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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이스선교회, 화상통해 선교보고 받아 “선교사들 수고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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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ㆍ2020-11-3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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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이스선교회(회장 전희수 목사, 사무총장 권케더린 목사) 중점사역인 세계가정 기도운동 및 선교사역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도 끓임없이 진행되고 있다. 11월 29일 주일 오후 7시부터는 줌 화상 미팅을 통해 임원들과 후원이사들, 선교사들이 모인 가운데 선교보고와 기도가 진행됐다. 

 

훼이스선교회는 현재 6개국 7개 지역의 어머니기도회 개최를 위한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각 지역마다 2명씩 장학생을 선정하여 돕는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7개 지역 선교사는 탄자니아 정현 선교사, 엘살바도르 황은숙 선교사, 엘살바도르2 조정연 선교사, 콜롬비아 김혜정 선교사, 과테말라 박윤정 선교사, 파라과이 이명화 선교사, 네팔 새빛들이 선교사 등이다.

 

사무총장 권케더린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모임에서 회장 전희수 목사가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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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수 회장은 팬데믹 속에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과 비교할 수 없이 어려운 상황가운데애서도 수고하고 있는 선교사들을 위로하며 “사도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를 위해 기도할 때 마다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소망의 인내를 하나님 앞에서 늘 기억한다고 했듯이, 우리들도 선교님들의 사랑의 수고와 믿음의 역사를 하나님이 기억해주실 줄 믿고 기도한다”고 했다.

 

그리고 팬데믹이 시작되기 전인 올해 초에 중남미 선교지를 다녀왔으며 내년에는 선교사들을 뉴욕에 초청해서 선교잔치를 준비했는데, 팬데믹으로 이후 일정을 결정할 수 없는 상황임을 안타까워했지만, 상황의 변화에 따라 빠르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했다.

 

후원이사 김홍석 목사는 기도를 통해 “훼이스선교회 사역가운데 주님이 함께 하셔서 가정이 회복되고, 영혼이 구원되고, 주님 다시 오실 날을 앞당기는 귀한 사역으로 사용하여 주소서. 주님께서 사역들에 기름을 부어주셔서 날마다 선교지가 흥왕하게 하여주시고 특별히 이들을 섬기는 후원자들을 축복하셔서 그리스도의 섬김의 본을 보이며 기쁨으로 사역가운데 참여하는 큰 은총을 허락하여 주소서. 팬데믹 가운데 수고를 위로하시고 오히려 주님 앞에 헌신하고 모든 어려움을 이기고 남는 은총을 허락하여주소서”라고 기도했다.

 

각 선교지의 선교 보고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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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정현 선교사는 “선교회 후원을 받아 어머니기도회를 계속 열고 있다. 함께 모여 기도하고 말씀을 나누고 찬양하고 기도회를 통해 변화된 삶을 간증하며 식탁교제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어머니기도회를 통해 크게 변화된 열매를 소개했는데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집안에 우상을 많이 같이 가지고 있었는데 기도회를 하며 변화되었다. 본인이 우상들을 태우기에는 두렵기에 저를 불러 우상들을 태우고 새롭게 거듭나는 기쁨을 어머니기도회에 간증해서 비슷한 삶을 사는 현지인들에게 큰 도전을 주었다”고 보고했다.

 

엘살바도르 황은숙 선교사는 “9월부터 어머니기도회를 다시 시작했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예배를 드릴 수 없어 가정들을 돌보는 사역에 집중하다보니 현지인들과 인간적인 교제가 이루어졌다. 서로의 사정을 알게 되고 기도하며 친밀감과 신뢰가 쌓이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어머니기도회를 다시 시작할 때는 100명이 넘는 어머니와 아이들이 와서 놀랐다. 팬데믹의 어려운 기간 동안 가정들에게 생필품들을 나누어주면서 마음의 문이 열려 결국 복음을 전하는 통로가 되어 감사하다”고 했다.

 

황은숙 선교사는 중남미 지역의 핵심기도제목인 가정회복에 대해 나누며 “경제적인 것도 어렵지만 도덕적인 어려움으로 가정이 무너지는 경우를 많이 본다. 기도가 더 필요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하다. 선교회를 통해 가정회복 운동을 하며 현지 가정들이 믿음으로 극복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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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2 조정연 선교사는 “올해 1월부터 자녀들과 함께 하는 가정기도회를 시작했다. 3월을 마지막으로 팬데믹 때문에 기도회를 하지 못했다. 마침 코로나 기간 중에 성전을 건축하여 지난 주일에 입당했다. 사역하고 있는 지역은 지방이라 크게 코로나 영향을 받지 않고 있으며, 지난달부터 매월 첫째 주에 금식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 예배를 못 드려 성도들의 믿음이 떨어지지 않았는지 걱정했는데 많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하고 있음을 보았다”고 보고했다.

