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태평양 교회’에도 “횃불”이 지펴지고… / 신영 선교사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사이판 ‘태평양 교회’에도 “횃불”이 지펴지고… / 신영 선교사

페이지 정보

탑2ㆍ2024-08-01 07:24

본문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3박 5일의 일정으로 ’300용사 부흥단'(대표총재 정주갑 목사) 사이판 발대식을 위해 태평양교회(담임목사 장연자)에  대표총재 정주갑 목사님을 비롯해 임원 목사님들 그리고 지부장 목사님들, 용사 목사님들 18명이 횃불을 붙이러 다녀왔다.  

 

860c5077cdf40a3ddfe6cfa09ad923e8_1722549150_49.jpg
 

860c5077cdf40a3ddfe6cfa09ad923e8_1722511411_52.jpg
 

나도 여름 방학동안 한국 가족을 방문하며 <300용사 부흥단> 몇 곳의 발대식과 횃불집회에도 참여하게 되었다. 사이판은 미국 연방에 속한 섬이기도 한데, 처음 <사이판지부 발대식>으로 참여할 수 있어 참으로 감사했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시간부터 부산, 대구, 가평, 인천, 서울 각처에서 모인 목사님들의 얼굴이 환한 웃음꽃이다.

 

“사이판(Saipan)은 서태평양에 있는 북마리아나 제도의 가장 큰 섬이며, 미국령 북마리아나 제도 연방의 수도이다. 북마리아나 제도 전체 인구의 90% 이상이 이 섬에 거주하고 있고, 옛날부터 휴양지로 유명했던 만큼 일반적으로 ‘사이판’이라고 하면 북마리아나 제도 전체를 뜻하기도 할 만큼 북마리아나 제도의 대표적인 섬이다. 지리적으로는 괌의 북쪽 끝에서 대략 200km 북쪽에 위치한다. 대한민국에서는 동남쪽으로 3,000km 떨어져 있고, 길이 약 19km, 폭 약 9km의 대각선으로 길쭉한 모양의 섬으로서, 면적은 115.4km로 울륭도의 1.6배쯤 되며 수원시와 비슷하다.”

 

인천공항에서 밤 비행기를 타고 6시간 정도 가서 새벽 2시가 다 되어 사이판 공항에 도착했다. 이것저것 수속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사이판 태평양교회 담임목사이신 장연자 목사님과 부군되시는 김성철 목사님이 우리 모두를 마중하며 환영하고 있었다. 열기와 습기 속 두 부부 목사님의 사랑이 합해지니 그 뜨거움이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예수쟁이들의 사랑' 그 자체였다. 두 분이 라이드를 두차례씩 움직이며 모두를 교회와 함께 이어진 숙소(선교관)에 안내를 해주셨다. 두 분을 뵈면서 마음이 짠해 왔다. 오래 되었을 자동차와 세상 나이 70이 다 되신 두 목사 부부를 뵈면서 말이다.

 

그 늦은 시간 18명의 숙소 배치를 다 마치고 잠깐의 소개와 나눔이 있었다. 그 다음날 아침부터 식사 당번 목사님들의 발걸음이 분주하기 시작했다. 뚝딱 차려진 음식은 맛나고 멋진 하루를 약속하는 것이 아닌가. 각처에서 몇 목사님들이 참여는 못하더라도 음식을 담당해 챙겨주셨고 참석하는 목사님들도 음식을 각자 챙겨 넉넉한 식탁을 이뤘다. 인사가 빠질까 싶어 얼른 인사를 드려야겠다. 공항에서 배웅하시려 두 부부 목사님(황우선 목사님과 김소영 전도사님)이 모두에게 챙겨주신 맛난 간식 속에는 내가 좋아하는 옥수수가 들어있었다. 이 지면을 통해 감사한 마음 전해드린다. 기내에서 음식 제공이 없었는데 두 분 덕분에 모두에게 넉넉한 기내식이 되었다.

 

860c5077cdf40a3ddfe6cfa09ad923e8_1722511424_5.jpg
 

그 다음 날 저녁에는 ‘사이판지부(장연자 지부장)’ 발대식과 ‘횃불기도회’가 시작되었다. 강대상 뒤에 결려진 현수막에는 <300용사 부흥단 사이판지부 횃불기도회> ‘시간: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장소: 태평양교회’라고 씌여있지 않은가. 참으로 감명 깊었다. 사이판 섬에서 느낀 마음은 모든 환경이 우울하고 열악해 보였다. 그 누구도 비켜갈 수 없었던 코로나로 인해 그리고 여러해 동안 태풍으로 인해 여기저기 파헤쳐진 나무뿌리들의 흔적과 잔여들 그 상흔의 골짜기는 여기저기 남아 가슴을 아리게 했다. 이 곳에 하나님의 손길이 닿아 희망을 품게하고, 소망을 갖게 하신 그 은혜에 찬송과 영광을 올려드린다.

