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중 목회자의 설교가 보여주는 목사회 연합찬양축제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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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9-04-24 07:1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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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회기 뉴욕목사회(회장 박태규 목사)는 4월 28일 주일 오후 5시 뉴욕효신장로교회에서 장기투병중인 목회자 후원을 위한 연합찬양축제를 개최한다. 원래 부활주일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장소 사정으로 1주일이 늦어졌다.
뉴욕목사회 찬양제가 올해 3회째를 맞이하여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찬양제를 며칠 앞두고 2차 준비기도회가 23일(화) 오전 새가나안교회(이병홍 목사, 최요셉 목사)에서 열렸다.
예배 및 기도회는 인도 박드보라 목사, 경배와 찬양 김정길 목사, 기도 박준열 목사, 성경봉독 김정숙 목사, 말씀 김상태 목사, 합심기도, 준비상황보고 유태웅 목사(준비기획위원장), 광고 박시훈 목사, 축도 허걸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합심기도 순서에서 김주동 목사는 미국과 한국을 위해, 지도자 목사는 뉴욕교계와 교회를 위해, 박시훈 목사는 연합찬양축제를 위해 합심통성기도를 인도했다.
초기 뉴욕목사회 찬양제는 교계 여러 합창단들이 참가하여 순서를 맡은 사람과 참가자들의 수가 비슷하고, 진행과 짜임새에 있어 부족한 부분도 있었으나 올해는 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화요찬양모임 등 뉴욕교계의 찬양문화집회를 기획해온 유태웅 목사가 찬양제 준비기획위원장을 맡았다.
경과보고를 통해 유태웅 목사는 “회장의 변화의지에 따라 준비했다. 그냥 행사가 아니라 기획된 행사로, 기대하기는 찬양축제가 팀들이 순서대로 공연하는 것이 아니라 자리에 함께하는 분들이 정말 성령님의 임재를 통해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었다”라며 기획과 리허설 등 최선을 다한 만큼 홍보와 많은 참가를 부탁했다. 지난해에는 16개 팀이 나왔는데 이번에는 반으로 줄여 8개팀이 출연하여 2시간여 진행된다. 참가팀은 합창팀, 중창팀, 어린이팀 등 다양하다.
이번 찬양제는 장기투병중인 목회자 후원을 위한 연합집회이다. 그런 면에서 가장 상징적인 인물이 설교를 했다. 투병중인 김상태 목사는 시편 150:1~6을 본문으로 “야훼의 쉐키나 아래서”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숨쉬기가 어려워 산소통을 가지고 다니는 김상태 목사는 3년 전 목사회 회장으로 찬양제를 시작한 주인공이다.
숨이 겨워 발음하기도 어려운 가운데 김상태 목사는 “숨이 붙어있는 사람들은 호흡이 끓어질 때 까지 모두 찬양을 해야 한다”라고 선포하여 회중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또 “찬양축제는 경연대회나 노래자랑이 아니다. 예배가 목적이다. 찬양은 예배의 액세서리가 아니라 찬양 그 자체가 예배이다. 그러므로 찬양을 통해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맛보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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