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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PC 목사안수-김희태, 박화중, 신동기, 이숙규, 한성욱, 박승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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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9-03-0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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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뉴욕일원 5개 노회(뉴욕동, 뉴욕서, 뉴욕, 가든, 뉴욕남)가 3월 5일(화) 일제히 봄 정기노회를 열었다. 

 

목사안수식이 열려 뉴욕노회 4명, 뉴욕서노회와 가든노회 각 1명 등 총 6명이 목사안수를 받았다. 뉴욕노회는 뉴욕새생명장로교회 2인(박화중, 신동기), 뉴욕새사람교회 1인(김희태), 뉴욕새벽별장로교회 1인(이숙규) 등이 목사안수를 받았다. 뉴욕서노회는 한성욱(뉴욕천성장로교회), 가든노회는 박승필(뉴욕제일장로교회) 등이 목사안수를 받았다.

 

뉴욕서노회에서 안수를 받은 한성욱 목사는 80년생으로 보스톤 골든콘웰신대원을 졸업했다. 한 목사가 사역하고 있는 뉴욕천성장로교회 이승원 담임목사는 “교회를 충성되이 그리고 겸손하게 섬기는 일꾼이다. 한어와 영어에 능통하여 유년부 영어사역과 청년부 한어권 사역을 담당하고 있다. 앞으로 귀하게 쓰임 받을 일꾼이다. 총각으로 배필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든노회에서 안수받은 박승필 목사는 토론토에서 "쏜힐새빛교회"를 섬기는 박웅희 목사의 아들이다. 84년생으로 토론토대학교를 졸업하고 은행에서 일을 하다가 필라델피아에 있는 웨스트민스터신학교를 작년에 졸업했다. 뉴욕제일장로교회는 작년 7월 첫째 주부터 사역을 시작했고 교육부 총괄 및 영어예배를 담당하고 있다. 조성훈 담임목사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늘 성실히 최선을 다하는 사역자”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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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노회 한성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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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노회 박승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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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노회 이숙규 목사(왼쪽부터 2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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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노회 신동기 목사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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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노회 박화중 목사(앞줄 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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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노회 김희태 목사
 

뉴욕노회 안수식은 인도 김성국 목사, 기도 임병순 목사, 성경봉독 김재형 목사, 특별찬양 청지기합창단, 말씀 홍춘식 목사, 서약, 안수기도, 악수례, 공포, 특주 신동기 목사, 권면 이영상 목사, 축사 손한권 목사, 답사 김희태 목사, 광고 허윤준 목사, 축도 신동기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뉴욕노회에서 안수를 받은 4인은 모두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출신이며 이미 뉴욕교계에 잘 알려져 있다.

 

가장 연장자로 이날 답사를 한 김희태 목사는 29년 전 주의 종으로 부름을 받았으나 이를 피하고 평신도로 교회를 섬겼다. 장로 직분으로 교회를 섬기다 결국 신학교에 갔으며 탁월한 인품과 성적으로 학장상을 받았다. 김 목사는 답사를 통해 나머지 3명의 목사를 이렇게 소개했다. 

 

“자신의 불편한 몸을 아랑곳하지 않고 밀알 장애우들을 위해 헌신적인 사역을 해오고 있는 박화중 목사, 이미 오랫동안 음악을 통해 뉴욕일원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는 신동기 목사, 젊음과 패기와 하나님께서 주신 다양한 은사를 통해 만반의 준비를 갖춘 이숙규 목사.”

 

예배에서 임병순 목사는 “믿음으로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는 발걸음을 하나님께서 지켜주시고 보호하여 주소서. 말씀으로 이끌어 주시고 성령으로 이끌어 주소서. 어떤 고난이 올지라도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 변치않게하여 주시고 다시 오실 주님을 소망하며 어떤 환경에서라도 물러서지 않게 하시고 승리의 노래를 부르며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믿음을 더하여 주소서”라고 기도했다.

 

노회장 홍춘식 목사는 고린도전서 2:1~5를 본문으로 "사역자의 자세"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나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감당하겠다는 마음이 지금부터 주님을 만나는 그 순간까지 한평생 변하지 말아야 한다. 그럴 때에 성령께서 역사하시고 주님께서 기뻐하시고 그 사람을 통해 주님께서 계획하신 뜻을 하나씩 이루시며 영광을 받으신다. 우리 모두는 각자 십자가를 지자. 예수님의 고난을 내 잔에 채우도록 힘쓰자. 살아가며 인간의 모습을 나타내지 말고 오로지 여호와의 영광을 위해서 하루하루를 살자. 내가 그것때문에 고난을 당하고 손해를 보아도 오직 여호와의 영광을 위해서라면 인내하고 기다리는 아름다운 믿음의 삶을 살아갈 때 참으로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고, 하나님나라가 확장되는 놀라운 역사가 넘칠 것이다”고 말씀을 전했다.

