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 목사 “UMC 분열의 시점에 공유와 공동의 선을 주장”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김정호 목사 “UMC 분열의 시점에 공유와 공동의 선을 주장”

페이지 정보

교계ㆍ2021-04-15 08:27

본문

2021년 연합감리교 한인총회가 “끝까지 이루실 하나님(빌1:6)”이라는 주제로 4월 13일(화)부터 15일(목)까지 줌을 통한 화상으로 진행됐다. 

 

둘째 날 총회에서, 2022년 9월에 열리는 교단분리에 대한 UMC 총회의 결정이 있을 때까지 한인총회는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하지 않으며, 연대기관 대표자 모임이 총회를 대표하며 임시관리를 하도록 하는 안이 상정이 됐다. 대체적인 총대들의 찬성 분위기 속에 통과가 확실시 되고 있다. 이 체제는 교단 총회후 개최되는 한인총회에 모든 업무를 인계하게 된다.

 

5eaa3b5c239fac5a6c0eb3ca78a0ab60_1618489638_79.jpg
 

힌인총회의 연대기관은 한인교회총연합회, 타인종목회자협의회, 여교역자협의회, 차세대 넥서스 등 4개이다. 둘째 날 총회에서 각 기관별로 목회자들이 그룹을 나누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당시 있던 147명 중 96명이 한인교회총연합회 그룹으로 토론에 참가했다.

 

4개 연대기관은 동성애 이슈와 교단분리에 대한 입장이 다르다. 뿐만 아니라 4대 연대기관 내에서도 서로 다른 입장을 가진 그룹들이 나타나고 있다.

 

한인교회총연합회 그룹 토론에서 총회장 역임한 김정호 목사(후러싱제일교회)가 이런 분열 분위기에서 의미심장한 발언을 던졌다.

 

5eaa3b5c239fac5a6c0eb3ca78a0ab60_1618489655_64.jpg
 

김정호 목사는 “교단의 미래도 불확실하고 한인총회의 연대그룹들이 모여서 잠정적 유지한다고 하는데, 궁금한 것은 지난 전국연합과 한인총회 40여년의 역사가운데 우리들이 공유하고 공동의 선을 찾아야 할 것이 무엇이 있는지 내놓아 주면 좋겠다”고 했다. UMC 한인 교회와 목회자들의 분열의 분위기 속에서 같이 할 것은 없는가를 묻고 나온 것이다.   

 

김정호 목사는 “갑자기 교단분리 문제가 나오면서 부정적인 것이 극대화되면서 불필요한 정치적인 생각들이 앞서지 않았나 한다. 지난 40여년을 부정하면 안된다. 교단의 사정이 어려워도 우리는 40여년 같이 살아왔고 꿈을 꾸어왔다”라며 “미래에 분리가 되어도 우리가 그래도 앞으로 공유하고 서로 도울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인지 총회가 끝나기 전에 정리해주었으면 좋겠다. 분리문제를 부정적인 것으로만 마무리하지 말고 함께 나누고 고민하고 같이 갈 브릿지가 무엇인지, 미래의 가능성이 무엇인지 답을 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인교회총연합회 그룹 토론의 사회를 본 한교총 회장 이철구 목사는 김정호 목사의 제안에 감사하며 “현실적으로 갈등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연대기관들이 모여서 40여년 역사의 교단 한인교회 목회자들이 함께 신학적인 것을 떠나서 함께 갈 수 있는 어떤 장이 마련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다른 차원에서 40년 뿌리를 유지해 나갈 수 있을 것” 이라고 했다.

 

한인총회 총회장 류재덕 목사는 “임원들도 어떻게 하면 지난 40여 년간 하나님이 주셨던 합치점을 지켜 낼 것인가, 신학적인 입장과 교단을 보는 시각에서 극단적으로 서로를 틀렸다고 말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공동부분을 살려 나가는가 하는 것이 고민이었다. 총회가 끝나기 전에 임원들과 나누고 이야기를 하겠다”고 답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0,968건 127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BTS(Missio) 동문회, 2019 여름 동문 수련회 2019-08-14
은퇴하는 송병기 목사가 말하는 “하나님의 은혜” 2019-08-14
베이사이드장로교회가 코리안푸드 페스티벌을 여는 이유 댓글(2) 2019-08-13
뉴저지 한소망교회, 91% 지지로 정세훈 4대 담임목사 청빙 2019-08-13
부르심에 응답한 이영주 자매 멕시코 선교자선 음악회 2019-08-13
열방교회 안혜권 목사 이임예배, 또 다른 도전위해 사임 2019-08-13
삶이 무너져 내릴 때 어떻게 기도해야 할까? 2019-08-12
한인이민교회, 동성애 이슈 속에서 찾는 보석 2019-08-12
디지털문화와 혁명에 부응하는 창의적 설교클리닉 2019-08-11
니카라과 연합장로교단 총회 건물 입주 감사예배 2019-08-11
조국이 힘든 시기에 뉴저지는 “구국 기도회”, 뉴욕은? 댓글(1) 2019-08-08
황인철 목사, 훌러톤장로교회 3대 담임목사로 2019-08-07
한인 입양인들을 위한 WHF 목회자 후원회 조직 2019-08-07
류응렬 목사 “설명하지 않아도 신뢰받는 목자가 되어야” 2019-08-06
예수교미주성결교회 미국 동부지방회 제17회 정기지방회 2019-08-06
오늘날 한인교회의 주요 키워드가 나온 CSO 11주년 집회 2019-08-05
이용규 선교사 “떠남 - 하나님께서 미국에 보내신 이유” 2019-08-03
“지미 카터의 회개” 장석진, 김철영, 송정명 목사 메시지 2019-08-02
뉴저지 세빛교회, 김귀안 2대 담임목사 위임식 2019-08-01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11회기 시무 감사예배 및 이취임식 2019-08-01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7월 정기예배 2019-08-01
고 김형훈 목사 장례예배, 해외한인장로회 총회장으로 2019-07-31
30여년 역사 러시아 천사합창단 뉴욕 디너콘서트 2019-07-31
뉴욕주는교회 김연수 목사 “선교는 하나님이 하십니다” 2019-07-31
전 교회가, 전 복음을, 전 도시에 “2019 뉴욕 성시화 총력전도 대회… 2019-07-27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