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 적응하나? 뉴저지교협 온라인 부활절연합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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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20-04-09 07:06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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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뉴욕과 뉴저지 한인교회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사태가 끝난 후에도 급변하는 환경속에서 교회들이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조금의 틈새가 없는 듯한 현재 환경에서도 적응하며 길을 찾고 최선을 다하는 것을 보면 오히려 앞으로의 목회가 쉬워질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주정부의 행정명령으로 교회들이 모이지 못하는 상황속에서 유튜브 등 동영상을 통한 예배가 이루어지고 있다. 대부분 설교만 전달하던 교회들이 예배 전체를 중계하기 시작했으며, 부족한 상호소통을 위해 목회서신도 영상으로 전달해 성도들과 소통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한다. 프라미스교회는 부활절에 화상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성도들이 서로 인사하는 시간도 가진다.
예배만 아니라 다른 모임도 온라인으로 열리고 있다. 모이지를 못하니 교계단체나 교회 스탭들은 화상회의를 열고 소통하고 있다. 교회예배가 온라인 예배를 통해 길을 찾았듯이, 교계사역단체들도 사역을 중단하지 않고 길을 찾고 있다. 패밀리터치, 낮은울타리 등은 교계 단체들은 화상으로 세미나를 열고 있다.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같은 교단은 화상으로 정기총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뉴저지 교협(회장 장동신 목사)은 발빠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4월 8일(수) 오전 10시 ZOOM 화상 미팅을 통해 정부에서 발표한 경기 부양책 중에 교회와 목사들이 받을 수 있는 혜택에 대한 설명하는 모임을 주도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이번 화상 설명회를 통해 가능성을 확인한 뉴저지교협은 2020년 부활절 연합새벽예배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장동신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를 배경으로 부활절새벽예배를 각 교회 별로 드리기로 결의한 바 있다. 그러나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뉴저지 온 교회는 물론 성도들이 불안과 두려움에 잡히는 현상을 보면서 이 때 격려와 위로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서게 되었다. 이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을 선포하는 것이 교협이 마땅히 해야 할 사명이라고 생각된다. 나아가 이번 일로 교회들이 온라인 예배를 경험하면서 이 또한 온라인 부활절연합새벽예배가 가능함을 적시한 것이 이 일을 할 수 있다는 확신을 주었기 때문이기도 하다”라고 배경설명을 했다.
뉴저지 부활절 연합예배는 부활절인 4월 12일 주일 오전 6시 열린다. 일반 교회들이 하는 온라인 예배와 달리 ZOOM을 이용한 실시간 화상 예배이다. 순서자들은 자신이 있는 자리에서 ZOOM을 이용하여 순서를 맡는다. 하지만 뉴저지교협은 ZOOM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편의를 제공했다. 순서자를 제외한 예배 참가자들은 가정에서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뉴저지 교협은 원팔연 목사(전주 바울교회 원로목사)를 강사로 섭외했다. 뉴저지 실시간 부활절 새벽예배 방송은 아멘넷 등 뉴욕교계 언론사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예배 링크를 제공한다.
예배순서 및 순서자는 다음과 같다.
사회 장동신 목사(회장, 오늘의목양교회)
찬송 160장 어둠에 머물러
기도 배광수 장로(부회장, 뉴저지연합감리교회)
성경봉독 송호민 목사(기록회계, 한성교회)
특송 신현미 성도
설교 원팔연 목사(전주 바울교회 원로목사)
합심기도
1. 부활의 기쁨과 우리의 소망 - 홍인석 목사(직전 회장, 하늘문교회)
2. 코로나 19 퇴치와 극복을 위해 - 유병우 목사(교협 24대 회장, 목사회 회장, 드림교회)
광고 육민호 목사(총무, 주소원교회)
찬송 162장 부활하신 구세주
축도 양춘길 목사 (23대 회장, 필그림선교교회)
필그림선교교회는 온라인 부활절새벽연합예배에 전교인이 참가하기로 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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