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농아인교회 15주년 “뉴욕에서 가장 가까운 선교지”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뉴욕농아인교회 15주년 “뉴욕에서 가장 가까운 선교지”

페이지 정보

탑2ㆍ2023-11-28 07:43

본문

뉴욕농아인교회(이철희 목사)가 설립 15주년을 맞아 감사예배 및 권사임직식을 12월 3일 주일 오후 4시 뉴욕순복음연합교회에서 드린다. 특히 이번 15주년에는 안수집사의 아내가 미동부 최초로 농인권사 임직을 받는다.


0aeb2aea641916083f1711e0b665725d_1701175334_85.jpg
▲2023년 추수감사주일 예배
 

뉴욕농아인교회 이철희 담임목사는 1986년부터 한국수화에 입문하고 수화 38년차 사역자이다. 새로운 농아선교지 대한 확장의 필요성을 느끼고 15년 전에 농아인선교의 무교회 지역으로 분류되는 뉴욕에 농아인교회를 개척하게 되었다. 

 

물론 개척하는데 있어 어려움도 있었다. 주변의 지인들은 어렵다며 개척을 반대했으며, 새로운 언어인 미국수화(ASL)을 배우는 과정도 쉽지 않았다. 하지만 그 결과 뉴욕농아인교회 성도 30여명 중에 80%가 비한인이며, 90% 이상 미국수화 사용자이다. 그리고 이철희 목사 부부를 제외하고 모든 교인이 농인이다.

 

이철희 목사는 지난 15년을 돌아보며 고마운 사람들을 기억해 냈다. 5년 전인 10주년 감사예배에서 미동부 최초 농인으로 집사안수를 받은 2명의 홍콩출신 집사, 그리고 역시 5년 전에 농인 부목사로 부임한 김진성 목사 부부도 큰 힘이 되었다. 특히 이철희 목사는 “김진성 목사는 농인으로서 뉴욕 농인들과 거리감 없이 활동 중이라 목회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했다.

 

0aeb2aea641916083f1711e0b665725d_1701175354_3.jpg
▲5주년 기념 및 이전 예배
 

0aeb2aea641916083f1711e0b665725d_1701175354_45.jpg
▲10주년 기념예배 및 임직식
 

하지만 “농인사역은 선교지이면서 생산성이 부족한 것이 현실로 농인 성도들의 헌금으로 교회 렌트비와 점심식사비를 해결하는 정도”라며 “담임과 부목사 부부는 모두 직장을 다니며 생계를 유지하는 자비량 사역”이라고 관심을 부탁했다. 특히 “장애인단체라고 정부지원을 많이 받으며, 장애인사역이라고 교계 후원금 몰아간다는 잘못된 소문으로 오히려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명했다.

 

이철희 목사는 개척 때부터 “뉴욕농아인교회는 뉴욕에서 가장 가까운 선교지”를 강조해 왔다. 이 목사는 “마태복음 24:14에 나오는 의사소통면에서 마지막 족속은 농인이라고 믿고 사역하는 것”이라며 “지역사회에서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가장 소외된 사역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철희 목사는 뉴욕농아인교회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농인 선교에 큰 기둥같은 교회 △지역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복지 기관 △비한인 농인교인들도 한인사회에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교회 등이다.

 

특히 뉴욕농아인교회는 예배드리는 장소의 렌트비가 매년 5%씩 증가하여 부담이 되어가고 있어, 한인교회들의 예배공간 지원 등 관심을 부탁했다. 만약 렌트비를 절약할 수 있다면 멕시코 농인선교를 좀 더 확장할 수 있다는 것.

 

이철희 목사는 농인선교에 열심이다. 1990년 서울에바다농아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한 이래 전국 여러 도시에 농아인교회를 개척하여 농아사역을 했다. 1994년부터 중국에서 농아인 선교를 시작하며 32개의 중국내 농아인교회 개척과 지원을 했다. 현재는 역사적인 멕시코 유카탄반도에서 농아선교사역을 시작했으며, 올해 8월에는 멕시코 칸쿤에서 칸쿤농인교회를 세웠다.

 

0aeb2aea641916083f1711e0b665725d_1701175369_96.jpg
▲15주년 기념예배 포스터
 

이철희 목사는 뉴욕교계와 한인사회에 농아인 사역에 관심을 부탁했으며,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groups/newyorkdeafchurch )을 통해 사역 활동내용을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 15주년 예배에 많은 참석을 부탁했다. 뉴욕농아인교회 사역문의는 이철희 목사(917-991-0703)에게 하면 된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로제

뉴스 목록

Total 12,177건 117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서노회 제89회 정기노회 2021-09-07
김용익 목사가 눈물로 호소한 "마지막 때의 목회자상" 2021-09-05
뉴욕크로마하프연주단 “어디든지 가서 찬양을 합니다” 2021-09-04
뉴욕영락교회, 38년 만에 헌당 감사예배 드린다 2021-09-03
김성국 학장 “설교의 영광 회복” 외치며 신학석사 과정 개설 2021-09-03
호산나전도대회 주제가 “팬데믹, 노아에게 묻는다”인 이유 2021-09-01
뉴저지장로연합회, 영적대각성 1일 집회 및 기도회 2021-09-01
예수교미주성결교회 미동부지방회 제19회 정기지방회 2021-08-31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제15회 총동문회의 밤 2021-08-31
하나님의성회 뉴욕신학대학(원) 2021 가을학기 개강 예배 2021-08-31
뉴욕실버선교회 선교학교 수료식 및 제32기 개강예배 2021-08-31
49회기 뉴욕목사회 임시총회 - 미납시 2주후 형사 고소키로 댓글(2) 2021-08-30
바이든 대통령 성경 오용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2021-08-30
베이사이드장로교회 설립 30주년 예배 현장에서는 2021-08-30
효과적인 회중 기도를 위한 네 가지 원칙 2021-08-29
뉴욕주 정치인들이 대답한 아시안 혐오범죄 예방방법은 2021-08-28
뉴욕교협 3차 임실행위원회, 헌법개정안 통과시켜 2021-08-28
정기총회에 상정되는 뉴욕교협 헌법개정안 내용은? 2021-08-28
20년 동안 미국교회 예배의 9가지 변화 - 다중 사이트 활성화 등 2021-08-28
이준성 목사 뉴욕목사회 탈퇴, 30일 임시총회에서 충돌피해 2021-08-27
MET처치 이길주 교수 “미국의 노예제도와 그 유산” 특강 2021-08-27
뉴저지 리빙스톤교회 광복절 특별예배 “자유, 평화, 화해” 2021-08-27
“큰 부흥, 큰 기적” 2021 할렐루야대회 3차 준비기도회 2021-08-27
뉴저지교협 부회장 후보 등록자 2명, 명단 아직 공개하지 않아 2021-08-27
하나님의성회 동중부지방회 8월 여 교역자 중보기도회 2021-08-26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