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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베델교회 창립 47주년 감사 및 신성근 담임목사 취임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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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4-04-29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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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창립한 뉴욕베델교회는 '말씀으로 세워지는 공동체'입니다. 뉴욕베델교회의 47년 역사는 하나님의 섭리이자 은혜였습니다. 6대 신성근 담임목사의 취임과 함께 뉴욕베델교회는 새로운 발걸음을 뗍니다. 성경의 권위를 지키는 공동체, 복음의 감동을 회복하는 공동체, 말씀으로 세워지는 뉴욕베델교회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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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C 목사들을 중심으로 행사 참가 목사 일부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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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베델교회 창립 47주년 감사 및 담임목사 취임예배가 4월 28일 드려졌으며, 행사순서지에는 교회를 위와 같이 소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자연스럽게 크게 두 가지에 포커스가 맞추어졌다. 취임한 신성근 담임목사와 새로 교단을 바꾼 글로벌감리교회(GMC)이다. 

 

1.

 

교회 장로는 담임목사 소개 순서에서 6대 신성근 목사에 대해 소개했다. 목회자의 자녀로 성장한 신 목사의 학력은 한국 감리교 신학대학교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유나이티드신학교(UTS)에서 목회학 박사 과정중이다. 목회경력은 한국에서 전도사를 거쳐 뉴욕 플러싱에서 토브교회 개척 및 담임목사(2013~2020), 뉴욕 웨체스터한빛교회 담임목사(2020~2023)를 거쳐 지난 2월부터 뉴욕베델교회 담임목사로 시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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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근 목사 부부
 

교회 장로는 "초대목사인 박순종 목사와 너무 비슷하다"며 "교회의 역사 47년보다 어린 목사이지만 굉장히 열정적이고 담대함이 있고 조직적이고 우리 성도님들이 너무너무 다들 좋아한다. 특히 젊은이와 나이 드신 분들의 다리 역할을 굉장히 잘하실 것 같다"고 기대했다.

 

2.

 

신성근 목사는 취임사 순서에서 먼저 초대 담임인 박순종 목사의 사모에게 감사와 선물을 전달했다. 그리고 신선한 내용의 취임사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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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사를 하는 신성근 목사
 

신성근 목사는 "저희 교회를 '뉴욕벧엘교회'로 많이 알고 있다. 그래서 유인물이나 인쇄물에 그런 실수들을 많이 한다. 저희 교회의 이름은 '뉴욕베델교회'입니다. 개역한글 성경에는 '벧엘'로 돼 있다. 하지만 처음부터 우리교회 이름은 '베델교회'였다. 그렇게 한 이유가 있었다고 한다. '벧엘'로 하는 거보다 '베델'로 하는 것이 새신자들이 발음하기가 좋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데 저는 이렇게 웃고 지나갈 이야기가 우리 교회의 정체성이라고 생각한다. 교회에 방문자들 왔을 때 쉽게 예배드릴 수 있는 교회, 교회의 이름을 쉽게 부를 수 있는 교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리고 "그렇게 문턱은 낮추지만 우리 교회를 세워주신 하나님 말씀은 높이 세우는 교회가 됐으면 좋겠다. 말씀이 높이 서는 교회가 되기를 원한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문턱 낮아진 교회를 통해 흘러나가고, 또 복음이 소개되어지고 복음으로 이 사회에 소망을 줄 수 있는 그런 베델교회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 저는 아무것도 아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실 줄 믿고 또 우리 성도들이 함께 협력하실 줄 믿는다"고 했다. 

 

이어 신성근 목사는 "우리에겐 소원이 하나 있네"라는 찬양을 결단하며 불렀다. 찬양에 앞서 가사를 다 읽었는데 이런 가사이다.

 

"우리에겐 소원이 하나 있네. 주님 다시 오실 그 날까지, 우리 가슴에 새긴 주의 십자가 사랑, 나의 교회를 사랑케 하네. 주의 교회를 향한 우리 마음, 희생과 포기와 섬김과 고난, 하물며 죽음조차 우릴 막을 수 없네. 우리 교회는 이 땅의 희망, 교회를 교회되게 예배를 예배되게 우릴 사용하소서. 진정한 부흥의 날, 오늘 임하도록 우릴 사용하소서." 

 

신성근 목사는 "이 땅 가운데 교회가 소망인 줄 믿는다. 또 교회가 소망되는 이유는 하나님 말씀에 온전히 서 있기 때문인 줄 믿는다"라며 결단의 찬양을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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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체스터한인교협 목사들의 특송
 

이날 행사에는 신 목사가 지역적으로 활동하던 웨체스터한인교협 목사들이 대거 참가하여 특송을 했으며, 뉴욕목회자축구단 목사들도 참가하여 축하를 했다.

 

3.

 

"성경의 권위가 흔들리는 시대, 하나님의 말씀에 곧게 뿌리내리는 교회, 거룩함의 소명을 외면하는 시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기위해 교회를 새롭게 하는 감리교회, 뜨거운 기도와 믿음의 열정으로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길로 달려가는 글로벌감리교회, GMC 한미연회는 웨슬리안 신앙전통과 한국교회의 영성을 이어가는 교회공동체입니다."

