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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들이 메타버스 시대를 준비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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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21-11-30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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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하나님의 형상’(image Dei)은 ‘메타버스의 형상’(imago meta)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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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Billetto Editorial on Unsplash 

 

헨리 포드가 직접 대형 교회를 만든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가 만든 자가용 때문에 대형 교회가 가능해졌다. 자가용이 만들어지기 전에 사람들은 대부분 동네에 있는 자신의 교파 교회에 출석했다. 장로교인은 장로교회로, 감리교인은 감리교회로, 침례교인은 침례교회로, 루터교인은 루터교회로, 가톨릭교인은 성당으로, 그렇게들 각자 동네에 있는 자신의 교파 교회에 출석했다. 그러나 자가용이 본격적으로 보급되면서 사람들은 어린이 프로그램, 청소년 프로그램, 찬양팀이 좋은 교회를 찾아서 차로 10~30분 거리의 교회를 선택하기 시작했다. 자가용을 이용하여 좋은 교회를 찾아서 교회 쇼핑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이에 맞추어 교회들도 교회 쇼핑을 하는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사역 매뉴들을 준비해 놓기 시작했다. 

 

이처럼 기술문명은 지금까지도 수없이 교회를 변화시켜 왔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그런데 최근의 기술문명은 너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어서 우리가 그 속도를 따라가기에 정신이 어지러울 지경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앞으로 닥칠 거대한 디지털 문명의 변화라는 빙산의 일각만 경험했을 뿐이다. 현재 우리 앞에는 정신적, 영적, 교회적인 지형을 뒤바꿀 근본적인 변화가 다가오고 있다. 바로 메타버스이다.

 

메타버스는 무엇인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메타버스'는 낯설게 느껴지는 새로운 단어일 것이다. 어쩌면 이 단어를 최근 마크 주커버그가 페이스북의 모기업의 이름을 '메타'로 바꿀 때에 한번쯤 들어 봤을 수도 있다. 메타라는 이름은 다가올 새로운 미래가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가르쳐 준다. 페이스북은 메타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자기네가 다가올 디지털 세상의 첫번째 주자임을 자임했다.

 

그런데, 도대체 메타버스가 무엇인가? 메타버스를 선도하는 벤처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매튜 볼(Matthew Ball)은 자신의 블로그에서 이렇게 말한다. 

 

“메타버스는 실시간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무제한으로 현실 세계와 광범위하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3D 가상세계이다. 그 속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정체성, 역사, 신분, 소통, 금융거래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디지털 세상을 경험하게 된다.”

 

메타버스는 또 하나의 디지털 세상이 아니다. 여러 세상들이 통합되는 새로운 디지털 세상이다. 이 속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모습, 소유를 그대로 유지한 채 전 세계를 돌아다닐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러한 세상들은 단순히 가상 현실(VR)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몸으로 실제 그 세상에 참여하는 증강 현실(AR)로도 존재할 것이다. 

 

메타버스는 이제 막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다음의 몇 가지 예시들을 통해서, 우리는 메타버스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 미국의 폭스 TV에서 진행하는 알터에고(Alter Ego)라는 프로그램은 아마추어 가수들이 디지털 아바타로 출연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기존에 사람들은 자신의 외모, 사회적인 요소들로 인하여 선입견의 제약을 받았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에서는 아마추어 가수들이 디지털 아바타를 사용하여서 출연함으로써 자신의 실력만으로 온전하게 평가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메타버스 안에서 사람들은 신체적인 본래의 자기 모습보다 디지털 아바타의 모습으로 살아가게 될 것이다.

- ‘포켓몬 고’라는 게임 속에서 사람들은 핸드폰으로 증강 현실 안에 있는 포켓몬을 잡는 게임을 했다. 미래에는 이러한 증강 현실을 업무에 활발하게 적용하게 될 것이다. 또한 친구들과 함께 증강 현실 속에서 노는 일도 더 많아질 것이다. 

- 미국의 힙합 가수 트래비스 스콧(Travis Scott)은 온라인 게임인 포트나이트(Fortnite)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여기에는 전 세계에서 3,000만 명이 참여해  함께 춤추고 즐겼다. 이는 미국의 슈퍼볼 하프타임 때보다 훨씬 많은 수가 모인 행사였다. 아마도 미래에는 사람들이 가상 세계 속에서 라이브 행사에 참여하는 것을 더 선호하게 될 것이다.

