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입양인들을 위한 WHF 목회자 후원회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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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9-08-07 16:37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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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허그 파운데이션(WHF, World Hug Foundation) 목회자 후원회가 조직되고 8월 7일(수) 오전 11시 금강산 식당에서 첫 모임을 가졌다. 2016년 설립된 WHF는 한인을 포함한 입양인, 특히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신분문제의 어려움을 가진 3만5천여 입양인들을 위해 법적인 신분을 찾게 해 주는 사역에 포커스를 가지고 있다.
회견에는 대표회장 송병기 목사, 길명순 이사장, 사무총장 김진화 목사, 뉴욕목사회 부회장 이준성 목사, 그리고 뉴욕교협 회장 정순원 목사 등이 순서를 맡았다.
앞서 열린 예배에서 심장병으로 투병중인 목사회 박태규 회장을 대신하여 참가한 부회장 이준성 목사는 입양아를 돕기 위해 깃발을 들고 일어난 것에 감사를 드리며, 헌신자들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기도했다.
대표회장 송병기 목사는 요한일서 4:7~11을 본문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강조했다. 송 목사는 사랑은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선택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으로 반드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 그 사랑의 나눔을 실천에 앞장서지 못하고 받기만 원하는 세태를 지적하며,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돌아가셨다는 사실만 바로 알고 세상을 사랑으로 허그하며 필요한 사람들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기를 부탁했다.
특히 오는 18일 목회 은퇴를 앞두고 있는 송병기 목사는 설교를 마치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대한 찬양곡을 계속 불러 그 마음을 짐작하게 했다.
길명순 이사장은 인사를 통해 “입양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돈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설교를 통해 자신만 잘먹고 잘사는데 관심을 가졌지 다른 사람들의 아픔에 관심을 가지지 못한 지난 삶을 회개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했다.
월드 허그 파운데이션은 입양을 받고 미국에 들어 올 때의 비자의 종료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시민권을 받지 못한 한인 입양인들의 비자 취득에 대한 도움을 주사업으로 벌이고 있다. 또한 비슷환 환경의 3만여 한인과 타민족 입양인들의 시민권을 주기위한 법안 통과를 외한 서명운동 등을 벌이고 있다. 송병기 목사는 1명을 돕는데 2~3만 불이 필요하며, 현재 10여명이 대기상태라고 소개했다.
한편 목회자 후원회 조직을 발표했는데 대표회장 송병기 목사, 공동회장 허연행 목사와 김성국 목사, 사무총장 김진화 목사, 국제고문 김남수 이영훈 송병기 목사 등이다. 한편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 일본 중국에서도 한인 입양인들을 돕기위한 후원회 활동을 시작한다고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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