 

뉴욕베델교회 창립 47주년 행사 순서지에는 소속교단을 위와 같이 소개하고 있다. 뉴욕베델교회는 성서적 결혼의 정의와 동성애자(성소수자) 목사안수 허용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연합감리교회(UMC)내 한인교회들 중에 절차를 거쳐 교단을 탈퇴하고 글로벌감리교회(GMC)에 가입한 뉴욕의 몇 안되는 교회 중 하나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GMC 목사들이 대거 참가하여 축하했다. 뉴욕만백성교회 이종범 목사가 기도, 하나님이 일하시는 교회 박영관 목사가 성경봉독, 한미연회 임시의장인 고한승 목사가 설교, 한미총회 총무 류계환 목사가 축사, 체리힐제일교회 김일영 목사가 축사, 뉴저지베다니교회 백승린 목사가 축사, 스테이튼아일랜드한인교회 정광원 목사가 헌금기도, 3대 담임 김영식 목사가 축도를 했다. 

 

4.

 

GMC 한미연회 임시의장인 고한승 목사는 계시록 21:5~7 말씀을 본문으로 "내가 새롭게 하노라"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이제 교단도 바뀌고 목사님도 바뀌고 교회가 새로워지는 새로운 출발의 시간이 되었다. 교회가 새로워질 수 있는 기회를 하나님께서 주셨다고 믿는다. 47년 동안 일하신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더 큰 일을 이루실 줄로 믿는다"고 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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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를 하는 한미연회 임시의장인 고한승 목사
 

그리고 "지금 새롭게 소속된 글로벌감리교회는 복음적 믿음과 성경적 믿음으로 신앙생활을 위해서 시작된 그러한 교단이며, 특별히 우리 한미연회는 한국의 성경적 믿음의 전통인 말씀과 기도를 이어가기 위해서 함께 모여 있는 그룹"이라고 했다.

 

글로벌감리교회 장정에 있는 선교 사명선언서 "글로벌감리교회 사명은 열정적으로 예배하고, 넘치도록 사랑하고, 담대하게 증가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를 만든다"라는 내용을 소개하고, 그 선언서같이 생명력을 가지고 움직이는 교회가 되라고 부탁했다. 그 움직이는 방향으로 "미래를 향해 움직이는 교회, 위인 하나님을 향해 올라가는 교회, 선교를 위해 밖을 향해 움직이는 교회"가 되라고 부탁했다.

 

5.

 

한미총회 총무 류계환 목사는 감성적인 축사를 했다. 류 목사는 "UMC 교단탈퇴 과정에서 30~40년 섬기던 교회 즉 장례예배를 드리기를 당연시했던 교회를 떠나 믿음을 지키겠다고 말씀 따라 살겠다고 새로운 교회들을 개척하고 있다. 장소가 없어 집에서 예배를 드리는 분들의  모습을 보며 목사인 제가 부끄러우며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 있다"고 했다. 그리고 "말씀이 육신이 되는, 말씀의 능력이 나타나는, 그 말씀에 의해 세워지는, 그 말씀만 지키는, 말씀에 순종하겠다고 결심하고 다짐하는 교회, 그 말씀에 열매가 맺어지기를 기도하고 축복한다"고 했다. 

 

체리힐제일교회 김일영 목사는 베델교회 47년 동안의 수고를 격려하며 "하나님의 소망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했다. 시편 134편 "보라 밤에 여호와의 성전에 서 있는 여호와의 모든 종들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성소를 향하여 너희 손을 들고 여호와를 송축하라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지어다" 말씀으로 축복하며 "열심히 예배드리고, 열심히 하나님을 사랑하시고, 손을 들어 선포하시고 지역의 예수 믿지 않는 영혼들을 구원하는 여러분의 교회가 되실 때 하나님께서 시원해서 많은 복을 주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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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를 하는 류계환 목사, 김일영 목사, 백승린 목사(왼쪽부터)
 

뉴저지베다니교회 백승린 목사는 "신 목사님에게 당부하는 것은 바울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성도들을 사랑하고 사모하고 섬기기를 부탁드린다. 정말로 주님의 심장으로 섬기고 사랑하면 하나님께서 모든 일들을 감당하게 하실 줄로 믿는다. 목회 초년에는 가시 같은 성도를 품지 못해서 마음 아파했던 일이 있었다. 이제는 30년 넘게 목회를 하다 보니 내공이 생긴 것 같다. 앞으로 목회를 하다 보면 가시 같은 성도들이 아마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아프게 찔러도 포기하지 마라. 하나님께서 목사님을 통해 가시 같은 성도들도 부드럽게 변화시켜 주실 줄로 믿는다"고 했다.

 

또 "성도님들에게 당부한다. 목사님이 즐거움으로 목회할 수 있도록 순종하고 복종하는 교회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 목사님을 위해서 당부하는 말씀이 아니다. 그렇게 해야만 여러분에게 복이 되고 유익한 것이기 때문이다. 성도님들에게 부탁하는 것은 여러분 마음에 드는 목사가 되기를 바라지 마라.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목사님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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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신자들이 발음하기가 좋았기에 정한 교회이름 #신성근목사
- 문턱은 낮추지만 말씀은 높이 세우는 교회 #신성근목사
- 연합의 본, #웨체스터한인교협 목사들의 특송
- 글로벌감리교회는 복음적이며 성경적 믿음가져 #고한승목사
- 글로벌감리교회 선교사명선언서 내용에는 #고한승목사
- 가시같은 성도들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백승린목사
- 내 마음에 드는 목사가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목사 #백승린목사
- 믿음 지키겠다고 새로운 교회를 개척하고 있다 #류계환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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