- 애플의 안면 인식 프로그램은 적외선을 사용하여 당신의 얼굴에 있는 30,000개의 포인트를 찾아서 분석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곧바로 디지털 아바타의 표정으로 실시간으로 반영될 것이다. 그래서 현실 세계에서 당신의 표정과 디지털 아바타의 표정이 거의 완벽하게 일치하게 될 것이다.

- 플레이스테이션 5에는 혁명적인 촉각 기술이 반영된 손잡이가 등장했다. 사람들은 이를 통해 보다 더 현실적인 감각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미래에는 디지털 장갑을 착용하고 메타버스 안에서 사람들과 가상의 악수도 나누고, 건배도 하고, 심지어 하이파이브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 마이크로소프트의 플레이팹(Play Fab)과 아마존의 게임리프트(GameLift)는 인공지능을 활용하여서 게임을 할 때 필요한 맞춤형 상대를 가상으로 만들어 냈다. 그래서 사용자가 자신과 비슷한 실력의 상대와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 앞으로 미래에는 메타버스 안에서 내게 필요한 가상의 친구들을 만들 수도 있다. 

- NFT(가상 화폐)는 우리에게 디지털 세상 속에서 재산을 소유하게 만들 것이다. 메타버스 안에서 디지털 디자이너가 만들어 낸 물건을 구입할 수 있고, 그것들을 착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증강 현실을 통해서 그것을 현실 속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증강 현실 안경을 착용하면 사람이나 장소가 살아서 움직이는 예술 작품(또는 광고)이 될 수도 있다.

- 마이크로소프트의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Flight Simulator)에는 250만 기가바이트의 데이터가 들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실 세계를 가상 세계 속에 구축하고, 이를 게임으로 만들어 냈다. 2조 그루가 넘는 나무와 15억 개의 건물이 그 세계 속에 들어 있다. 게임 유저들은 현실과 거의 동일한 가상 세계 속에서 비행을 즐길 수 있다(심지어 허리케인 같은 현실과 거의 동일한 기상 상황도 경험할 수 있다). 이것을 미러월드(mirror world)라고 부른다. 미래에는 사람들이 미러월드의 건물을 디자인하기 위하여서 현실 세계의 건물을 구입할지도 모른다. 앞으로는 초현실적인 디지털 재산을 구입하여서 그곳에서 거주하거나 휴가를 즐기게 될 수도 있다.  

 

이러한 예시들이 메타버스의 전부라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것들은 장차 메타버스가 만들어 낼 미래의 모습을 보여 준다.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교회와 그리스도인에게 메타버스는 무엇인가?

 

페이스북이 2004년에 등장하고, 아이폰이 2007년에 출시되었을 때, 우리는 그 이후에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알지 못했다. 14년이 지난 후에 우리는 그 미래가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교회는 이제야 그 현실을 받아들이고 있다. 그런데 앞으로 메타버스가 문화를 다 뒤바꾸어 놓은 후에야 교회가 변화된 현실을 알아치리면 안 된다. 우리는 지금부터 메타버스 시대를 살아갈 제자들을 준비해야 한다. 메타버스는 지금의 인터넷 문화가 만들어 내는 문제들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어마어마한 문제를 만들어 낼 것이기 때문이다. 

 

아직은 기회가 있다. 메타버스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하기까지 5~10년의 시간이 남아 있다. 우리는 다가올 변화를 미리 예측하고 준비해야 한다. 미래의 메타버스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제자로 신실하게 살아갈 증인들을 준비해야 한다. 오늘 이곳에서 미래 시대의 신실한 제자들을 키워 내기 위하여 필요한 세 가지의 주제를 제시하고자 한다.

 

1. 짜여진 세상 속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정체성

 

오늘날 우리 사회가 정체성의 문제로 고민하는 것을 안다면 지금 바로 이 문제를 준비해야 한다. 미래 사회에서 개인들은 자기 자신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메타버스 안에서 철저하게 짜여진 아바타에 불과하다. 예를 들어서 마크 주커버그의 메타버스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보면 가상의 공간에서 친구들은 만들어진 로봇처럼 보였다. 

