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한진관 목사의 감동적인 간증 "내가 죽고 그리스도가 사시는 목회"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페이스 상패 제이미 제이미혜택


뉴스

고 한진관 목사의 감동적인 간증 "내가 죽고 그리스도가 사시는 목회"

페이지 정보

탑2ㆍ2025-01-29 23:10

본문

기사 요약

글로벌뉴욕한인여성목회자연합회 제9회기 시무예배 및 이취임식이 퀸즈한인교회에서 열렸으며, 김홍석 목사는 "기념비적인 삶으로"라는 설교를 통해 고 한진관 목사의 목회 철학을 소개했다. 한진관 목사는 자신의 목회 방식을 고백하며, '내가 죽고 그리스도께서 목회하시는 목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여호수아서의 기념비 이야기를 통해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새 생명을 얻는 신앙의 의미를 되새기며, 우리의 삶 자체가 기념비가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마가복음 14장의 향유 사건을 통해 주님을 위한 헌신과 자신을 위한 헌신의 차이를 설명하며, 진정한 헌신은 오직 그리스도를 위한 것임을 강조했다. 연합회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 안에서 사는 기념비적인 삶을 살아가며, 주님을 위한 헌신과 봉사를 실천할 것을 다짐하며 예배를 마무리했다.

 

------------------------------------------------------------------------

 

글로벌뉴욕한인여성목회자연합회 제9회기 시무예배 및 이취임식이 1월 26일 주일 퀸즈한인교회에서 열렸다. 제1부 예배에서 김홍석 목사(뉴욕늘기쁜교회)는 여호수아 4:9 말씀을 본문으로 "기념비적인 삶으로"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예배를 드리는 장소인 퀸즈한인교회를 개척한 고 한진관 목사의 목회 일화를 소개하여 큰 주목을 받았다. 다음은 그 내용이다.


69dbdb0dfbfe3f99ecd569ca8657278d_1738210126_58.jpg 

 

내가 죽고 그리스도가 사는 한진관 목사 간증

목회의 본질, 내가 아닌 그리스도가 하시는 것

 

퀸즈한인교회를 개척하신 고 한진관 목사님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가 있어 소개한다. 25년 전쯤, 집회에서 한 목사님의 간증을 들은 적이 있다. 당시, 뉴욕에서 손꼽히는 큰 교회의 담임 목사셨던 한 목사님은 많은 목사님들 앞에서 충격적인 고백을 하셨다.

 

"제가 목회를 정말 이제까지 잘못해 왔습니다."

 

그분의 간증은 당시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자신이 이제까지 '내'가 목회하는 방식, 즉 인간적인 열심과 방법으로 목회를 해왔음을 고백하셨다. 그리고 이제 깨달은 진리는 '내가 죽고 그리스도께서 목회하시는 목회'를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69dbdb0dfbfe3f99ecd569ca8657278d_1738210145_91.jpg
 

한 목사님은 로마서 6장 6절의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다"는 말씀을 인용하며, 자신이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음을 선포하셨다. 그러나 아직도 완전히 죽지 못하여 잘못된 목회를 하고 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셨다.

 

그날 이후, 한 목사님의 설교는 완전히 달라졌다. 40개도 안 되는 단어로 설교를 하셨지만, 그 내용은 '내가 죽고 그리스도가 사시는 목회'라는 단 하나의 주제로 일관되었다.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와 함께 자신도 죽고, 이제는 그리스도께서 목회하시는 목회를 해야 한다는 절절한 외침이 담겨 있었다.

 

한진관 목사님의 간증은 우리에게 큰 교훈을 준다. 진정한 목회는 우리의 힘과 능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서 하시는 것이다. 우리가 진정으로 죽고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목회, 그것이 바로 한 목사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참된 목회의 모습이다.

 

요단강과 길갈의 첫째와 둘째 기념비

기념비들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라

 

오늘날 우리는 여호수아서를 통해 요단강 한복판에 세운 기념비의 의미를 되새길 필요가 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각 지파에서 열두 명을 뽑아 요단강 한복판에 기념비를 세우라고 명령하셨다. 이는 단순한 기념물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을 건너며 완전히 죽고 새 생명을 얻었음을 상징하는 것이었다. 요단강은 죽음을 의미한다. 제사장들이 언약궤를 메고 요단강에 발을 디디자, 물이 멈추고 백성들이 마른 땅을 건넜다. 이는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의 보혈로 새 생명을 얻었음을 보여주는 사건이다. 

 

69dbdb0dfbfe3f99ecd569ca8657278d_1738210167_1.jpg
 

여호수아는 요단강에서 가져온 열두 돌을 길갈에 세우라고 명받았다. 이 돌은 후손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게 하는 표징이었다. "우리가 요단강을 마른 땅같이 건너왔고,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남았다"는 고백은 우리의 신앙생활에 중요한 교훈을 준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고, 그분의 은혜로 다시 살아났음을 기억하는 것이 기념비의 진정한 의미이다.

 

요단강의 물이 멈춘 기적은 그리스도의 보혈을 상징한다.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물을 밟았을 때 물이 멈춘 것은 죽음이 물러간 것을 나타낸다. 이는 그리스도의 보혈로 인해 우리가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졌음을 보여준다. 길갈에 세운 열두 돌은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다시 살아난 삶을 기념하는 표징이다.

