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정기총회, 회장 유상열 목사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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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21-01-28 06:4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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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정기총회가 1월 27일(수) 오전 10시30분 기쁨과영광교회(전희수, 권케더린 목사)에서 열렸다.
1.
1부 예배는 사회 육민호 목사(홍보국장), 기도 전희수 목사(상임고문), 설교 유상열 목사(상임고문), 합심기도, 축도 박진하 목사(상임고문)의 순서로 진행됐다.
유상열 목사는 시편 42:6-11 말씀을 본문으로 “하나님을 바라라”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유 목사는 “우리 인생은 결코 혼자 사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며, 말씀과 희망과 용기를 주시며, 친히 성령께서 도와주고 계신다. 세상은 광야와 같다. 때로는 낙망하고 때로는 불안하고 고독과 절망 가운데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기도 한다. 그런 가운데서 하나님을 기억하고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라. 그래서 세상의 낙망과 절망을 이겨내고 새롭게 맞이하는 새해를 승리하며 살아가기를 축원한다”고 말씀을 전했다.
합심기도는 육민호 목사가 인도하는 가운데 기아대책 기구를 위해, 결연 아동과 후원자들을 위해, 5개 후원 선교지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2.
2부 총회는 회장 권케더린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사무총장 박이스라엘 목사가 사역보고를 했다. 지난 회기는 팬데믹으로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3월부터 열지 못했던 월례회를 6월부터 재개했으며, 11월에는 해외아동결연 후원자의 날 행사도 치렀다. 아동결연도 113명으로 줄지 않고 안정되었다.
재정도 아동결연은 수입 38,668불 지출 37,668불로 1,000의 잔액을 남겼다. 일반회비도 수입 24,391불, 지출 17,201불로 7,189불의 잔액을 남겼다. 감사 박진하 목사는 회계처리가 잘되어 있다고 칭찬했다.
2009년 처음 만들고 2019년 1차 수정한 정관개정을 통과시켰다. 그동안 관례였던 회장이 된 자는 본 기구에 1천불을 후원해야 한다는 조항을 명문화했다. 그리고 기구의 핵심 임원인 회장, 사무총장, 감사는 기구를 "3년 이상 섬긴 자"로 자격을 강화했다. 정기총회 시기를 11월에서 1월로 바꾸고, 회계연도도 11월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1월 1일부터 시작하도록 수정했다. 회장의 임기는 이전과 같이 1년이지만, 역시 1년으로 되어 있었던 이사장의 임기제한을 없앴다.
3.
임원선출은 쉽지 않았다. 연임이 가능한 회장은 특별한 경우 1회를 제외하고 역대 회장들은 2~3년 동안 임기를 섬겼다. 이후 회장임기가 2년에서 1년으로 정관이 개정되었지만, 당연히 회장 권케더린 목사도 연임을 기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총회석상에 유상열 목사가 회장 후보로 추대됐다. 유상열 목사는 이미 회장으로 2년의 임기를 마친 바 있다. 따라서 연임은 정관에 따라 가능하지만 중임이 가능한가에 대한 질문이 따랐다.
권케더린 목사와 유상열 목사가 회장 후보로 추대된 가운데, 참가자 7명중 후보를 제외하고 5명이 투표하여 각 3표와 2표를 얻어 유상열 목사가 신임회장으로 선출되었다. 모두에게 쉽지 않은 이런 상황 속에 회원들은 서로 마음을 열고 속내를 나누기도 했다.
정기총회는 중임 회장 유상열 목사의 마무리 기도로 끝났다. 유상열 목사는 “하나님, 은혜를 주시고 지혜를 주셔서 하늘의 총명으로 어려운 것들을 잘 해결하고 이끌어 나가도록 하소서. 우리가 계획하지만 주께서 하시는 일이니 성령께서 인도하소서”라고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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