 


▲[동영상] 뉴욕노회 목사안수 실황 - 라디오

 

임직순서후 권면과 축사가 이어졌다. 

 

이영상 목사는 권면을 통해 “목사로 살다 주님 앞에 갈 때 무지하게 똑똑한 목사였으며, 잘나가는 목사였다는 이야기를 듣는 것도 기쁜 일이기는 하지만, 오늘 안수받은 목사들을 정말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세상사람들이 여겨주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나님의 비밀 때문에 아무리 어려운 환경에서도 항상 웃으면서 여전히 사랑하고 용서하고 웃어주는 목사, 그때 세상사람들은 저들에게는 뭔가 하나님의 비밀이 있다고 말한다면 이보다 목사로서 귀한 영광이 어디에 있겠는가? 이쪽 호주머니를 열면 하나님의 비밀이 담겨있고, 저쪽 호주머니를 열면 그리스도 일꾼이라는 임명장이 들어가 있고, 다른 주머니에는 주님께 충성이라는 삶의 목표가 있는 삶을 살아간다면 이그러진 세상속에서 그래도 교회는 살아있고 그래도 목사들은 아직까지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발버둥치는 사람이라는 칭찬이 있을 것”이라고 안수받는 목사들에게 도전했다.

 

손한권 목사는 축사를 통해 “오늘 안수받은 목사들은 하나님이 부르셨으며 앞으로 생활을 하나님이 다 책임지시기에 축하한다. 여러분들은 하나님을 목자로 섬기고 또한 여러분도 하나님께서 목자로 세우셨다. 하나님께는 종이지만 성도들에게는 하나님의 사자가 된 것을 축하한다.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서는 종으로 수고하지만 성도들에게는 하나님의 사자이며 목자의 직분을 받았다. 사도 바울같이 최선을 다해 직분을 감당하면 하늘나라 상급이 예비된 것을 믿고 직분을 받은 것을 축하하고, 목사로 세우신 교회에도 축하를 드린다”고 축사를 했다.

 

안수를 받은 4인을 대표하여 답사를 한 김희태 목사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예정된 원대하신 계획이 아니면 부족하고 연약한 저희들이 어찌 이런 복된 자리에 설 수 있겠는가? 다시 한 번 저희 4명을 목사로 세워주신 성삼위 하나님의 놀랍고 크신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라며 가장 먼저 하나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희태 목사는 “저희는 사랑에 빚진 자들이다. 먼저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에 빚진 자들이다. 그리고 많은 분들의 사랑과 기도와 격려에 빚진 자들이며 무엇보다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으로 훈련시키신 학장님과 교수님들, 저희들이 각자 삼기고 있는 담임목사님들과 교우들에게 큰 사랑의 빚을 졌다.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그 사랑과 은혜를 이제부터 저의 생명이 다할 때까지 갚아야 할 것이다.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라는 사도바울의 고백같이 하나님의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아름답게 감당하여 주님 앞에 서는 그날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고 칭찬받는 저희들 모두가 되기를 소원한다”고 말했다.

 

김희태 목사는 “그러나 이것은 저희 능력만으로 감당하지 못한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내주하시는 성령님의 특별하신 능력과 인도하심이 있기를 간구한다. 끓임없는 여러분들의 기도와 관심과 사랑이 여러모로 부족한 초년 목사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이제 더욱 더 주님을 사랑하는 저희들이 되기 원한다. 그리고 각자의 사역에서 주님의 나라를 온세상에 확장하는 일에 모두 아름답게 사용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이런 일을 위해 초심을 잃어버리지 않는 목사, 겸손하고 진실된 목사, 그리고 전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영광만이 드러나는 참된 목자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답사를 마무리했다.

 

안수를 받은 목사가 인사를 통해 기도를 부탁하자, 사회를 보던 부노회장 김성국 목사는 나중에 말고 지금 기도하자며 목사안수를 받은 목회자들을 위해 순서에 없던 통성기도를 인도했다. 기도후 이규본 목사가 마무리 기도를 했다.

 

이어 신동기 목사의 첫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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