 

사이판지부 지부장이신 장연자 목사님이 들려주시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으며 모두가 마음이 뭉클하고 눈물마저 고였다. 절망의 끝에서 그 손을 놓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또 체험한다. 아, 감사한 날이다. 영적 땅을 갈아엎고 기경하여 하나님 나라 확장에 쓰임받는 300용사 부흥단 용사들이여 영원하라. 이 자리에서 나는 또 귀한 감동과 감사함을 올려드렸다. 내가 이렇게 이 용사들과 함께 하나님 나라에 쓰임 받는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가를 또 체험하면서 뜨거운 눈물로 내 마음을 씻는다. 할렐루야, 주님을 찬양하라!!

 

860c5077cdf40a3ddfe6cfa09ad923e8_1722511436_46.jpg
 

이렇게 <사이판지부> 발대식을 마치고 지부장이신 장연자 목사님과 김성철 목사님 그리고 대표총재 정주갑 목사님과 그 외 17명의 목사와 선교사들이 모여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사이판 교회가 1995년 4월 25일 개척을 하게 되었다고 하신다. 30여 년 동안 수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지금까지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린다고 장연자 목사님은 말씀해 주신다. 300용사 부흥단을 만나 앞으로의 비전과 꿈이 생겼다고 두 부부 목사님은 환한 웃음으로 전해주신다.

 

글, 사진 제공 / 신영 선교사, <300용사 부흥단> 홍보위원장

 

----------------------------------------------------------

구글 포토 앨범
아래 구글 앨범 링크를 누르시면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통해서 고화질 사진을 더 보실 수 있습니다. 원하시는 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photos.app.goo.gl/S2CMY95TLHtJunyu8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0,955건 11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노인학대가 늘어난 안타까운 현실” 제7회 뉴욕목회자 가정 컨퍼런스 2024-05-21
한문수 목사, 이민요약설교 3권 출판감사기념회 2024-05-21
김종훈 목사 "교회 부흥의 3M, 시대를 보는 성경적인 시각" 2024-05-21
프라미스교회 김남수 원로목사 팔순 “모두 하나님의 은혜” 2024-05-20
미국의 한인교회 고령 교인들은 한국에 비해 어떤 특성을 가질까? 2024-05-19
갈보리교회 말씀축제, 이지웅 목사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2024-05-18
정성구 박사 “거룩한 13개의 꿈을 통해서 보는 하나님의 나라” 2024-05-18
해외한인장로회 제48회 총회 “현안을 용서와 화해로 해결하고 미래로” 2024-05-16
해외한인장로회, 목회자 윤리강령과 성적비행 방지정책안 2024-05-16
덕 클레이 AG 총회장 “위대한 교회가 되기 위해 필요한 3가지” 2024-05-16
정성구 박사 “K설교 및 개혁주의를 용감히 지켜달라” 부탁 2024-05-15
리폼드신학교(RS) 제18회 졸업 감사예배 및 학위수여식 2024-05-15
미주한인교회 교인들의 반 이상이 다른 교회 목사의 설교들어 2024-05-14
정성구 박사 세미나 “칼빈과 카이퍼로 본 진정한 리폼드” 2024-05-14
제16회 미동부지역 5개주 한인목사회 연합체육대회, 우승 뉴저지 2024-05-13
뉴욕교회들이 앞장서는 한미충효회 효행상 시상식 2024-05-13
조원태 목사 감동의 메시지 “효도하면 살고 불효하면 죽는다” 댓글(1) 2024-05-11
미국한인교회 성도들이 교회를 옮기는 이유는 무엇인가? 2024-05-10
2024 글로벌감리교회 한미연회 첫 목사안수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2024-05-10
세계할렐루야대회, 뉴욕 말고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나? 2024-05-10
뉴욕과 뉴저지 연합 최혁 목사 초청 말씀 사경회 2024-05-08
남침례교 회원은 감소하지만, 침례 및 예배출석률은 증가 2024-05-08
GMC 한미연회 감격의 첫 연회, 48개 한인교회 합류/더 늘어날듯 2024-05-08
한국교회보다 미국한인교회 성도들이 더 크게 영적인 갈급함 있어 2024-05-07
트럼프와 바이든에 대한 유권자의 지지는 종교에 따라 크게 다르다 2024-05-07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