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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국가기도의날 “이제는 영적 백신을 맞아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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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21-06-1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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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교계가 국가기도의날을 선포하고 “교회여 일어나자”라는 주제로 6월 10일(목) 오후 7시에 뉴저지연합교회(고한승 목사)에서 기도회를 열었다.   

 

기도회는 뉴저지교협이 주관하며, 뉴저지 여러 교계단체들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참여한 단체는 뉴저지교협, 뉴저지목사회, 뉴저지장로연합회, 뉴저지사모회, 이민자보호교회, 러브뉴저지, GUM 선교회, ICPM, 뉴저지쥬빌리기도회, 뉴저지연합기도운동, 실버선교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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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예배는 사회 고한승 목사(교협 부회장), 경배와 찬양 인도 박종윤 목사 등, 선포 이정환 목사(교협 회장), 대표기도 양춘길 목사(필그림선교교회), 성경봉독 육귀철 목사(교협 부회장), 특송 뉴저지남성목사합창단, 설교 호성기 목사(필라안디옥교회)의 순서로 진행됐다.

 

2부 합심기도회는 3가지 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했다. 먼저 송호민 목사(한성개혁교회)가 “코로나19 종식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회와 올바른 방향을 위해서”, 장병근 목사(유영교회)가 “현재 추진 중인 평등법이 상원에서 저지를 위하여”, 김대호 목사(산돌교회)가 “아시안 혐오 및 폭행방지를 위하여” 합심기도를 인도하고 마무리 기도를 했다.

 

평등법 저지 기도에 앞서 김태호 목사와 김세라 사모가 나와 평등법 저지를 위한 10분 영상이 상영됐으며, 아시안 혐오범죄 저지 기도에 앞서 주디 장 변호사가 현재 상황에 대해 5분 동안 설명하는 영상이 상영됐다.

 

이어 봉헌기도 정일권 장로(장로연합회 회장), 봉헌찬양 뉴저지여성목회자합창단, 광고 김동권 목사(교협 총무), 축도 호성기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수차례에 걸쳐 뉴저지 기도회 관련 기사들을 소개한다. 먼저 교협 회장 이정환 목사가 집회를 열며 한 선포내용을 나눈다. 그 내용은 이 시대의 교회들이 들어야 할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는 명문이다. 시대적으로 절망적인 고난후 이제 상황이 회복되고 있음을 나누며, 이 기도회가 “우리의 나태해진 신앙을 다시 한 번 바로잡고 모이기에 힘쓰는 신앙인으로서의 회복을 기할 때”라고 선포했다.

 

더 구체적으로 “코비드19을 극복하기위해 육체적인 백신을 맞았다면 이제는 영적 백신을 맞아야 할 때이다. 가라앉았던 신앙을 세워야 할 때이다. 침체되었던 믿음의 자세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정환 교협 회장의 선포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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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전례 없는 코비드19으로 인해 2020년 3월부터 시작한 코비드 전염확산 방지를 위해 정치‧경제‧사회‧환경‧의료‧교육은 물론 종교와 국가, 그리고 국가를 뛰어넘어 전 세계로 그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는 총체적인 위기가운데 지난 15개월을 지내왔다. 사랑하는 사람과 준비되지 않는 이별을 하기도 했고, 순식간에 일어난 팬데믹 상황 앞에서 우리는 앞을 볼 수 없을 정도로 절망적인 환경에 정신적인 터널을 지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교회에서는 정상적인 대면예배가 장시간 사라졌고, 각종 온라인으로 드려지는 예배로 신앙적인 명맥을 유지하며 우리의 신앙적인 좌표를 확인하는 상황에 있었다. 코로나 팬데믹은 우리로 하여금 나태해진 신앙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게 했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신앙인의 본질을 깊이 묵상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그러나 불행 중 다행인 것은 미국 정부와 의료계의 적극적인 백신개발과 접종으로 인해 코비드 전염 확산이 급속히 줄고 있고, 실내와 실외의 거리두기 지침 해제와 마스크 착용도 해제되고 있는 상황으로 코로나를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이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뿌리내리고 있다.

 

이에 뉴저지 교협은 뉴저지에 있는 교계단체와 연합하여 ‘국가기도의 날’을 정하고 오늘 기도회로 모이게 되었다. 무엇보다 우리가 모여 기도할 것은 우리의 나태해진 신앙을 다시 한 번 바로잡고 모이기에 힘쓰는 신앙인으로서의 회복을 기할 때이다. 

 

성경 히브리서 10:25은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라고 말씀하고 있다. 코비드19을 극복하기위해 육체적인 백신을 맞았다면 이제는 영적 백신을 맞아야 할 때이다. 가라앉았던 신앙을 세워야 할 때이다. 침체되었던 믿음의 자세를 바로 세워야 한다. 적극적으로 기도해야 한다. 말씀으로 모여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려야 한다. 특히 평등법이라는 이름으로 처리되는 법안과 최근 아시안 혐오사건들이 날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보다 하나님께 기도하는 일이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

 

예수님께서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라고 말씀하셨다. 저는 오늘 하나님께서 뉴저지의 신앙의 불꽃을 일으키기 위해 우리들을 이 자리에 부르셨음을 확신한다. 하나님은 문제가 많고 가장 어두운 상황가운데 믿음의 사람을 일으키시고, 문제가 아닌 하나님만이 우리의 삶의 대안임을 확신하는 사람들을 통해 새 역사를 이루어 가는 분이시다. 우리가 오늘 모여 기도하는 이유는 모든 문제의 해답이 하나님이심을 믿기 때문이며, 주님만이 우리 문제의 해결자가 되신다는 것을 믿기 때문이다.

 

마가복음 9장에서 예수님은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라고 말씀하셨다. 우리가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찬양하자. 선포되는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마음의 문을 열자. 그리고 하나님만이 우리의 소망임을 부르짖자. 그리고 오늘 기도회를 시작으로 기도와 말씀으로 영적각성을 일깨우는 뉴저지의 불씨가 되고 도화선이 되자.

 

예레미야 29:11-13에서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라고 말씀하셨다.

 

오늘 이 시간에 우리들은 하나님을 만나러 왔다. 문제의 해결자이신 하나님을, 모든 폭풍을 잠잠케 하신 하나님을 만나러 왔다. 우리의 마음을 열고 주님 앞으로 나아간다. 주여! 뉴저지를 변화시켜 주시고, 우리의 무너진 신앙을 다시 한 번 회복되는 귀한 역사가 일어나도록 도와주시옵소서!

 

▲[동영상] 뉴저지 남성+여성 목회자합창단 찬양 실황

▲[동영상] 3인 합심통성기도 실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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