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구국기도회, 조국의 위기를 하나님의 손위에 올려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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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9-08-16 07:05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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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뉴저지 815 구국기도회 뜨거운 실황
일본과의 갈등 등 외부와의 문제 그리고 내부적인 분열로 조국 대한민국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뉴저지 교협(회장 홍인석 목사)은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구국기도회를 8월 15일(목) 오후 7시30분 뉴저지 프라미스교회(박우신 목사)에서 열었다.
“지금, 기도할 때입니다.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마태복음20:30)”라는 주제로 열린 기도회에는 뉴저지 교계의 목회자와 성도들 2백여 명이 참가하여 조국의 문제를 하나님의 손 위에 올려드리고 눈물로 기도했다. 물론 골방에서 기도할 수 있겠지만 교협 주최로 합심으로 드려진 기도의 큰 다이나믹은 왜 지역 교협이 존재하는지 이유를 알게 했다.
1.
기도회는 회장 홍인석 목사의 인도로 진행됐다. 러브뉴저지 찬양팀(리더 박종윤 목사)의 경배와 찬양, 이문홍 장로(부회장)의 대표기도, 육귀철 장로(회계)의 성경봉독, 윤명호 목사(직전 회장)의 설교가 진행됐다.
이번 기도회의 개최와 진행은 교협 전임 회장들이 앞장섰다. 특히 직전 회장 윤명호 목사는 이사야 37:14~20 말씀을 본문으로 “주여! 이제 구원하소서!”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지금은 일본제품 불매운동이나 일본대사관 앞의 시위를 할 때가 아니라, 처한 문제를 하나님의 손 위에 올려드리고 은혜를 구하며 기도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러브뉴저지 찬양팀의 찬양과 통성기도가 계속 이어졌다. 기도순서를 맡은 목회자들은 기도제목을 내놓고 합심으로 기도한 후 마무리 기도를 인도했다. 회개와 감사의 기도는 양춘길 목사(전 회장),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기도 김도완 목사(뉴저지장로교회), 위정자와 정치가를 위한 기도 허상회 목사(전 회장),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김종국 목사(전 회장), 한국교회와 한인이민교회의 영적대각성을 위한 기도 유병우 목사(전 회장), 치유와 회복을 위한 기도 장학범 목사(그레이스벧엘교회)가 순서를 맡아 드려졌다.
이병준 목사(전 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 애국가 제창과 대한민국 만세 삼창이 이어졌다.
2.
직전 회장 윤명호 목사는 이사야 37:14~20 말씀을 본문으로 “주여! 이제 구원하소서!”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오늘날 한일관계가 최악이다. 아베 정권이 사무라이 검을 휘두르듯이 한국의 급소를 공격하는 경제전쟁을 일으켰다. 조국의 장래는 암담하게 흘러가는 상황이다. 이 와중에 러시아와 중국 비행기가 한국 영공을 침범했고, 북한은 단거리 미사일 발사했으며, 미국은 모른 척하고 있다. 설상가상이다. 국론도 나누어져 있다”고 오늘날 조국의 상황을 나누었다.
윤 목사는 1637년 인조가 청나라에 포위되어 남한산성에 갇혀있을 때 척화파와 주화파로 나누어 대립하다 삼전도의 굴욕을 당한 역사를 돌이켜 보았다. 그리고 그 상황이 오늘 이사야 37:14~20 본문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히스기야 왕 시절에 앗수르 왕이 예루살렘 성을 포위했다. 풍전등화의 위기 속에 국론은 분열되었다. 적의 포위망은 좁혀오고 먹을 것은 떨어졌으며, 마침내 앗수르 왕으로부터 최후통첩이 왔을 때 히스기야 왕은 믿는 자로서 가장 현명한 일을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그 일은 무엇인가? 윤명호 목사의 이어지는 말씀이다.
히스기야 왕은 자기가 처한 어려움을 있는 모습 그대로 하나님 앞에 가져가 펼쳐놓았다. 앗수르 왕이 위협하는 내용을 그대로 가져다가 하나님 이런 위협들이 있습니다. 하나님 보시옵소서. 지금 상황이 이렇습니다. 그리고 기도했다. 우리는 히스기야 왕이 적과 싸워 이기게 해 달라고 기도하지 않았음을 보아야 한다. 또 적과 잘 타협하게 해달라고 기도하지도 않았다. 그저 현재 처한 위기상황을 그대로 주님 앞에 내놓고 기도했다. 어떻게는 모른다. 우리는 끝까지 싸워야 하는지 항복해야 하는지, 어떻게를 가지고 싸운다. 그런데 히스기야 왕은 단지 문제를 내놓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했다.
히스기야의 기도가 우리들의 기도가 되어야 한다. 일본을 멸망하게 해 달라고 또는 잘 타협하게 해달라는 기도도 아니라 현재 위기상황을 그대로 주님 앞에 내어놓고 주님의 방법대로 해 달라고 기도한 것이다. 주님의 방법은 모르지만 오직 주님의 은혜로 우리를 구원해 달라고 기도하는 것이다.
하나님 없이 우리들이 뭉쳐서 일본과의 경제전쟁에서 승리한다면 우리들은 거만해 질 수도 있다. 경제전쟁에서 패하는 것 보다 더 문제가 될 수 있다. 우리 힘으로 고난을 극복했다고 자만하고 하나님을 떠날까 두렵다. 조국의 위기 앞에서 원하는 것은 위기만 잠시 벗어나는 방법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들이 다시 깨어 일어나 여호와 주님 앞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믿음으로 승리하기를 원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정치가들이 정치를 잘못해서 나라를 망하는 줄 안다. 큰 기업이 망해서 나라가 가난한 줄 안다. 하나님이 없는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성경에서 나라가 망하는 이유는 오직 하나이다. 부유했던 소돔과 고모라가 하루아침에 사라진 이유는 성안에서 기도하는 10명의 위인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성경은 말한다. 그래서 지금은 기도 할 때이다. 세상은 불매운동을 하고 일본 대사관 앞에서 시위해서 나라를 구하겠다고 말하지만 우리들은 만군의 하나님께 기도해서 하나님의 은혜로 나라를 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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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진실로님의 댓글
진실로 ()뉴저지 교협에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하셨습니다. 뉴저지의 교계가 마치 뉴욕의 25년전의 모습과 같이 하나님의 영광과 지역교회들을 위해 힘쓰시는 모습을 보는 듯 합니다. 교계의 어른들께서 주님 부르시는 날까지 선한 싸움 싸우시고 믿음을 잘 지켜주시고 달려가실 길을 끝까지 잘 달려가 주시기를 소원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khcho님의 댓글
khcho ()
사진만 봐도 감동입니다.
주여! 우리나라를 붙잡아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