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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C 뉴욕연회 한인교회 목회자들, 특별총회 결정 앞두고 입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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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19-02-22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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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감리교회(UMC)의 동성애 정책을 결정하는 특별총회가 2월 23일부터 26일까지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려 동성애 정책변화가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총회를 2일 앞두고 뉴욕연회 한인교회연합회 목회자들이 21일(목) 오전 후러싱제일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혔다. 

 

뉴욕연회 내에서 한인 목회자들을 대표하는 것은 ‘한인 목회자 코커스’이다. 하지만 코커스 안에는 한인교회들을 목회하는 목회자만이 아니라 UMC 특성상 타인종 목회자, 여성 목회자, 2세 목회자 그룹 등이 존재한다. 최근 아멘넷이 보도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보듯이 그룹들의 성정체성에 대한 입장이 많이 다르기에 보수적인 입장을 가진 ‘뉴욕연회 한인교회연합회’라는 이름으로 입장을 발표한 것. 뉴욕연회만이 아니라 같은 이유로 UMC 한인총회도 한인교회연합회 결성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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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총회를 두고 간절히 기도하는 UMC 뉴욕연회 한인 목회자들(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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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을 한 UMC 뉴욕연회 한인 목회자들
 

뉴욕연회내 19개 교회 18명의 목회자 이름으로 발표한 7가지 입장은 그동안 UMC 한인총회 등에서 계속 밝혔던 내용으로 새로울 것은 없다. 하지만 시기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것.

 

뉴욕연회 한인교회연합회가 밝힌 입장을 보면 먼저 성정체성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는 교단법(장정)을 지지했다. 장정은 동성애는 성경의 가르침에 위배되는 것으로 규정하고, 동성결혼 및 주례 그리고 동성애자 안수에 관해 불허하고, "혼인은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합"으로 정의하고 있다.

 

그리고 이 같은 입장이 동성애자들을 배척한다거나 인권을 무시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동성애자들도 우리와 같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사랑과 교제를 나누며 함께 성화되어 갈 주님의 백성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 뉴욕연회 한인 목회자들은 서로 다른 신앙과 신학적 입장 차이로 서로를 적대시 하는 것을 결코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으며, 특별총회 결정후 필요할 경우 교회와 성도의 신앙과 목회자들의 신학적인 입장을 보호하기위해 한인총회와 연대하여 결정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연회 한인교회연합회 회장 양민석 목사가 입장을 읽은 후, 뉴욕연회 한인 목회자들은 시대적인 아픔을 드러내며 또 혹백논리를 가지고 이 아픔에 소금을 뿌리는 것을 경계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자신들의 입장을 밝혀 나갔다.(다음 기사에서 이어집니다.)

 

 

인간의 성문제와 관련한 연합감리교회 특별총회 결정에 앞선 

뉴욕연회 한인교회연합회 목회자들의 입장에 관하여

 

UMC(미연합감리교회)는 지난 40년 동안, 성 정체성과 성 소수자 안수에 관한 논쟁이 이어져 왔고 최근 몇 년 동안 교단내 갈등이 더욱 심화되어 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총 감독회 (Council of Bishop)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환으로, 특별총회를 소집하였고(2019.2.23~26), 이에 앞서 특별위원회( Commission on a Way Forward: 전진위원회)를 구성하여 특별총회에 올릴 추천안을 만들 것을 결정하였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상정안으로는 1) 하나의 교회플랜(One Church Plan) 2) 연대적 총회플랜(Connectional Conference Plan) 3) 전통주의 플랜 (Traditional Plan) 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상정안들은 아직도 보수, 진보, 중도적 입장 등의 갈등을 온전히 해소하지 못한 채 진행되고 있으며, 한인교회 역시 우리의 신앙과 신학적인 입장이 다를 경우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뉴욕연회 한인교회연합회(한교연) 목회자들은 아래와 같이 우리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며 사역에 임하려고 합니다. 

 

1. 뉴욕연회 한교연 목회자들은 교단의 미래를 위한 교단관계자들의 모든 수고에 감사를 표한다.

2. 뉴욕연회 한교연 목회자들은 서로 다른 신앙과 신학적 입장 차이로 서로를 적대시 하는 것을 결코 원치 않는다.

3. 뉴욕연회 한교연 목회자들은 금번 특별총회에서 어떤 결정을 하든지 "혼인은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합"으로 정의하는 현 장정의 입장과 전통적인 성서신학적 입장을 고수하며 사역에 임할 것이다.

4. 뉴욕연회 한교연 목회자들은 "동성애는 성경의 가르침에 위배" 되는 것으로 규정한 현 장정의 분명한 입장을 지지한다.

5. 우리는 동성결혼 및 주례, 동성애자 안수에 관해 불허를 명시한 현 장정의 규정을 지지한다.

6. 하지만, 이 같은 입장이 동성애자들을 배척한다거나 인권을 무시하려는 의도가 아니며, 그들도 우리와 같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사랑과 교제를 나누며 함께 성화되어 갈 주님의 백성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 

7. 뉴욕연회 한교연 목회자들은 만약 교단의 결정으로 인한 새로운 행정적 조치와 진로가 필요할 경우 교회와 성도의 신앙과 목회자들의 신학적인 입장을 보호하며 나아갈 수 있는 최대한의 방법을 연합감리교회 한인총회 (The Korean Association of UMC)와 연대하여 결정해 나아갈 것이다.

 

(롬 12:2 )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연합감리교회 뉴욕연회 내 :

한인교회연합회 회장 뉴욕그레잇넥교회 양민석 목사 

한인목회자 코커스 회장 뉴욕한인교회 이용보 목사

연합감리교회한인총회 증경총회장 후러싱제일교회 김정호 목사 

뉴드림교회 김남석 목사

뉴욕감리교회 강원근 목사 

뉴욕남산교회 & 퀸즈중앙감리교회 이요섭 목사 

뉴욕베델교회 김영훈 목사

뉴욕만백성교회 이종범 목사 

뉴욕성서교회 김종일 목사 

뉴욕주나목교회 문정웅 목사 

롱아일랜드연합감리교회 김재현 목사 

메트로폴리탄교회 김진우 목사

미드허드슨한인연합감리교회 이용현 목사 

부르클린 한인연합감리교회 이호승 목사 

스테이튼아일랜드한인교회 정광원 목사 

아스토리아한인교회 진성인 목사 

우리감리교회 김동현 목사 

웨체스터교회 김철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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