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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세대 사역자 네트워크 3차 모임 "무너지는 세대를 재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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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19-05-0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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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과 뉴저지 교계에 청년과 청소년 등 다음 세대를 세워가는 사역자들의 만남인 "N세대 사역자 네트워크" 3차 모임이 5월 5일 주일 오후 6시부터 뉴욕선교사의집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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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가슴이 뜨거운 사람들이 모인 "N세대 사역자 네크워크”

http://usaamen.net/bbs/board.php?bo_table=data&wr_id=9309

 

지난 2차 모임에서 제한된 짧은 시간을 안타까워하며, 무박 2일간의 모임을 통해 다음세대를 위해 충분한 비전을 나누고 대화를 하기위해 모인 모임으로, 다음세대에 관심있는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참가한 가운데 조희창 목사(낮은울타리 USA)의 사회로 새벽 2시까지 대화가 이어졌다.

 

1.

 

장규준 목사(뉴욕주님교회)는 "N세대 사역자 네트워크가 언론에 의해 드러나며 오해하는 분들이 있다"며 모임의 성격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규준 목사는 "N세대 사역자 네트워크를 하나의 조직으로 이해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성격이 아니라 순수한 네트워크이다. 좀 더 자세하게 소개한다면 하나의 플랫폼이라고 생각하면 좋겠다. 플랫폼에는 여러 관심있는 분들이 와서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서로 알아가고, 그리고 자생적으로 협력이 이루어지는 모임이라고 생각하면 좋겠다" 말했다.

 

또 장 목사는 "오늘 같은 경우 비전 나눔을 한다. 오늘 상대의 비전을 듣고, 다음에 사역을 하다 그 나눔을 떠올려 그분과 동역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조직체가 아니라, 언제든지 하나님께서 멈추라고 하시면 멈춘다. 그렇지만 다음세대를 바라보며 혼자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관심있는 분들이 모이면 모닥불의 원리처럼 큰 불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

 

장규준 목사(뉴욕주님교회)는 모임을 시작하며 사사기 2:6~10을 본문으로 "무너지는 세대를 재건하라"라는 제목의 짧은 메시지를 전했다. 장 목사는 AD 70년 경 이스라엘 수도 예루살렘이 로마군에 의해 포위된 채 결사항전을 하던 때에 민족의 미래를 고민하던 한 랍비의 이야기를 통해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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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비 요하난 벤 자카이는 예루살렘에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한계점이 왔다는 것을 알고 이스라엘 멸망을 예견한다. 이때 랍비는 어떻게 하명 이 민족을 다시 살릴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이 나라를 회복할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 당시 이스라엘 민족의 위대한 스승인 랍비는 답을 찾고 로마 장군을 만나 담판을 지어야겠다는 결론을 내린다. 하지만 당시 결사항전을 주장하는 강경파들이 성문을 철저히 지켜 장군을 만나 협상하기가 쉽지 않았다.

 

전쟁결과를 불을 보듯 뻔 한 일이었고 이스라엘 최후의 시간이 급박하게 다가올 때 랍비는 제자들을 통해 자신이 병들어 죽어간다는 소문을 냈다. 그리고 이 후에 죽었다는 소문을 낸다. 장례식이 치러졌고 랍비가 담긴 관이 성 밖으로 빠져나간다.

 

그렇게 로마 장군 베스파시안을 만난 랍비는 "당신은 앞으로 황제가 될 것이다"라며 "작은 방이라도 좋다. 10명 정도 되는 랍비가 들어갈 수 있는 작은 교실만이라도 허락하고 그것만큼은 파괴하지 않겠다고 약속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유대학교 설립을 요청했던 것이다. 후에 랍비의 예언대로 로마 장군 베스파시안은 네로에 이어 황제가 된다. 그리고 랍비의 간청은 황제에 의해 이루어져, 이스라엘 중서부 해안도시 암니아에 랍비학교 '예시바'가 세워진다.

 

여호와가 하신 일들을 소개하고 있는 생명의 말씀을 가진, 그 말씀을 지키고 순종하는, 그 말씀을 가르쳐 지키게 하는 사명을 가진 랍비를 키우는 학교를 세우는 일에 자신의 목숨을 건 랍비 요하난 벤 자카이의 도전과 헌신에 이스라엘은 1900년이 지난 지금에도 존재하고 있고, 1948년 다시 재건하는 놀라운 기적의 역사가 나타났다. 

 

400여년의 암흑의 사사시대가 시작된 이유를 본문(사사기 2:6~10)은 분명하게 설명하고 있다. 2:10에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도 알지 못했던 세대에게서 이스라엘의 암흑기 400여년의 역사는 시작되었다. 비슷한 이유로 이스라엘이 망한 그 순간에 목숨을 걸고 말씀을 잃어버리지 않으려했던 한 랍비의 몸부림의 결과로 나라와 민족을 살리는 말씀이 보존되었고, 그 말씀이 보전됨으로 인해 이스라엘 재건의 불씨가 살았고 때가 됨에 타올랐다. 

 

오늘날 한국교회 또 한인교회가 다음세대를 바라보며 미래를 바라보며 부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한다. 우리들이 N세대 사역자 네트워크로 모였는데 정말 우리가 목숨을 걸고 몸부림을 쳐야 할 것이 무엇일까? 우리가 받았던 생명의 말씀, 그 진리의 말씀을 우리뿐만 아니라 다음세대에게 전수하기위해 몸부림을 칠 때 분명히 하나님나라의 역사는 이루어질 줄 믿는다.

 

3.

 

장규준 목사의 짧은 메시지에 이어 합심 통성기도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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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비 요하난 벤 자카이가 한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다음세대들에게 전수해 줄 수 있는 사역자들을 양성하는 학교들이 세워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잃어버리지 않는 역사가 우리들에게 일어나게 해주소서."

 

"삼겹줄의 동역이 N세대 사역자 네트워크 간에 이루어지게 해주시고, 특별히 다음세대를 일으켜 세우는 네트워크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 울타리와 디딤돌이 되는 네트워크가 세워져서 이 땅에 많은 청년과 청소년들을 일으켜 세우는 놀라운 일이 일어나게 하소서."

 

"N세대 미래에 위해 기도하자. 1세대 중심의 네트워크가 아니라 1.5~2세 네트워크가 일어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자기 것을 다 내려놓고 서로 세우며 하나님을 위해 인생을 헌신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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