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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주년 뉴욕어린양교회, 호성기 목사 초청 앵콜 부흥성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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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회ㆍ2019-05-2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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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어린양교회(박윤선 목사)는 5월 17일(금)부터 3일간 호성기 목사(필라안디옥교회)를 강사로 초청하여 부흥성회를 열었다. 호 목사는 지난해 12월 성회를 인도하고 어린양교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이번이 앵콜 부흥회이다. 

 

성회의 내용에 앞서 2가지를 먼저 소개하고자 한다. 어린양교회가 29주년을 맞았다. 교회를 개척한 김수태 목사가 25년을 목회했고, 박윤선 목사가 부임한지 5년여가 되어간다. 호성기 목사는 대단한 목사와 대단한 성도라고 표현하며, 지난 5년간 교회가 든든히 서갈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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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양교회는 성도들의 헌신가운데 얼마 전에는 교단 총회를 교회에서 열 정도로 든든한 뒷심을 발휘했는데 당시 박윤선 목사는 기자에게 교회가 계속 부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이번 성회에서는 교회의 분위기가 정말 좋다고 자랑아닌 자랑을 했다. 한 교회의 1세대 목사가 은퇴하고 후임이 오면 많은 교회에서 문제가 일어나는 현실 가운데, 우드사이드라는 지역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부흥하고 화목하는 어린양교회의 40주년이 기대가 된다.   

 

다른 하나는 호성기 목사에 대한 것이다. 필라 안디옥교회를 25년 동안 목회를 하며 부부가 피로함을 느끼는 가운데 이번에 처음으로 5개월의 안식월을 얻어 쉬고 있다. 호 목사는 목회만 아니라 교단 총회장, 그리고 자신이 설립한 PGM 뿐만 아니라 킴넷과 KWMC 등에서 선교사역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호 목사는 안식월을 얻어 예정된 집회들을 다 연기했지만 어린양교회 집회는 박윤선 목사의 부탁으로 강행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부탁한다고 쉬지 않고 성회를 진행하고, 뿐만 아니라 열정적으로 말씀을 전한 호성기 목사도 대단하다.

 

이번 성회의 주제는 “변질되지 말고 변화 받으라”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호성기 목사는 “변질과 변화는 언어적으로 상당히 다르다. 변질은 갈수록 나빠지는 것이고 변화란 갈수록 좋아지는 것이다. 이 세대가 흘러가는 세상의 물결에 물들어 변질되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야 한다. 성령의 능력으로 우리가 속사람이 새롭게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기쁘시고 선하신 뜻을 이루는데 생명을 던지라는 것이 이번 성회의 주제”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고린도 후서 4:1~18을 본문으로 “은혜받아 변화받으라”라는 제목으로 전해진 성회 첫날 설교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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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만물이 날이 가면 갈수록 쇠퇴해진다. 하지만 생명이 있는 사람은 겉사람은 후퇴해지는 것 같아도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진다. 우리의 생명은 경력도 관록도 학력도 아니다. 성경이 말하는 생명은 예수그리스도이시다. 예수님이 없는 사람은 생명이 없는 사람이다. 사업을 망해도 예수를 찾은 사람은 인생을 성공하게 되는 것이고, 사업이 아무리 잘되어도 예수를 잃어버리면 지옥같은 삶이다. 변질되지 말고 변화받자. 가나안 잔치에서 예수님이 계시는 한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었고 갈수록 좋은 포도주가 나왔다.

 

사도 바울은 어렵게 살았지만 본문을 보면 3번에 걸쳐 신앙을 고백한다. 위기 속에서 낙심하지 아니하고 변질하지 않고 변화된 능력이 자신에게 있다는 것이다. 그 능력이 어디서 오는가?  1절을 보면 “긍휼하심을 입은 대로 낙심하지 아니하고”라고 나온다. 바로 “긍휼”이다. 낙심하는 일이 계속 생겨도, 주님으로부터 긍휼함을 입어 낙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긍휼은 은혜라고도 번역이 되는데, 은혜는 무엇인가? 긍휼이 어디서 나오는지 중요하다.

