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교회의 현황” 2024 뉴저지연합 북한선교 집회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탈북민교회의 현황” 2024 뉴저지연합 북한선교 집회

페이지 정보

탑2ㆍ2024-02-17 22:02

본문

2024 뉴저지연합 북한선교 집회가 2월 17일(토)부터 20일(화)까지 뉴저지에서 열리고 있다. 17일(금) 저녁에 뉴저지동산교회(윤명호 목사)에서는 북한선교대회 강사인 정형신 목사(북한기독교총연합회 회장)가 “탈북민교회의 현황”에 대해 보고를 했다. 

 

정형신 목사는 85%가 북한출신 목회자들로 구성된 ‘북한기독교총연합회’를 소개하고, 탈북민교회의 부정적인 평가와 긍정적인 평가를 나누었다. 그리고 “탈북민 교회, 탈북민 목회자, 탈북민 성도 -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조국 교회에 주신 북한선교의 가장 실제적이고 분명한 열매”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현황보고 내용이다. 

 

c5bbb5856b5cb6bc37f9acd9a14874ea_1708225319_4.jpg
 

북한선교의 목적은 북한 땅에 교회가 세워지는 것이다. 북한에 세워질 교회의 전 단계로 남한 땅에서 북한 사람들을 통해 세워진 교회가 바로 탈북민교회이다. 지금 한국에는 탈북민교회, 탈북민교회 목회자, 탈북민 부교역자, 탈북 신학생들이 ‘북한기독교총연합회’라는 이름으로 모여 있다. 구성원의 85%가 북한출신 목회자들이다. 현재 50여 개의 탈북민교회와 120여 명의 탈북 사역자들이 모여서 북한선교의 건강한 토양을 만들고, 국내외 교회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서 북한 땅에 세워질 교회를 준비하고 있다.

 

우리가 북한선교의 열매를 북한 땅이 아니라 북한 사람으로 보기 시작한다면, 이미 우리 주변에는 3만여 명의 탈북민들을 비롯해서 확인 가능한 수많은 북한선교의 열매들이 있다. 지금 대한민국에 3만여 명의 탈북민들이 나와 있다. 그중에 무려 40%에 달하는 1만 탈북 기독인들, 최소 200여 명의 탈북 사역자들, 80여 명의 탈북 신학생들이 준비되고 있다. 2004년을 시작으로 지난 20년 동안 90여 개의 탈북민교회가 세워졌다. 이 중에 63%가 북한 출신 목회자를 통해 세워진 교회이다. 이것이 한국교회 북한선교의 열매인데 여기에 대한 두 가지 평가가 있다.

 

1.

 

먼저 부정적인 평가이다.

 

c5bbb5856b5cb6bc37f9acd9a14874ea_1708225331_98.jpg
 

흔히 교회 안 나가는 성도를 거꾸로 해서 가나안 성도라고 이야기를 한다. 1만 명의 탈북 기독인들 중에 가나안 성도의 비율이 70%에 이른다. 많게 보는 분들은 90%까지 보는 분들도 있다. 200여 명의 탈북 사역자들 중에 실제로 현장에 남아 있는 분들은 불과 60% 내외이다. 지난 20년 동안 탈북민교회가 20% 사라졌다. 그래서 90여 개의 탈북민교회 중에 현재 72개 정도의 탈북민교회가 있다.

 

탈북민교회 90%가 미자립 상태에 머물러 있다. 탈북민 목회자 50%는 사례가 전혀 없고 10개 중에 7개 교회는 사례를 100만 원 이하로 책정을 했는데 말 그대로 책정이다. 탈북민교회 85%가 장로와 권사 등 평신도 사역자가 없는 미조직 교회이다. 탈북민교회 60%가 부교육자 없이 담임 목회자 홀로 사역하고 있다. 이게 오늘날의 현실이다.

 

2.

 

그러나 긍정적인 평가가 훨씬 많다.

 

c5bbb5856b5cb6bc37f9acd9a14874ea_1708225346_37.jpg
 

국내에 입국한 3만여 명의 탈북민들 중에 최소 70% 이상이 복음을 전해 들었다. 이것이 1차적인 교회의 역할이다. 이후에 복음을 받아 예수 그리스도를 고백하는 것은 그 다음 문제이다. 10% 이상의 교회가 자립하고 예배당을 매입했다. 아까 90%의 탈북민교회가 미자립이라는 말과 10%의 탈북민교회가 자립했다는 말은 같은 말입니다. 어느 쪽에 마음이 가는가? 한국 생활에 낯선 목회자들과 한국 생활에 낯선 탈북민교회 성도들이 모여 있는 탈북민교회가 이렇게 10% 이상 자립하고 예배당을 매입하고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탈북민교회가 20년이 됐지만 65%이상이 10년 미만의 작은 교회들이다. 탈북민교회들은 너무너무 잘하고 있는 것이다. 15%의 교회가 장로 권사를 세우고 조직 교회 모습을 갖췄다. 40%의 교회가 남북한 출신 부교역자를 초청해서 함께 사역하고 있다. 출석 성도 100명이 넘는 교회가 나오기 시작했다. 교회 안에 북한 사람들이 모여 시작했지만, 남북한 성도의 비율이 5대 5에 가까워지고 있는 교회들이 나오고 있다.

