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기독교방송국, 코로나19가 "궁금합니다.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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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20-03-07 11:5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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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기독교방송국(KCBN)은 매주 화요일 "궁금합니다. 목사님"이라는 새로운 방송을 시작했다. 권케더린 목사가 사회를 보며 질문하고, 의학박사이며 신학박사인 윤세웅 목사가 답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3월 3일에는 전희수 목사(훼이스신학교 동문회장)도 참가한 가운데 현재 이슈인 코로나바이러스19 사태에 대해 나누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먼저 코로나19를 의학적으로 접근하고 이에 대한 예방 및 대처를 나누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교회가 문을 닫고 인터넷 방송으로 예배 드려지는 것에 대한 의견, 이번 사태로 드러난 신천지에서 보듯이 이단분별에 대한 의견도 들었다.
의학박사인 윤세웅 목사는 먼저 바이러스의 속성에 대해 소개하며 “바이러스는 생물과 무생물의 중간 개체”라고 설명했다. 윤 목사는 “생물은 개체유지와 종족유지의 속성을 가지고 있지만 무생물은 그렇지 못하다. 바이러스는 중간물질로 혼자 살 수 없기에 숙주가 있다. 사람같이 숙주를 만나면 안에 들어가 말썽을 부린다. 감기, 소아마비, 홍역, 메르스, 사스 등 수천만 가지의 바이러스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19에 대해 소개하며 “신종 바이러스로 감기의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윤 목사는 “홍역 같은 병은 한 번 걸리면 몸에 면역체가 생겨 다음에는 안 걸리지만, 감기는 면역체가 3개월이 지나면 없어지기에 또 감기에 걸리는 것이다. 감기는 병원에 가서 치료하면 1주일 만에 낫고, 가만히 두면 7일 만에 낫는다는 유머가 있다. 치료하든지 안하든지 1주일 지나면 낫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19는 같은 감기증상인데 전파와 진행 속도가 빠르다. 감기는 기침나고 콧물나고 머리아프고 근육통도 있지만 1주일이면 낫는데, 코로나19는 기관지염과 폐렴까지는 급속도로 진행한다. 특히 노인이나 병약자들에게 치사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윤세웅 목사는 코로나19 치료와 예방에 대해 소개하며 “현재는 열이 나면 열이 떨어지게 하는 등 대중요법으로 치료할 수밖에 없으니 예방이 중요하다. 가능하면 사람이 많은 곳에 가지 말고, 마스크 사용보다 손을 잘 씻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그리고 물을 많이 먹고 잠을 많이 자야하며 비티민C도 먹어야 한다. 또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코로나19 때문에 교회들이 문을 닫고 예배를 안 드리는 현상에 대해 윤세웅 목사는 “아픈 사람이나 남에게 감염시킬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면 모르지만, 멀쩡한 사람이 교회에 모여 예배를 안 드린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물론 교회에 예배를 드리러 가는 목적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해서 찬양하고 예배를 드리는 것이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 혹시 다른 세상적인 목적이 있다면 다면 코로나19가 아니래도 안 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예배의 동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럴 때일수록 하나님께 호흡을 주신 것을 감사해서 예배드리는 것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이단에 대해서 윤세웅 목사는“이단이란 단어는 끝이 다르다는 것이다. 앞은 비슷할지 모르지만 성경의 말하는 것과 다른 비성서적인 집단을 이단이라고 한다. 이단들은 성경에 없는 이야기를 한다. 그래서 이단들도 100% 이단도 있고, 80% 이단도 있고, 50% 이단도 있다. 성경은 절대 가감할 수 없다. 가짜는 진짜 같지만 나중에 들통이 난다. 열매를 보고 나무를 안다고 하셨다. 성서적으로 100%은 다 못하지만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리들의 태도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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