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사역의 모델” 뉴저지교협의 어게인 2010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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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8-11-09 13:18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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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회기 뉴저지교협은 11월 7일(수) 뉴저지 주소원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 회기 사업 방향 및 계획을 밝혔다. 회견에는 회장 홍인석 목사, 부회장 장동신 목사, 총무 박인갑 목사 등이 참석했다.
▲2010 뉴저지 청소년 호산나대회
미주한인교회 단체에서 뉴저지교협만큼 차세대에 대해 투자하고 관심이 있는 지역이 있을까? 뉴저지교협의 대표적인 연합성회인 호산나대회는 성인뿐만 아니라 청소년대회와 어린이대회가 있다. 또 어린이 성경암송대회는 2001년부터 계속되고 있으며, 어린이 찬양제도 2008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열리고 있다. 지금은 열리지 않지만 EM 대회도 있었다.
1. 청소년 호산나대회 왜 중단됐나?
뉴저지교협에서 청소년 호산나대회는 특별하다. 성인대회보다 더 많은 청소년들이 모일 정도로 활성화되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뉴욕의 청소년 할렐루야대회보다 더 많은 숫자가 모였다. 2010년과 2009년 아멘넷 기사와 사진을 보면 당시 상황을 알 수 있다.
[관련기사]
뉴저지 교계의 자랑 - 2010 청소년 호산나대회 개막
http://usaamen.net/bbs/board.php?bo_table=data&wr_id=2883
뉴저지교협 2009 청소년 호산나전도대회 개막
http://usaamen.net/bbs/board.php?bo_table=data&wr_id=2386
그런 호산나청소년대회가 2014년부터 슬며시 사라졌다가 올해 다시 부활한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면 바램으로 32회기 회장 홍인석 목사의 설명을 소개한다.
“교협에서 청소년 호산나대회를 준비하는데 필요한 분들이 영어권 사역자들이다. 처음에는 1세 목사들이 정말 맨손으로 청소년대회를 준비했고 언제부터인가 영어권 사역자들의 도움을 주도적으로 받기 시작했다. 사역이 이어지다 보니 영어권 사역자들이 모이면서 사역단체가 조직되었다. 그리고 이제 영어권 사역 단체가 주도적으로 청소년대회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교협에서는 자신도 모르게 관심이 줄어들었다. 대회를 주관하던 단체도 몇 번 바뀌었다.”
“그러다보니 재정적으로도 분리되었다. 그동안 교협에서 재정후원을 했는데 영어권 사역단체들이 청소년대회를 주도하면서 교협이 지원하는 재정이 불분명하니 스스로 사역을 위해 펀드레이징을 시작했다. 그러다 자체적으로 재정을 감당하고 더 이상 교협에 재정지원 요청을 안하고 알아서 청소년대회를 운영했다. 처음에는 그것이 서로 편했는지 모르지만 재정으로 분립되니 갈수록 교협과 영어권 사역단체 간에 소통이 안되는 단계가 되었다. 그렇게 청소년대회를 담당했던 사역자들이 6-8년 이상을 그렇게 운영하다 후원도 줄고 힘이 드니 결국에는 청소년대회를 개최하지 못한 단계까지 왔다.”
2. 그러면 앞으로는 어떻게 청소년 호산나대회를 운영하나?
몇 년 전, 청소년 호산나대회가 중단된 이유를 보면 여러 교훈들이 담겨있다. 회장 홍인석 목사는 “교협이 주도하며 교협산하에 기관을 두고 청소년 사역을 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32회기는 교협차원에서 청소년 호산나대회를 주도할 단체와 전문인들을 모으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010 뉴저지 청소년 호산나대회
▲2010 뉴저지 청소년 호산나대회
▲2010 뉴저지 청소년 호산나대회
특히 뉴저지에는 자리를 잡은 영어권 교회들이 많은데 그 사역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또 1세 목사들과 장로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이런 차세대 사역에 에너지를 모으는 작업은 단기적으로 보면 청소년 호산나대회 운영에, 장기적으로 보면 교협과 같이 사용할 청소년회관을 운영에 관계할 조직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3. 청소년 호산나대회는 어떻게 진행되나?
