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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구 박사 “K설교 및 개혁주의를 용감히 지켜달라”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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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4-05-1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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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폼드신학교(RS) 제18회 졸업 감사예배 및 학위수여식이 5월 14일(화) 뉴욕캠퍼스가 위치한 은혜주신장로교회에서 열렸다. 특별히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명예총장인 정성구 박사 출판기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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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학교와 대신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정성구 박사는 지난 3월 1일에 총신대학교에서 940페이지 자서전 <은혜 위에 은혜>의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또 몇 주 전에는 독일과 프랑스에서 아브라함 카이퍼에 대한 번역된 저서 출판기념회도 있었다. 정성구 박사는 1967년부터 신학교 강의를 시작으로 80여 권의 책을 출간했으며, 12개 국어로 번역됐다다. 

 

출판기념 순서에서 정성구 박사는 <아브라함 카이퍼의 사상과 삶>과 <한국 교회 설교사>에 대한 짧은 내용으로 출판인사를 대신했다. 특히 보수주의들이 혼자 기도한다고 할 것이 아니라, 악의 세력에 대해서 제대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

 

정성구 박사는 먼저 개혁주의 신학을 전하기 위해 아브라함 카이퍼의 생애와 사상에 대해 쓴 책을 추천했다. 그리고 책의 내용을 간단하게 소개했다. 정성구 박사의 저서에는 서양학자들에게 주장과 상대되는 내용들도 많다.

 

정성구 박사는 “아브라함 카이퍼가 일반은총이나 영역주권을 주장한 것도 맞지만, 그는 성령론을 1천 페이지나 쓴 대단한 분”이며 “아브라함 카이퍼의 경건론은 다르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경건과 카이퍼는 복음과 하나님의 왕권을 위해서 진취적으로 투쟁하는 것을 경건으로 이해했다”고 했다.

 

또 “아브라함 카이퍼의 선교론은 에딘버러대회나 다음 예루살렘대회 이전 20년 전에 선교헌장을 만들어 선교가 교회 중심이어야 한다는 원칙을 발표했다”고 했으며 “사람들은 카이퍼가 일반은총이 전부인 것처럼 생각하지만 껍데기만 그렇고 특별은총을 더 강조했다. 특별은총의 바탕 위에 일반은총이 있다”고 했다.

 

2.

 

정성구 박사는 흥미있게도 “한국 사람이 한국을 제일 또 모른다”라면서 저서중에 <한국 교회 설교사>라는 책을 소개했다. 책은 10개나라 언어로 번역되었는데 길선주, 김익두, 김화식, 주기철, 손양원, 박형룡, 박윤선, 한상동에 이르기까지 내용이 나온다. 정 박사는 “한국교회가 어찌하다가 주여 삼창해 가지고 부흥된 것이 아니고 위대한 메신저들이 있었다. 복음적이고 칼빈주의적인 설교자들이 있어서 한국교회가 부흥됐다”고 강조한다. 

 

요즘 K문화가 세계에서 인정을 받지만 K기독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정 박사는 “우리 한국에 있는 목사들은 조나단 에드워드나 디엘 무디에 대해서 깜빡 죽지만, 김익두나 길선주에 대해서 말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 그들에 대한 내용이 잘 알려진 바도 없기에 책을 썼다. 많은 나라들에게 영향을 주었고 10개 언어로 번역이 되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제가 원하는 바가 하나 있다. 우리 한국은 대단한 나라이다. 나는 52년 전에 유럽에 유학을 갔었는데 그동안 몇 번 갔지만 지금도 유럽은 똑같다. 내가 볼 때는 그들은 19세기에 사는 사람들 같고, 우리 대한민국은 21세기에 살아가는 사람같이 대단하다. 대한민국에서 여러분들을 뉴욕으로 파송한 선교사라는 자부심을 가져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뉴욕에 있는 목회자들에게도 “조나단 에드워드, 디엘 무디, 필립 브룩스도 귀하고 중요하다. 그래도 뉴욕의 목회자들이 주기철 목사님, 손양원 목사님, 김화식 목사님, 한상동 목사님, 박형룡 목사님, 박윤선 목사님 설교에 심취해 가지고 우리 교포들에게 말씀을 증거하기를 부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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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정성구 박사는 뜨거운 가슴을 가지고 있다. 정 박사는 “인공위성이 올라가려면 로켓이 있어야 된다. 불이 나와 추진력을 가져야 한다. 그냥 이론만 가지고는 안 된다. 칼빈이 말하기를 말씀과 성령이 더불어 역사해야 된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카이퍼도 그랬다. 그는 위대한 칼빈주의 사상뿐만 아니라 1천 페이지의 성령의 역사에 대해 썼다. 당시에 의회에서 나라를 사회주의로 끌고 갈려고 할 때 카이퍼는 왼손에다 포켓 성경을 들고 야고보서를 읽으면서 사회주의자를 공격해서 기어이 쟁취한 얘기가 있다”고 했다.

 

고령의 정성구 박사는 “우리는 싸워야 된다. 보수주의들은 맨날 약골이 돼서 혼자만 뭐 기도한다고 한다. 물론 기도가 중요하지만, 이 모든 악의 세력에 대해서 우리 개혁주의자들이 리폼드하려면 제대로 한 번 해야 되겠다고 생각한다”고 부탁했다. 

 

4.

 

노영애 박사(한미 이승만통일재단 이사장)는 축사를 통해 “정성구 박사님은 말씀만이 아니라 실제로 신학과 신앙이 일치하시는 한국교회의 귀한 어른”이라고 했다. 그리고 80대 중반에도 매주 쉬지 않고 전 세계에 10만 명에게 칼럼을 보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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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나단 에드워드 말고 김익두나 길선주를 중시하라 #정성구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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