 

콜롬비아 김혜정 선교사는 “콜롬비아 코로나19 확진률이 높아지고 있다. 자가격리가 10월까지 있어 메신저로만 기도모임을 하다 11월부터 어머니기도회를 대면으로 하기 시작했다. 많이 오지 않을 줄 알았는데 40여명이 모여 기도하고 나눔을 가졌다. 선교회에서 전반기에 보내준 선교비로 기도회 참석자만 아니라 주변의 어려운 분들에게 생필품을 나누어주었다. 하반기에는 12월 기도회에서 성탄절을 앞두고 위로의 선물을 준비하도록 기도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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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박윤정 선교사는 “어머니기도회는 매주 토요일 20여명 모여 기도하고 있다. 10월부터 모든 것을 오픈한 상태이다. 여전히 코로나가 확산되고 있지만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학교 외에는 모두 문을 다 열고 있는 상황이다. 10월부터 예배도 허락했는데 아직 실내에서는 못 드리고 야외에서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다. 그동안 어머니기도회는 가정에서 드리다가, 11월은 어머니 기도의 달로 정해서 매주 기도모임을 하는데, 어머니들이 어려워서 그런지 자녀들을 다 데리고 와서 같이 기도모임을 하고 있다. 특히 선교회에서 지원해주는 2명의 장학생은 팬데믹 상황가운데에서도 공부하는 기회가 주어졌다. 믿음선교회를 통한 열매이다”고 보고했다.

 

파라과이 이명화 선교사는 “지난 모임보다 코로나가 10배 이상 확산되었다. 모든 것이 셧다운되어 경제가 어려워 공무원 월급을 못주는 상황이다.생필품 가격도 올라 지역주민들이 어려워하고 있다. 경제적인 이유로 문을 다시 여니 확진자가 늘어났다. 정부에서 50명까지 예배를 허락했다. 기도회를 하지 못하니 어머니들이 모임을 그리워했다. 어머니기도회는 아직 많이 참석은 못하지만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참석자에게는 마스크 등 방역용품을 선물로 주고 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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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새빛들이 선교사는 “네팔의 코로나 상황은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이 모이기 힘들다. 하지만 문제 해결은 사람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확실히 믿고 기도하고 있다. 선교회의 지원을 받고 어머니기도회로 매주 모여 기도하고 있다. 네팔을 위해 기도해주어 감사하다. 일을 하지 못해 어려운 성도들이 너무 많다. 현지인들의 자립을 위해 염소와 닭을 주는 사역을 하고 있는데 기도를 해 달라”고 보고했다.

 

콜롬비아 쿠스타프 전도사의 “호산나” 특송, 그리고 후원이사인 김사라 목사와 유니게 전도사의 “사명” 오카리나 특주는 모임의 은혜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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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케더린 목사의 인도로 통성합심기도가 진행됐다. △훼이스선교회에 속한 선교지의 가정기도운동을 통해 가정과 자녀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회복을 위해 △선교사들의 건강과 사역을 위해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선교회 회장단과 임원 그리고 후원이사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후원이사 이희선 목사는 합심기도 마무리 기도를 통해 “훼이스선교회 어머니기도회를 통해 가정을 살리고 교회를 살리고 나라를 살리는 놀라운 은혜를 허락하소서. 선교현장 사역에 기름을 부어주셔서 모든 선교사들의 수고와 눈물의 기도를 통해 나라가 회복되고 주님 앞에 돌아오는 기적의 역사가 넘치도록 하시고, 선교사들의 건강과 필요를 채워주소서. 코로나19를 경험하며 오히려 하나님의 주권을 깨달으며, 코로나 난국을 잘 극복하고 종식되도록 도와주소서. 선교회 회장과 임원들과 후원자들을 축복하여 주셔서 그들을 통해 복음이 땅끝까지 확산되는 놀라운 역사를 허락하소서”라고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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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이스선교회 줌 화상 미팅은 황영진 엘살바도르 선교사의 기도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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