 

탈북민교회가 탈북민 신학생을 훈련시키고 있고, 또 다른 탈북민교회를 인큐베이팅 하고 있다. 지역사회에 소외된 이웃을 섬기고 매년 여름과 겨울이 되면 동남아와 몽골 지역으로 단기선교를 떠나는 교회가 있다. 탈북민교회를 섬기던 탈북 신학생이 남한교회 개척을 돕기 위해서 파송되고 있다. 최근에 오랫동안 남한 교회를 섬기던 탈북민 부목사가 해당 교회에서 인정을 받아서 남한 성도들과 함께 지교회로 분립개척하는 그런 일이 최근에 있었다.

 

3.

 

결론이다. 탈북민 교회, 탈북민 목회자, 탈북민 성도 -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조국 교회에 주신 북한선교의 가장 실제적이고 분명한 열매이다. 탈북민교회는 양적으로 질적으로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북한 선교의 목적이 북한 땅에 교회를 세우는 것이라면 전 단계로 남한 땅에 세워진 북한 사람들의 교회에 우리의 열정과 시간을 쏟는 것이 당연하다.

 

탈북민교회는 탈북민 성도들의 복음화뿐만 아니라 북한선교의 현장으로서 존재한다. 우리는 탈북민교회를 통해서 북한 내부에 있는 탈북민 성도들의 가족들과 직접 연결이 된다. 통일 이후에 이제 우리가 어느 지역으로 올라가서 교회를 세울 것인가에 대한 분명하고 구체적인 대안이 된다.

 

바로 오늘부터 북한 땅 바로 그곳에 세워질 북한교회를 준비하고 교회를 이끌어갈 예비 성도들을 확보할 수가 있다. 그래서 이제 우리는 탈북민교회와 그리고 탈북민 이웃들과 함께하는 북한선교를 그려보아야 하겠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로제

뉴스 목록

Total 12,159건 108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뉴욕에 코로나19 확산, 다시는 교회 문을 닫는 일이 없어야 2021-12-17
퀸즈장로교회 21년째 사랑의 바구니 “그리스도의 사랑을 담아” 2021-12-16
연말맞아 노숙자 사역단체에 따뜻한 사랑의 손길 이어져 2021-12-16
미남침례회 뉴욕과 뉴저지 한인지방회 연합 성탄축하 및 송년 모임 2021-12-15
ATS 한인동문회 2021년 정기총회 및 송년모임 2021-12-15
뉴저지 한소망교회, 25명 안수집사와 권사 임직 감사예배 2021-12-14
미스바 회개운동 집회 2일 “기도의 문을 열어 주소서” 2021-12-13
“감동의 회개 현장” 미스바 회개운동 집회 개막 2021-12-13
[연기] "2022 BLESSED 컨퍼런스” 주제는 “코로나 시대 가운데… 2021-12-12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2021 여성목회자의날 행사 2021-12-11
감격과 감사의 릴레이, 뉴욕장신 학교건축 완공 감사예배 2021-12-11
“할 수 있다” 더나눔하우스 중독자 대상 제4차 전인화 교육훈련 2021-12-11
뉴욕교협, 미스바 회개운동 집회 3차 준비기도회 2021-12-10
CTS뉴욕방송 후원이사회 설립 및 송년감사예배 2021-12-09
전도치유교회, 임직식 이어 교회의 큰 변화 이어져 2021-12-09
미국장로교 동부한미노회 제98차 정기노회 2021-12-08
동부한미노회, 찬양교회 노승환 목사 청빙 및 노회가입 허락 2021-12-08
뉴욕목사회 정상화 추진 그룹, 새로운 목사 단체 카운트다운(?) 댓글(5) 2021-12-07
김인환 목사 추모예배, 12일 아가페장로교회에서 2021-12-07
뉴욕늘기쁜교회, 임직식 열고 9명의 교회일꾼 세워 2021-12-07
창립 3년 된 뉴욕엘피스장로교회와 다드림선교교회의 연합예배 2021-12-07
뉴욕선교사의집 후원감사예배 “후원 믿고 미리 감사드려” 2021-12-05
해외기독문학협회 2021 신인 문학상 축하 감사예배 댓글(1) 2021-12-05
지역교회부흥선교회 세미나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2021-12-03
테너 심용석 “은혜로운 찬양 발성법” 세미나 댓글(1) 2021-12-03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