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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뉴욕지회 기도회 및 회장 이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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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21-02-07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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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도가 필요할 때, 기도하는 기관이 새 출발을 했다. 사단법인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대뉴욕지회 기도회 및 회장 이취임식이 2월 6일(토) 오전 8시 뉴욕그레잇넥교회(양민석 목사)에서 열렸다. 현장뿐만 아니라 한국 본부 및 뉴욕교계 관계자들은 줌을 이용한 화상으로도 참가하여 하이브리드로 열렸다.

 

1.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는 1952년 미국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주도로 워싱톤DC에서 시작되었다. 한국은 1966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김준곤 목사 등 교계 지도자와 크리스천 의원들이 설립했으며, 1968년 1회 기도회를 시작으로 매년 기도회가 열리고 있다. 2003년에는 사단법인으로 등록했다.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는 기도회가 열리면 탄핵 정국을 제외하고 매번 대통령이 참가했으며, 지난해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사상처음 비대면 화상으로 치러졌다. 한국 내 8개 지부, 그리고 전 세계 9개국에 12개 지회가 있다. 미국에는 뉴욕, LA, 워싱톤DC, 시카고 등에 지회가 있다.

 

뉴욕지회는 2004년에 정근모 회장이 뉴욕을 방문해 강현석 장로를 회장으로 조직됐다. 이후 뉴욕지부의 활동이 활발하지 못했으나 2017년에 채의숭 회장이 뉴욕을 방문하고 격려하여 다시 뉴욕지부가 강현석 장로를 중심으로 조직화 됐으며, 이후 두상달 회장이 참가한 가운데 2019년과 2020년 연이어 조찬기도회를 열었다.

 

한국 본부는 지난해 11월 손성대 장로를 뉴욕지회 2대 회장으로 임명했다. 손성대 장로는 뉴욕교협 이사장 및 부회장, 뉴욕장로연합회 회장, 뉴욕장로성가단 단장 등을 역임했다. 

 

이날 발표된 뉴욕지회 조직은 명예회장 강현석 장로, 신임회장 손성대 장로, 수석 부회장 박용기 장로, 목사 부회장 김태수 목사와 마바울 목사, 평신도 부회장 이계훈 장로와 박해용 장로와 황창엽 장로, 사무총장 장세활 장로, 간사 정훈 집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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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임원들이 임명장을 받은 후
 

2.

 

신임 회장 손성대 장로는 취임사를 통해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리고 전 회장과 임원들의 수고를 격려했다. 그리고 앞으로 뉴욕지회의 사역 방향성을 소개하며 “한반도 화해와 협력, 평화적인 남북통일,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가 안녕과 질서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도록 기도하겠다”고 했다. 구체적인 사역으로는 임원중심의 줌을 통한 월례기도회, 방송을 통한 1분 기도회 등을 밝히며 기도와 참여를 부탁했다. 

 

초대 회장 강현석 장로는 간증으로 이임사를 했다. 2001년 한국에서 심한 가뭄으로 기도요청을 받았을 때, 자신이 엘리야도 아닌데 어떻게 비를 내리게 할 수 있느냐며 기도능력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았다. 하지만 새벽기도회에 왔다 심장마비가 일어났지만 공개된 장소에 있었기에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응급실에 가 회복됐다. 이후 기도의 능력은 세상을 살리지만 자신도 살린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으며, 이는 3년 뒤 뉴욕지회 설립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간증했다.  

 

강현석 장로는 팬데믹의 어려운 시점에 신실하고 탁월한 손성대 신임회장의 지도력을 믿는다며, 최선의 리더십을 발휘하고 헌신하는 가운데 뉴욕지회가 계속 발전하기를 기대했다. 또 신임 회장에게 회기를 전달하는 순서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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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회장이 신임 회장에서 회기를 전달
 

3.

 

2부 이취임식은 사회 박용기 장로(수석 부회장), 기도 이계훈 장로(부회장), 이임사 강현석 장로(직전 회장), 취임사 손성대 장로(회장), 회기전달, 축사, 권면, 신임 회장이 직전 회장에게 공로패와 감사장 전달, 본부를 대신하여 직전 회장이 신임 회장에게 임명장 전달, 신임 회장이 각 임원들에게 임명장 전달, 광고 장세활 장로(사무총장), 폐회기도 박해용 장로(부회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축사는 양민석 목사(뉴욕교협 직전 회장), 이정환 목사(뉴저지교협 회장), 이봉관 장로(한국 본부 회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양민석 목사는 “기도의 리더십은 대통령보다 더 큰 리더십이며, 하늘의 권세를 이 땅에 내려오게 만드는 리더십”이라며 새로 출발하는 뉴욕지회에 사명감을 불러일으키는 축사를 했다. 그리고 교협 연합활동을 하며 지켜 본 손성대 신임 회장의 리더십이 “외유내강하고 겸손한 분”이라고 격려하며 “뉴욕지회가 조국을 위해 기도할 때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 나비효과를 믿는다”고 용기를 주었다.   