회장 홍인석 목사는 “뉴저지교협에서 청소년호산나대회를 개최하다 한동안 대회가 없어졌는데 많은 분들이 아쉬워했다”고 말했다. 이제 “청소년호산나대회”에서 “청소년 호산나선교대회”로 이름을 바꾼다. 이름에 그 방향성이 담겨있다.
그리고 “32회기에서 다시 시작하는 청소년호산나대회는 부흥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들에 선교의 도전을 주는 그러한 방향성을 가진다. 각 교회마다 청소년들이 선교를 많이 나가고, 선교에 전문적인 차세대 지도자들도 많다. 그런 분들을 세미나에 모시고 선교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고, 더 구체적으로 선교할 수 있는 길들을 제공하려고 한다”고 방향성을 밝혔다. 특히 북미원주민선교는 청소년들이 많이 참가하고 있는 선교이다.
4. 다른 어린이와 청소년 사역들의 방향성
뉴저지교협의 다른 차세대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찬양대회와 성경암송대회도 있다. 지금까지 사모분과와 음악분과에서 수고를 맡아 오랫동안 해 왔다. 하지만 이제 전문 단체가 1회성이 아니라 1년내내 사역으로 접근한다.
회장 홍인석 목사는 “뉴저지에서 어린이사역을 전문적으로 하는 단체들이 있다. 어린아이들과 웃고 울고 섬기는 단체인 CSO(Church Support Org)가 성경암송대회를 잘 준비해서 1회성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1년내내 아이들에게 성경말씀을 외우게 하고 공부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 어린이 찬양대회도 단순히 음악 발표회가 아니라, 아이들에게 찬양을 가르치고 아이들이 찬양하며 감사하고 기뻐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려고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5. 교협 회관과 함께하는 청소년 회관 건립
아직 임원회에서 공식적으로 결정한 내용이 아니지만, 올해 부활절새벽연합예배 헌금을 올해는 청소년회관을 건립을 위해 사용된다. 회장 홍인석 목사는 “교협이 가지고 있는 리소스가 한정이 있기에, 어떻게 하면 가장 효과적이며 미래성있으며 지속성있게 사용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청소년 회관을 독립적이며 자체적으로 건물을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뉴욕 교협과 청소년센터처럼 교협회관과 같이 구입하고 같이 사용하는 방향성이다. 뉴저지 교협은 교협회관을 위해 계속 펀드레이징을 하고 있으며, 현재 작정 헌금과 회기마다 5천불씩 모아 3만5천여 불이 적립된 상태이다.
보통 부활절새벽연합예배를 드리면 헌금이 1만 불 내로 모이는데, 지난 31회기에는 윤명호 회장이 헌금을 미자립교회를 돕는다는 기치를 내세우고 홍보한 결과 11교회 1만1천불을 지원할 수 있었다. 회장 홍인석 목사는 “그때 깨달은 것은 헌금이 안 나오는 이유는 목적이 불분명하기에 그렇다. 정말 마음이 가고 집중해야 할 곳이 있다면 교회들이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올해도 차세대를 위한 회관 건립이라는 취지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혹시 형편상 부활절연합예배에 참여하지 못한 교회에도 헌금에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청소년 회관이 세워지면 무엇으로 채울 것인가? 회장 홍인석 목사는 꿈을 소개하며 “청소년들과 대화할 수 있는 전문가나 청소년 사역에 관심있는 분들을 모으겠다. 여러가지 다양성있는 프로그램들, 특히 크리스찬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다. 이곳에 오면 항상 영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자연스럽게 청소년들이 모일 수 있는 장소가 되어야 한다. 여기에 관심있는 여러 선교적인 단체들이 뉴저지에 충분히 있다. 그분들에게 사역할 자리만 열어드리고 후원하고 도우면 청소년 사역에 마음이 모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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