 

우리가 실제로 가상 세계 속에서의 우리 자신을 실제의 우리 자신보다 더 우리 자신처럼 생각한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앞으로 사람들은 하나님께 받은 자신의 정체성과 자신이 가상 세계 속에 만들어 놓은 정체성을 합쳐서 생각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초월적인 트랜스휴먼에 대한 논의들은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문턱이다. 이제 곧 ‘하나님의 형상’(image Dei)은 ‘메타버스의 형상’(imago meta)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모든 것이 완전히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세상 속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정체성을 고수하는 것은 굉장히 반문명적인 일처럼 여겨질 것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하나님의 형상으로서의 사람, 살과 뼈를 가진 사람, 남자와 여자로 구분된 사람, 이렇게 우리에게 주어진 정체성은 미래 사회에서 이상하게 여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여기에서 우리의 생명이 흘러나온다. 사실 스스로 자기를 창조해야 하는 것은 두려운 일이다. Z세대[1990년대에 태어난 세대]와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태어난 세대]는 이미 이러한 자기 창조의 두려움 속에서 고통을 받고 있는 중이다.

 

교회는 우리는 스스로 자신을 만들어 내는 존재가 아니라, 창조된 존재라는 진리를 마지막까지 고수하는 곳이어야 한다. 

 

2. 해체사회 속에서 창조의 아름다움

 

앞으로 우리의 삶은 점점 더 해체될 것이다. 우리는 가상 세계 속에서 아바타로 또는 증강 현실 속에서 홀로그램으로 해체되어 갈 것이다. 우리의 육체와 실제 환경과 가상 현실 사이의 차이를 더욱 현실적으로 느끼게 될 것이다. 그리고 가상 세계 속에서 주어진 무제한의 가능성을 바라보면서 그 세계가 현실 세계보다 더 낫다는 생각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동안 세속주의는 하나님의 창조 세계가 담아 내고 있던 초월성, 거룩의 의미를 빼앗아 갔다. 그런데 한 팟캐스트 진행자가 말하는 것처럼 이제 메타버스는 “인간이 그토록 오랫동안 갈망하던 완전한 상상의 세계”를 만들어 내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로서 물리적인 이 세상과 우리의 몸의 아름다움을 말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맡기신 가장 우선적이고 근본적인 일은 에덴동산을 가꾸는 일이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병든 사람을 돌보며, 외로운 사람에게 찾아가고, 절망한 사람을 일으켜 세우며, 이 세상을 보호하라고 명하셨다. 우리는 기업들이 만들어 놓은 가상의 세계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심히 좋았더라”고 말씀하신 현실 세상이 훨씬 더 아름답거나 중요하다고 외쳐야 한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디지털 세상으로 넘어가려는 끊임없는 시도에 저항해야 한다. 의도적으로 가상 현실을 거부하며, 더욱 더 현실 세계 속에서 사람들과 만나서 눈을 마주치고, 서로 포옹하며, 그들과 실제로 함께 있어야 한다. 이것은 미래 사회에서는 반문명적인 일이라고 비난받을 수 있지만, 결국에는 이것이 최선의 길이 될 것이다.

 

3. 한계가 사라진 세상 속에서 은혜라는 한계

 

메타버스는 우리에게 하나님만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메타버스 안에 있는 무제한의 정보는 전지함이 무엇인지 느끼게 한다. 메타버스 안에서 제한이 없이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내면서 전능함이 무엇인지 경험하게 된다. 지리적인 한계도 극복하여 어디든지 우리가 원하는 곳에, 원하는 시간에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편재성도 체험할 수 있다. 시간과 공간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가상 현실을 통하여서 과거로 돌아갈 수도 있기 때문에 영원함도 손에 잡을 수 있다. 이러한 초현대적인 바벨탑이 한계없는 세상을 약속하며 우리를 유혹하고 있다.

 

그러나 예수님의 제자들은 하나님이 정하신 한계를 인정함으로써 이런 유혹에 저항해야 한다. 우리는 우리 주변의 공동체에 머물러 있으면서, 급속도로 빠른 메타버스의 성장에 저항하여 천천히 가는 길을 택하고, 극도의 지식 사회 속에서 “나는 잘 모른다”는 말을 고백하며 살아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의 진리를 고백해야 한다. 바로 우리는 어디든지 있을 수 없다. 우리는 모든 것을 다 할 수 없다는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는 것이다. 그것이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다. 