 

이정환 뉴저지교협 회장은 “조국을 위해 기도하는 일이라면 믿는 사람이라면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며 “우리 민족은 어려움이 있을 때 마다 기도로 이겨온 민족이다. 특히 근현대사는 믿는 사람들이 하나님께  부르짖어 응답받고 복을 얻었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그리고 뉴욕지회의 기도로 인해 대한민국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온 세상을 기쁘게 할 수 있도록 기도운동에 앞장서기를 부탁했다.

 

이봉관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회장은 “역사적으로 보면 3.1운동 지도자 33인 중에 16명이 기독교인이었다. 대한민국 독립과 건국을 이끈 핵심인사들이 기독교 지도자들이었다. 이후에도 세계 10대 경제강국 한국의 발전에 선두자적인 역할을 해 왔다”라며 자긍심을 높이며, 새로운 뉴욕지회가 기도사역을 더욱 부흥발전 시키고, 선교의 풍성한 열매를 맺는 지회가 되어 달라고 부탁했다. 

 

권면은 두상달 장로(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명예회장)과 이의철 목사(뉴저지목사회 회장)이 했다.

 

두상달 장로는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 가려면 같이 가라”는 명언을 소개하고 서로 협력하며 모든 지회의 모델이 되기를 축복했다.  

 

이의철 뉴저지목사회 회장은 “한국의 역사를 돌아보면 엄청난 시련의 역사 속에서도 위기의 때마다 국가민족위해 기도하는 성도들의 기도로 나라를 위기에서 구해냈다고 믿는다. 하나님은 기도한 자와 함께하시고, 기도하는 민족을 지켜주시고, 기도하는 국가를 보호하시고 구원해 주신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언제나 국가와 민족위해 기도해야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더욱 기도할 때”라며 “뉴욕지회가 앞장서 기도하면 된다는 확신을 가지고 기도운동을 전개해서 뉴욕지역에서 기도의 불이 붙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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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뿐만 아니라 한국 본부 및 뉴욕교계 관계자들은 줌을 이용한 화상으로도 참가하여 하이브리드로 열렸다
 

4.

 

1부 예배는 인도 김태수 목사(부회장), 반주 손옥아 권사, 개회기도 마바울 목사(부회장), 성경봉독 정훈 간사, 설교 문석호 목사(뉴욕교협 회장), 특별기도, 축도 김진화 목사(뉴욕목사회 회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별기도는 장세활 장로(사무총장)가 조국과 미국을 위해, 송윤섭 장로(뉴욕장로연합회 회장)이 뉴욕교계를 위해 기도했다.     

 

문석호 뉴욕교협 회장은 사무엘상 15:34-35를 본문으로 “사무엘은 라마로! 사울은 자기집으로”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문 회장은 말씀을 통해 “개인을 위해 기도하는 것도 의미가 있는데, 민족과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혜”라며 “점점 혼란스러워가는 지구촌의 현실, 종말의 시대의 조국과 미국의 현실 가운데 모든 이들이 기도의 일상으로 해야 할 때이며, 힘을 모아 기도할 때”라고 강조했다.

 

장세활 장로는 “조국이 경제적으로 발전했지만 영적인 발전도 필요하다”라며 “더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나라, 주님의 복음을 만방에 전하는 나라”가 되게 해달라고 조국을 위해 기도했다. 또 “미국은 청교도 신앙으로 세워진 나라”라며 “하나님을 떠난 영혼들이 다시 돌아오며,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성경적인 가치로 다시 돌아와 세계를 이끌어 나가도록” 미국을 위해 기도했다. 

 

송윤섭 장로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해를 넘겼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불안과 사망과 음침한 골짜기에 있으며, 경제적으로도 어려움에 처해있다”라며 “큰 교회와 영세한 교회 모두 어려움에 처한 줄 안다. 또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도 발이 묶이고 도움의 손길이 끓어져 그 고통이 크다”라며 간절히 기도할 때 응답하여 주시는 하나님을 향해 회복을 간구하며 간절히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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