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 사랑의교회 위임 임수병 목사 “진정한 부흥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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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19-10-15 12:27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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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사랑의교회 임수병 목사 위임예배가 10월 13일 주일 오후 5시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필라델피아노회의 주관으로 열렸다.
1부 위임예배는 사회 채왕규 목사(노회장, 뉴비전교회), 대표기도 김요셉 장로(장로부노회장, 영생장로교회), 설교 백운영 목사(노회 서기, 영생장로교회)의 순서로 진행됐다. 노회장 채왕규 목사의 집례로 진행된 2부 위임식은 위임 목사와 교인들에게 서약, 공포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이철희 목사(부노회장, 참된교회)가 권면을, 장덕상 목사(임시당회장, 한인개혁장로교회)가 축사를 했다. 임수병 목사의 위임인사후 채왕규 목사의 축도로 순서를 마쳤다.
필라델피아 사랑의교회는 윤종호 원로목사와 함께 1982년부터 역사가 시작된다. 윤종호 목사는 순서지 지면 격려사를 통해 “임수병 목사님을 맞이하는 것을 계기로 사랑의교회가 교회의 주인이신 예수님이 기대하시는 수준의 건강한 교회로 성장하기를 축복한다”며 “임수병 목사를 담임목사로 맞이하는 성도들은 예수님 다음으로 목사님을 존경하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날 위임받은 임수병 목사는 성균관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그리고 총신대학교 대학원(M.Div)과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교(Th.M, D.Min)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목회적으로 그린스보로 주님의교회 담임목사를 거쳐 사랑의교회 담임목사로 청빙을 받았다.
임수병 목사는 위임예배 답사를 통해 가장 먼저 “이 부족한 사람을 이 귀한 교회로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고 말했다. 그리고 행복한 목회와 진정한 부흥에 대해 나누었다.
임수병 목사는 “행복한 목회”를 말하며 “약 2개월의 지난 시간동안 여러분들과 만나 예배하고 교제하면서 ‘제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저를 아는 모든 분들에게 자랑했습니다. 이렇게 좋은 교회, 이렇게 좋은 성도들이 또 있을까 입이 마르도록 자랑하고 다녔습니다. 저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처음 여러분들을 만나서 드렸던 고백처럼, 저는 행복한 목회를 하고 싶고, 그렇게 할 것입니다. 예수님 때문에 행복한 교회와 성도들, 공동체 때문에 행복한 교회, 그리고 사명 때문에 행복한 교회, 그런 교회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먼저 제가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임수병 목사는 “진정한 부흥”에 대해 말하며 “몇몇 분들이 저에게 와서 2백 명, 5백 명, 천 명되는 교회를 만들자고 격려해 주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그때는 그저 웃으면서 말을 삼갔지만, 오늘 이 자리를 빌려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그리고 “죄송하지만 저는 그런 목회, 별로 관심 없습니다. 수백 명으로 성장하는 목회, 별로 관심 없습니다. 다만 제가 바라는 것은, 그리고 주님께서 저를 사랑의교회로 부르신 이유는 지금 이곳에 계신 여러분 한 분 한 분을 (에베소서 4장 13절 말씀을 따라)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으로, 온전한 사람을 만드는 것, 오직 그것 한 가지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부흥이란 성전이 사람으로 가득 채워지는 것이 아니라, 성전된 내가 예수로 가득 채워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고 말했다.
임수병 목사는 “그렇게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면, 코이노니아 한다면 때를 따라 주님께서 영혼들도 보내어 주실 것입니다. 저는 다가오지도 않을 ‘미래’를 바라보기보다 ‘오늘’을 볼 것이고, 오지도 않은 ‘손님’을 내다보기보다 오늘 여기 계신 ‘여러분’들을 섬길 것입니다. 조선을 위해 헌신했던 서서평 선교사님이 품었던 비전 ‘not success but service(성공이 아니라 섬김이다!)’라는 말씀을 품고 살겠습니다. 그렇게 예수 때문에 행복한 교회, 공동체 때문에 행복한 교회, 사명 때문에 행복한 교회를 우리 함께 만들어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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