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교협 회장 후보 고한승 목사, 부회장 후보 육민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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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21-09-08 01:54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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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교협 34회기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장동신 목사)는 9월 30일 열리는 정기총회를 앞두고 회장 후보 고한승 목사(뉴저지연합교회)와 부회장 후보 육민호 목사(주소원교회)를 확정했다.
회장 후보자 고한승 목사는 교협에서 부회장과 기록서기를 역임했으며, 1988년 기감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현재 UMC 소속이다. 부회장 후보자 육민호 목사는 교협에서 총무와 서기를 비롯하여 2012년부터 각종 위원장을 역임했다. 2007년 예장 국제연합총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으며 지금도 같은 교단 소속이다.
선거관리위원회는 8월 26일 등록을 마감했는데 사정은 예년과 달랐다. 지난해에는 회장과 부회장 모두 등록자가 없어 전 회장들로 구성된 공천위원회에서 양 후보를 공천했다. 하지만 올해는 부회장 고한승 목사가 회장 후보로 등록했으며, 부회장 후보도 2명이 등록했다.
부회장 후보로 등록한 육민호 목사는 선관위 심의를 통과했으나, 김동권 목사는 선거관리 규정의 회장, 부회장 입후보 자격에 있어 △본회 가입에 5년 이상 된 자 △최근 5년 동안에 회비를 완납한 자 라는 두 항에 있어 해석이 선거관리위원들 간에 나누어졌다. 또 선거관리 진행을 놓고 임원들과 선거관리위원장 간에 긴장감이 조성됐다.
하지만 김동권 목사는 “후보 등록을 할 당시에 내가 단독후보인줄 알았다. 심의과정에서 육민호 목사가 등록한 것을 알게 되었고 많이 생각하고 기도했다. 육민호 목사는 나보다 교협에 먼저 몸담고 오랜 기간 헌신해온 것을 안다. 내가 양보하는 것이 미덕이라는 결심이 섰다”라며 후보 등록을 철회하여 분열을 피했다.
▲모든 결정후 회장 이정환 목사와 선관위원들. 후보 등록자이며 동시 선관위원인 김동권 목사와 후보 등록자 육민호 목사의 아버지인 선관위원 육귀철 장로는 후보심의과정 참여기피를 하기도 했다.
선관위원장 장동신 목사는 소회를 통해 “규정(법)에 충실한 심사를 한다. 그리고 해석이 상충될 때는 규정을 만든 이유(배경, 의도 등)를 파악하고 준용한다”라는 두 가지 심의원칙을 소개했다. 그리고 심의과정에서 선관위 규정의 수정과 보완의 필요를 알게 되었다며, 가능하다면 선관위 규정에 대한 수정 또는 보완을 건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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