 

엄마의 모태가 있다. 그것을 히브라어로 ‘라함’이라고 한다. 라함에 성경의 비밀이 숨겨져 있다. 생명이 모태에 안착되면 엄마가 어떤 엄마인지 상관없이 하나님의 창조의 질서에 따라 엄마의 몸에서 최고로 좋은 것이 생명에게 공급되기 시작한다. 그렇게 라함에서만 공급되어 나오는 것을 ‘라하민’이라고 한다. 그 라하민이 바로 긍휼이다. 긍휼이란 우리의 생명을 태동시키는 하나님의 모태에서만 흘러나오는 것이다. 라함에서만 흘러 나오는 것이 라하민이다.

 

예레미야서 3:22-23과 에베소서 2:4를 보자. 긍휼은 하나님에게서만 흘러나온다. 일단 하나님의 품에 들어가면 그가 어떤 사람이든지 하나님은 인정하신다. 죄를 지어도 인정하신다. 긍휼을 이 시대의 언어로 말하면 인정해 주시는 것이다. 자격이 없는 사람을 자격있는 사람으로 인정해주시는, 나를 포기하지 아니하시고 은혜로 머물러 있는 것으로 끝나지 아니하시고 나를 다시 살려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바로 긍휼이다.

 

엄마의 모태에서 잉태된 자식은 엄마에게 있어 생명이다. 장애가 있다고 할지라도 너무 귀중한 것이다. 혹시 다른 사람은 차별하지 몰라도 내 뱃속으로 난 자식은 귀중히 여긴다. 이것이 긍휼이다.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해도 내 자식으로 인정하는 것이다. 우리가 아무리 죄가 많아도 부모이신 하나님은 가장 내가 중요하다. 이사야 43장 ‘네가 내 눈에 보배롭고 존귀하며’ 하시는 것이 긍휼이다. 

 

그런데 하나님께 인정받으려 하지 않고 사람의 인정을 받으려 하니 문제가 생긴다. 하나님의 품안에만 들어오면 하나님의 라함에서 라하민이 흘러나와 내가 보기에 너는 보배롭고 존귀하다고 하신다. 하나님이 나를 인정해 주시는데 누가 나를 대적하겠냐고 하는 것은 배짱이 아니라 확신이다. 사도 바울이 낙심되는 일이 그렇게 많아도 그것을 이겨낸 것은 긍휼, 하나님께로부터 인정을 받았다는 것이다. 하나님에게 인정받았으니 사람이 무슨 말을 해도 상관없다는 담대한 능력이다.

 

주님께로 돌아가는 것을 이사야 55:7에 ‘악인은 그의 길을, 불의한 자는 그의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라고 하셨다. 악인의 길과 불의한 자의 생각을 버리고 모태로 처음 주님을 만난 그곳으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긍휼을 베풀어 주시고 너의 지은 죄를 덮어주실 것이고 너의 모든 죄를 용서하고 회복시켜 주실 것이라는 것이다. 지금 한국교회는 회개할 때이다.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한다. 우리가 살길은 주님의 품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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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뒤에는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체험한 사람은 능력이 나온다. 은혜를 제대로 받은 사람은 신앙생활을 잘한다. 신앙생활을 가장 잘하는 사람은 자기를 죽이는 사람이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내 몸에 짊어지고 사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은 남의 탓을 하지 않고 내 탓이라고 한다. 내가 살면 가정이 교회가 죽는다. 내가 죽어야 한다. 은혜받고 긍휼을 제대로 받은 사람에게 나타나는 열매는 자신이 죽는 것이다. 가장 능력있고 지혜로운 사람은 내 몸에 십자가가 임하고 내가 죽음으로 다른 사람을 살리는 사람이다. 이런 성도와 교회는 세상이 감당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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