 

새로운 시대의 신실함

 

우리는 메타버스가 앞으로 세상을 어떻게 뒤바꿀지 다 예측할 수는 없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리스도인은 언제나 이 시대를 본받지 않는 삶을 살아갔다는 것이다. 메타버스는 우리에게 너희가 하나님처럼 될 것이라고, 전지전능함을 약속하는 것 같다. 그러나 모든 우상이 그러하였듯이 메타버스도 우리에게 해악을 더 많이 미칠 것이다. 메타버스는 그럴듯하게 우리를 유혹하지만, 그것은 궁극적으로 말씀으로 눈에 보이는 현실 세계를 창조하신 영원한 왕을 겨냥하고 있다.

 

모든 기술적인 혁신이 그러하였듯이 메타버스도 기회와 동시에 위험을 가져올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오늘도 변함없이 제자도라는 고난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 그렇게 제자도의 길을 고수하는 길이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는 신실한 그리스도인의 삶이 될 것이다. 그들이 현실 세계에서도, 가상 세계에서도, 또한 엄청난 변화 가운데서도 모든 사람에게 유익이 되는 제자의 삶을 살아갈 것이다.

 

원제: How to Prepare for the Metaverse

출처: www.thegospelcoalition.org

번역: 박광영

저자: 이안 하버는 텍사스 덴턴에 있는 비영리 기관의 소통담당관이다. 패트릭 밀러는 더크로싱 교회에서 디지털 사역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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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미국에서 시작되어 팀 켈러 목사와 존 파이퍼 목사 등이 이끄는 TGC(The Gospel Coalition; 복음연합)의 한국어 사이트(tgckorea.org)가 2018년 11월 오픈되어 성경적이고 복음적인 주제의 글과 동영상이 매일 새롭게 업로드 되고 있다. TGC코리아는 TGC는 물론 개혁주의 신앙을 전달하는 또 다른 인기 사이트인 Desiring God(존 파이퍼), Ligonier(R.C. 스프로울), 9 Marks(마크 데버), Unlimited Grace(브라이언 채플)의 수준 높은 자료들을 공식적으로 허락받아 한국에 소개하고 있다. 

 

ⓒ TGC코리아(https://tgckore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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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metaverse)는 사실상 걱정할 것이 아닙니다.
Facebook 의 창업자인 주커버그는 요사이 전 세계적으로 Facebook 의 성장이 줄어들고 있기에 그 돌파구로 metaverse 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으나 사실 그 나물에 그 밥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은 다시금 metaverse 에도 흥미를 잃을것입니다.  왜냐하면 변형된 세계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컨트롤하는 인간의 지능은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그보다 근원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분야는 과연 AI 가 인간의 지능을 넘어서는가 - 입니다.
이를 연구하는 팀들은 AGI (일반 인공 지능) 이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즉, 다양한 분야에서 한 분야의 지식을 다른 분야에서 적용할수 있는지.
인공지능이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지능을 다 할 수 있고 결국에는 인간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를 말합니다.

미래학자인 Ray Kurzwell 은 " 특이점이 온다 " 라는 자신의 저서에서
특이점( Singularity) 을 인간과 기계의 경계선이 무너져버려 인간과 기계의 구분을 더 이상 찾을 수 없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인공지능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고 그래서 스스로 배우고 학습하며 자신을 upgrde 하는 속도가 점차 빠르게 무한 반복할 수 있다면 인간이 필요없어지는 단계가 온다는 다소 황당한 이론입니다.

그러나 이를 불가능하다고 발표하는 연구진들도 상당수 있습니다.
즉, 인공 지능은 어느 특정 분야에서만 발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일하고 있는 NorthWell Health System 에서는 진단 파트인 Radiologist (방사선과 전문의) 대신으로 AI robot 을 개발하여  영상 진단을 대신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인건비와 whole benefit 을 절약하는 방법으로 수술장에서도 종류에 따라 가능하며 그외 변호사나 회계사 영역도 확대될 것같습니다.

여하튼
현재 전기 자동차인 Tesla 가 인간이 운전할 필요가 없는 Tesla Full Self-Driving Beta Version 을 계속 upgrade 시키는 현실이니 인공 지능 분야에서도 어떠한 시도를 할 것이 자명할 것이니 이런 시도에 대한 신학적 고찰은 미래의 어느 시점에 가서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사료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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