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의 아내였던 홍혜경 사모가 노인사역을 시작하게 된 이유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목회자의 아내였던 홍혜경 사모가 노인사역을 시작하게 된 이유

페이지 정보

탑2ㆍ2025-05-05 07:39

본문

[기사 요약] 홍혜경 사모는 병중 음악을 통해 깊은 위로를 받은 경험을 계기로, 2022년 시니어 웰빙 개발센터를 설립했다. 찬양과 공동체 활동을 통해 시니어들의 신앙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돕고 있다.

 

▲[팟캐스트 동영상] 홍혜경 사모가 노인사역을 시작하게 된 이유

 

뉴욕미션콰이어(NYMC, NY Mission Choir)는 5월 4일 주일 오후 5시, 뉴욕새신교회(박맹준 목사)에서 시니어 웰빙 개발센터 후원을 위한 찬양음악회를 열었다.

 

이어 음악회를 주최한 ‘시니어 웰빙 개발센터’ 홍혜경 대표가 인사를 했다. 뉴욕 교계에 잘 알려지지 않은 ‘시니어 웰빙 개발센터’는 교계식으로 표현하면 ‘시니어 선교회’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목회자의 아내였던 홍혜경 사모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2022년 여름부터 시작한 시니어 웰빙 개발센터는 현재 뉴욕새신교회를 중심으로, 한인 시니어들의 전인적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중 으뜸으로 소개하는 시니어 사역은 찬양 사역으로, 미션합창단을 운영한다. 시니어와 찬양이 무슨 관계가 있는가?

 

홍혜경 대표는 음악회를 열게 된 배경을 소개하며, 자신이 병중에 음악을 통해 깊은 위로를 받았던 경험을 나누었다. 음악이 시니어들에게 단순한 여가가 아니라 실제적인 치유와 신앙의 회복을 가져다줄 수 있다는 확신에서 비롯되었다고 전했다. 이 사역은 합창단원들의 자발적 헌신과 함께 성장했으며, 음악을 통해 노년의 아픔을 이해하고 공감하게 되었다는 고백도 더했다.

 

홍 대표는 음악을 통해 위로받고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는 것이 자신의 바람이며, 모든 시니어들이 이 사역을 통해 기쁨과 회복을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특별히 노년의 외로움과 아픔을 진심으로 공감하며, 앞으로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순종하며 나아갈 것이라 전했다.

 

f57c1775748f3274e80f881e91cf2b1d_1746445171_56.jpg
 

시니어 웰빙 개발센터의 홍혜경 대표는 2017년, 72세의 나이에 고든콘웰신학교에서 '미주한인교회에서의 노인사역'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고 본격적인 노인사역을 시작했다. 논문을 쓰게 된 계기는 흥미롭다.

 

한인교회들을 방문하며 노인사역의 현실을 가까이서 본 그는, 많은 교회들이 노인들을 위한 성경공부나 정기 모임 없이 연례적인 식사나 피크닉 정도를 노인사역으로 여기는 현실에 문제의식을 느꼈다고 말했다. "60세만 넘어도 교회에 할 일이 없어서 나오기 힘들다"는 현실을 마주하며, 노인사역의 방향을 근본적으로 재정립할 필요를 느꼈다.

 

특히 한 번은 남편을 따라 데이케어에 갔다가 30년 장로로 섬긴 어르신에게 “천국 갈 확신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가봐야 알지 어떻게 아느냐”는 반응을 들으며 큰 충격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노인사역의 영적 돌봄의 절박함을 느낀 그는, 신앙의 연륜과 연령이 반드시 믿음의 확신으로 이어지지 않는 현실을 자각하며, 보다 깊고 실제적인 노인사역의 길을 고민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홍혜경 대표는 시니어 웰빙 개발센터의 주요 사역으로 미션합창단 운영과 더불어, 현재 오락 및 전문 상담, 기도 모임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계획하고 있는 사역으로는 독서 그룹, 성경공부, 찬양 율동 등 영적 돌봄과 더불어 건강을 위한 걷기, 체조, 요가, 장기·바둑·포커 게임, 한방·서양의학 상담 등 신체적 웰빙을 위한 활동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 나눔 바자회, 시니어 대상 전문 강의, 미술·사진·요리·한국무용·라인댄스 등 취미와 자기계발을 돕는 프로그램까지, 시니어 세대가 공동체 안에서 소통하고 삶의 의미를 발견하도록 돕고 있다.

 

문의: 홍혜경 대표 347-324-6963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1,486건 124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연방법원 “뉴욕주의 차별적 예배 인원제한 안된다” 판결 2020-06-26
한소망교회, 코로나19 팬데믹을 어떻게 극복했나? 2020-06-26
미동부국제기아대책, 팬데믹속에서도 해외아동지원 멈추지 않아 2020-06-26
황영송 목사와 A.R. 버나드 목사 대화 동영상 "인종차별과 정의" 2020-06-26
미래의 교회는 건물을 가진 디지털 교회가 될 것 2020-06-26
"기억하라!" 6.25 전쟁 70주년 맞아 특별기도회 열려 2020-06-25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코로나19로 어려운 46개 교회 지원 2020-06-25
미남침례회 뉴욕한인지방회 3개월 만에 정기모임 가져 2020-06-25
교회 재개방후 예전과 같은 수의 교인 참석을 기대 할 수 없다 2020-06-25
김창길 목사 “6.25 동란과 94일 - 순교자 아버지를 기억하며” 2020-06-25
허연행 목사 “코로나19 시대, 차세대교육 변화의 방향” 2020-06-24
팀 켈러가 말하는 ‘마음을 움직이는 설교’ 2020-06-24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제31회 졸업예배 및 학위 수여식 2020-06-23
[2일] 포스트 팬데믹, 차세대 교육은 어떻게 가야 하나? 2020-06-23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2020-06-23
김정호 목사 “코로나 팬데믹이후 목회변화-본질회복과 상생협력” 2020-06-23
웨체스터한인교협, 투병 안성국 목사에게 1만불 전달 2020-06-23
[1일] 뉴욕! 포스트 팬데믹, 교회는 어떻게 가야 하나? 2020-06-22
퀸즈장로교회, 안전한 현장예배 참석 가이드 2020-06-21
코로나에 대처하는 슬기로운 신광생활 2020-06-21
김정호 목사 "인생의 위기를 하나님의 기회로" 2020-06-21
미국장로교, 원주민과 흑인 총회장 선출 / 이문희 장로는? 2020-06-20
이민자보호교회 “연방대법원의 DACA 폐지 위헌결정 환영” 2020-06-20
뉴욕영락교회 교회이전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세심하심” 댓글(1) 2020-06-20
22일에 뉴욕시 재개방 2단계 - 주지사와 시장 의견 갈려 2020-06-17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