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회 증경회장단 간담회 “이민교회 현실과 전도론 나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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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9-03-25 20:1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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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목사회(회장 박태규 목사)는 3월 25일(월) 오전 11시 거성 식당에서 증경회장단 위로 및 간담회를 열었다. 모임에는 18대 회장 안창의 목사 등 10여명의 전임 회장들이 참가했으며 목사회가 대접한 식사와 더불어 선물을 받았다.
회장 박태규 목사의 사회로 먼저 예배가 진행됐다. 예배는 기도 이만호 목사, 설교 안창의 목사, 축도 김정국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그리고 이어진 간담회에서 과연 무슨 이야기들이 오갈까 궁금했다.
모임을 인도한 회장 박태규 목사는 요즘 어려운 한인이민교회의 현실을 나누고 전도를 하는 지혜를 증경회장들에게 구했다. 박 목사는 최근 새로운 예배당에 입당했으며, 뉴욕전도협의회 회장도 지냈기에 전도는 자연스러운 주제이기는 하다.
박태규 회장은 “요새 목회가 너무 힘들다. 이민자들이 안 들어오며 유학생들도 안온다. 교인들도 경제적으로 어렵다. 십일조를 하던 분들 중 반이 중단될 정도로 어려운 상태이다. 그래도 큰 몇 교회들은 버텨나가지만 나머지 교회는 전전긍긍한다”고 오늘날 뉴욕교계 한인이민교회들의 모습을 조명했다.
한 증경회장은 “우리는 그래도 목회를 은퇴해서 다행”이라고 할 정도로 어려운 현실에 동의했다. 증경회장들은 그리고 한국에서 이민을 안 오는 것이 사실이지만 미국의 이민법도 바뀌어 정착하기 힘들어 진 요인도 있다고 지적했다.
박태규 회장은 “하나님 마음을 가지고 꾸준히 전도하는 것을 생명처럼 해오고 있다. 그런데 요즘 사람들의 반응이 거의 없다. 요즘은 전도하는 교회도 거의 없다. 전도방법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다. 갈수록 힘들어지는 전도를 어떤 방법으로 해 나가야 하는가?”고 증경회장들에게 지혜를 구했다.
한재홍 목사는 “아직도 교회를 안다니는 사람이 훨씬 많다. 적극적으로 전도해야 한다. 뉴욕에 15만 한인들이 산다고 하면 500교회 잡고 평균 100명이 한교회에 출석한다고 하면 5만명이 교회를 다니고 10만명은 안다니고 있다”며 전도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안창의 목사는 “이번 회기 목사회의 표어처럼 존경받는 목사들이 되면, 장기적인 면에서 교회가 교회 같은 모습을 가지면 사람들이 교회로 오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리고 안 목사는 “목사가 정말 교인을 섬기는 모습이 보여지고, 교인들은 목사님을 존경하고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많은 교인들이 정착이 가능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정국 목사는 “교인들이 전도해야 하는 것을 알지만 행동에 못 옮긴다. 조직을 갖추고 꾸준히 전도하여 교인들의 생각 속에 전도해야 한다는 의식에 배어야 한다. 조금하다 안 되면 그만두는 이벤트처럼 전도해서는 안된다. 열매가 없어도 전도를 하는 교인들을 만드는 것 자체가 힘이다. 어느 시기에는 반드시 열매를 거둔다”고 강조했다.
방지각 목사는 최근 방송에서 설교를 들은 분당 만나교회 김병삼 목사의 선교적인 교회론에 대해 언급했다. 방지각 목사는 "김 목사가 전도하는 비결을 소개했는데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라는 것이다. 그 교회에서는 흡연실이 있다. 그곳에서 담배를 피라는 것이 아니라, 담배를 피우는 사람도 구원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담배를 끓도록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는 것이 선교적인 교회이다. 오른쪽 주머니에 있는 5만원 지폐를 왼쪽 주머니에 옮겨 놓는다고 해도 10만원이 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수평이동은 진정으로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교회는 토요일 예배를 한다. 1달에 한번은 기존 신자들은 토요일에 본교회에서 예배드리고 주일에는 리스트가 제공지는 약한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도록 한다. 선교적인 교회는 하나님을 마음을 가지자는 것이지, 자신의 교회만 부흥시키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작은 부흥회를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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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산 믿음님의 댓글
산 믿음 ()
세상은 흡연실을 없애려하는데 교회는 흡연실을 만든다?
마이클 호튼은 그의 책 "그리스도 없는 기독교"에서
오래전에 Donald Grey Bartouse 목사가
주일설교에서 했던
다음과 같은 말을 소개하고 있다.
"사탄이 필라델피아를 장악한다면,
술집은 모두 문을 닫을 것이고,
도색물들은 자취를 감출 것이다.
깨끗해진 거리는
서로 웃음을 머금은 보행자들로 가득 찰 것이다.
저주 악담도 사라질 것이다.
아이들은 '예, 선생님' 혹은 '예, 부인'하고
공손하게 말할 것이며,
교회는 매주일 문전성시를 이룰 것이다.
.... 그러나 교회에서는
그리스도가 선포되지 않을 것이다."
이 시대을 향한 역설적인 경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