접고 약속의 땅에 들어가 안식을 누리기 직전이다. 그런데 저들에게 때 아닌 장애물이 앞에 등장했다. 요단강물이 몇 배나 차올라 넘쳐났다. 맨손으로 강을 건너기가 힘들었다. 하나님이 예비하신 축복이 바로 코앞에 두고 난처한 상황을 맞이했다. 이때 하나님께서 여호수아를 통해 주신 솔루션은 보통 예측하기 힘든 것이다. 놀라운 일을 행하실텐데 너희들이 해야 할 일이 있는데 뗏목을 만들라는 것도 아니라 스스로 성결케하라는 명령이다.

 

성경을 자세히 읽어보면 하나님께서 놀라운 기적을 행하시기 전에 우리에게 먼저 성결을 요구하실 때가 있음을 자주 보게 된다. 스스로 백성들이 성결 되었을 때 요단강이 갈라지고 여리고성이 무너졌다. 반대로 저들이 스스로 성결치 못할 때 하나님은 움직이지 않으시고 일하지 않으셨다. 여리고성 때 도와주신 하나님께서 아이성 때는 잠자코 계셨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시다. 그러나 그 능력을 아무렇게나 행하시는 분은 아니다. 하나님은 죄인을 돕지 아니하신다. 부정한 자를 위하여 능력을 베풀지 않으신다. 

 

사도행전적 능력과 이적이 오늘날에도 가능한지 아닌지 여부는 하나님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강건하신지 아닌지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이 흐를 수 있도록 우리가 준비되어 있느냐 아니냐의 문제이다. 하나님은 예나 지금이나 기력이 쇠하지 않으시다. 더 강해지시는 것도 약해지시는 것도 없는 분이시다. 다만 우리의 준비상태가 중요한 것이다. 홍해가 갈라진 사건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본다. 그러나 요단강이 갈라지는 사건에서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본다. 하나님께서는 구원의 초기단계일수록 우리의 성결여부와 관계없이 자주 드러내 보이신다. 그러나 구원의 초보단계를 지나 신앙의 성숙한 단계에 들어가면 갈수록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능력을 나타내시는 타이밍을 조절하신다. 우리의 몸과 마음과 우리의 삶속에서 성결함이 이루어질 때까지 당신의 능력을 나타내시는 것을 기다리신다.

 

작년 2월에 빌리 그레이엄 목사님이 주님 품에 가셨다. 99년을 사시면서 75년을 목회와 전도와 선교의 삶을 사시면서 어떻게 그렇게 비교적 스캔들 없이 사실 수 있었을까? 그분은 전도집회를 다니면서 자신과 팀원들의 도덕성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셨다. 아무리 전도집회를 성공적으로 잘 마쳤다고 할지라도 자신들의 말이나 행동에서 허점이 드러나고 사람들에게 덕이 안되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빌리 그레이엄 목사는 30세가 되던 해에 캘리포니아 중부에서 집회를 할 때 소위 <사역의 4대 원칙>을 담은 선언문을 발표한다. 첫째는 Integrity로 재정적인 투명성을 유지한다. 둘째는 Purity로 성적인 부도덕은 어떤 모양이든지 피한다. 셋째는 Humanity로 교파나 신학적인 입장이 다를지라도 다른 교회나 다른 목회자를 절대 비난하지 않는다. 넷째는 Honesty로 특별히 집회 참석인원이나 결신자 숫자를 부풀리거나 과장하지 않는다 등이다.

 

 

오늘날 세상이 너무나 영적으로 도덕적으로 혼탁해지고 있다. 우리 주변에 능력있는 사람은 얼마든지 많다. 그러나 성결한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그렇기에 자기를 성결하게 가꾸는 사람이 더욱 빛나 보인다. 바야흐로 성결이 능력인 시대를 우리는 지금 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때에 45회기 교협에서 “성결한 삶을 실천하는 교협”으로 표어를 정한 것은 시대의 핵심을 찌르는 주제이다. 인생에서 수많은 문제에 부딪칠 때마다 위기를 모면할 수 있는 당장에 써 먹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우리들에게 하나님은 보다 근본적인 문제를 가지고 도전하신다. 너희는 자신을 스스로 성결하게 하라 그러면 내일 너희 가운데에서 나의 능력을 나타내리라고 하신다. 이 말씀을 굳게 붙들고 올해에는 개인의 삶이나 목회나 가정이나 사업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고 요단강이 갈라지는 놀라운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는 교회와 성도들이 되기를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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