 

세번째 기념비는 기념비적인 삶: 그리스도를 위한 헌신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사는 기념비적인 신앙

 

세 번째 기념비는 우리의 삶 그 자체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고, 이제는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서 사시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이 삶은 단순히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위한 삶이어야 한다. 여리고성을 점령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기념비적인 삶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었다. 그들은 여호와의 사자가 함께하심을 믿고, 믿음으로 여리고성을 무너뜨렸다.

 

69dbdb0dfbfe3f99ecd569ca8657278d_1738210181_52.jpg
 

마가복음 14장 9절에는 한 여인이 예수님께 향유를 붓는 사건이 기록되어 있다. 예수님은 이 여인의 행위를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다 기억하라"고 말씀하셨다. 이는 단순한 선행이 아니라, 복음의 본질을 담고 있는 행동이었다. 이 여인은 예수님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드렸다. 반면 제자들은 자신들을 위해 예수님을 따랐다. 이는 우리의 신앙생활에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우리의 헌신과 봉사는 정말 그리스도를 위한 것인가, 아니면 자신을 위한 것인가?

 

제자들은 그녀를 비난했다. "이 향유를 팔아 가난한 자를 도울 수 있었을 텐데, 낭비하는구나." 그러나 예수님은 그녀를 칭찬하셨다. 왜일까? 제자들은 자신을 위해 예수님을 따랐지만, 이 여인은 오직 예수님을 위해 헌신했다. 우리의 봉사와 헌신도 마찬가지이다. 나를 위한 헌신인지, 주님을 위한 헌신인지 점검해야 한다.

 

어떤 일이든 주님을 위하여, 주님께 드리는 것이 되어야 한다. 만약 내가 하는 일이 누군가의 비판으로 인해 낙심된다면, 그것은 나를 위한 봉사였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온전히 주님을 위한 일이라면,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다.

 

기념비적인 삶은 그리스도를 위해 사는 삶이다. 우리가 주님을 위해 헌신할 때, 다른 사람의 평가나 인정을 기대하지 않아야 한다.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며, 그분을 위해 사는 것이 진정한 기념비적인 삶이다. 우리 모두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분 안에서 다시 살아나는 기념비적인 삶을 살아가길 소망한다.

 

우리의 삶이 기념비적인 삶이 되기를 바란다. 내가 죽고,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삶. 이것이야말로 참된 기념비적인 신앙이며,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헌신이다. 주님을 위하여, 주님께 드리는 연합회가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1,159건 109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황영송 목사 “팬데믹이후 놓치지 말아야 할 교회 3가지 변화” 2020-07-21
팽정은 전도사 “자녀들을 이해하는 4가지 포인트” 2020-07-21
"교회는 2천년 동안 필수적이었다" 캘리포니아 교회 소송제기 2020-07-21
팬데믹 속에서 퀸즈장로교회 여름성경학교 어떻게 진행하나? 2020-07-20
미대통령 후보 조 바이든, 그의 신앙은? 2020-07-20
패밀리터치, 이사장 이취임식 / 현미키 이사장 취임 2020-07-20
백한영 목사 “코로나 팬데믹시대 그리스도께 대한 거룩한 부담 더욱 필요” 2020-07-16
팬데믹 공포, 온라인 집단 상담으로 큰 도움 받을 수 있어 2020-07-15
현장예배 재개한 프라미스교회, 방심 않고 다음 상황에 대비 댓글(1) 2020-07-14
뉴욕수정교회, 드라이브인 졸업장 및 장학금 수여식 2020-07-14
이보교, 서류미비자 한 부모 가정에 총 2만4천불 렌트비 지원 2020-07-14
한인밀집 남가주 교회에 실내예배 금지 행정명령 2020-07-13
뉴욕교협, 팬데믹으로 어려운 67개 교회들에 기금전달 2020-07-13
후러싱제일교회 4개월 만에 현장예배 재개 - 내외 달라진 모습 댓글(1) 2020-07-13
구본하 형제, 영혼을 맑게 하는 기타 연주곡 모음집 내 2020-07-13
자마 중보기도컨퍼런스 온라인 새벽대각성집회로 열린다 2020-07-13
예배가 회복된 퀸즈장로교회 토요새벽예배 현장에는 2020-07-11
이길주 교수 “6.25 동란과 94일 - 순교자 아버지를 기억하며”를 읽… 2020-07-11
팀 켈러 “인종 차별은 구원의 원칙을 훼손하는 죄” 2020-07-11
105세 임은식 권사, 코로나19 양성에서 음성으로 극적 회복 댓글(1) 2020-07-10
예배 시간이 끝나면 온라인 영상을 삭제하는 교회 2020-07-10
최소 66만 사역자들이 PPP 융자로 사역 지속 혜택 받아 2020-07-10
팬데믹 속, 뉴욕 할렐루야대회와 뉴저지 호산나대회 열리나? 2020-07-09
뉴욕타임스 “교회 통한 코로나19 확산 650건 이상” 보도 2020-07-08
예장(합동) 해외총회 뉴욕노회 제86회 정기노회 2020-07-08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