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과 양의 교훈으로 교협의 겨울나기 "Let's go Together"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페이스 상패 해피바잉 이희상 로제 제이미


뉴스

펭귄과 양의 교훈으로 교협의 겨울나기 "Let's go Together"

페이지 정보

교계ㆍ2019-11-06 05:38

본문

11월 4일(월) 오후 5시부터는 뉴욕교협 청소년센터 정기총회가, 7시30분부터는 교협 이사회 정기총회가 연속으로 열렸다. 두 총회에서 신임 교협회장 양민석 목사는 설교를 통해 쉽지 않는 교협의 환경을 소개하고 이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46회기의 표어인 "Let's go Together"를 소개했다. 

 

4cb2fc13dc27189ee5fe7a64da06fb72_1573036700_79.jpg
 

양민석 목사는 동물들의 겨울나는 법을 통해 "Together"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청소년센터 정기총회에서는 남극의 펭귄들의 혹한의 겨울을 나는 방법을 소개했다. 남극의 펭귄들은 달팽이 모양같이 동그랗게 원을 만든다. 안에 있는 펭귄들은 바깥에 있는 펭귄 때문에 보호가 되지만, 그대로 두면 바깥의 펭귄들은 얼어붙는다. 그런데 펭귄들이 살아남는 방법은 원을 이룬 펭귄들이 조금씩 안과 밖으로 움직인다. 안에 있는 펭귄은 바깥으로, 바깥에 있는 펭귄들은 안으로 들어간다. 그런 허들링을 통해 남극의 펭귄들이 겨울을 이겨나간다. 만약 펭귄들이 흩어져 추위를 피하려고 했다면 다 얼어 죽었을 것이다.

 

이사회 정기총회에서는 뉴질랜드 양들이 겨울나는 법을 소개했다. 뉴질랜드에서는 겨울 추위가 오기 직전에 양의 털을 깎는다. 더울 때 양들의 털을 깎아야 할 것 같은데 겨울 직전에 털을 깎는 것은 양치기들의 지혜인데 양들의 교만 때문이다. 양들이 자기 털을 믿고 추운 겨울에도 혼자 돌아다니다가 동사하는 경우가 많다. 추울 때 양들의 털을 깎아 놓으면 혼자 돌아다니지 못하고 모인다. 함께 모여 서로 체온을 느끼며 추운 겨울을 잘 넘긴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투게더이다. 함께해야 승리하고, 미래를 열어가고, 겨울 같은 난관들을 이겨나갈 수 있다.

 

양민석 목사는 “교협이 많이 어렵다는 것을 느낀다. 교협을 운영하는데 예산도 부족하고 인력도 부족하다. 교계에 어려움도 생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겨울을 이기는 방법은 이럴 때일수록 마음을 합해야 한다. 서로 돕고, 서로 기도해주며, 서로 약점을 보완해 주어야 한다. 그래서 교협의 위상을 잘 세워나가 사회가 필요로 하고, 교협을 위한 교회가 아니라 교회를 위한 교협으로 역할을 잘 감당하면서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리고 교회들에게 덕을 끼칠 수 있는 그런 과제들이 남아있다. 하나가 되어 이런 문제를 해결해 나가자”라고 부탁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로제

뉴스 목록

Total 11,862건 1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새 리더십 세운 미남침례회 뉴욕한인지방회, 연합과 제자도 향한 다짐 새글 2025-09-17
뉴욕동노회 제97회 정기노회, 기도와 연합으로 사역의 문 열다 새글 2025-09-17
KAPC 뉴욕노회 제97회 정기노회 “문제 속 평안, 하나님께 소망 둘 … 새글 2025-09-16
복음 위해 생명 아끼지 않은 김진관 목사, 하나님의 부름 받다 새글 2025-09-16
40년 숙원 풀었다…안나산 기도원, 은혜의 자리로 향하는 '새 길' 열다 새글 2025-09-16
제73회 해외한인장로회 뉴욕노회, 50회 총회 준비에 나선다 새글 2025-09-16
'사라지는 Z세대'… 김진우 목사, 미디어 선교로 다음세대의 문을 두드리… 새글 2025-09-16
홍민기 목사 "교회 부흥의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나 자신" 새글 2025-09-15
김명옥 목사, ‘하나님과의 사귐’ 5단계 여정 제시 - 앎, 믿음, 변화… 새글 2025-09-15
20주년 가나안입성교회, 시련 속에서도 감사 “고난은 더 큰 사명의 기회… 새글 2025-09-15
이규섭 목사 “착한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 그분이 완성하실 것” 새글 2025-09-15
박희근 목사 “직분, 그 무거움과 영광에 대하여: 은혜, 사명, 동역” 새글 2025-09-15
설립 6주년 뉴욕십자가교회, 첫 장로 장립으로 ‘조직교회’ 되다 새글 2025-09-15
새로운 선교지 ‘Nones’ 탐사: 교회가 알아야 할 5가지 진실 2025-09-14
KYCNY 말씀찬양의 밤, ‘십자가 사랑’의 본질을 조명하다 2025-09-13
교회 담장 허문 퀸즈한인교회 가을축제… 다민족들도 함께한 잔치 2025-09-13
2025 뉴저지 호산나 전도대회, 연예인 간증으로 복음의 문을 열다 2025-09-13
“돗자리를 들고 일어나 걸으라” 호산나대회, 뜨거운 결단의 밤 2025-09-13
이성미 집사, 죽음의 문턱과 암 투병… 눈물과 웃음의 간증 2025-09-13
박용규 교수 (2) 뉴욕 이민교회의 심장을 해부하다 “역사에서 찾은 3가… 2025-09-12
박용규 교수 (1) 지난 350년은 '서구의 세속화' 역사였다 - 심층 … 2025-09-12
“제자훈련은 나의 주소를 되찾는 여정”… 주영광 목사의 4일간의 기록 2025-09-12
제3회 발달장애 컨퍼런스, ‘돌봄’을 넘어 ‘하나님 나라의 동역’으로 2025-09-12
제97회 KAPC 가든노회, 영적 쇄신 다짐하며 어려운 선교지 위해 헌금… 2025-09-11
"내가 선 곳, 거룩한 땅"… 코스타 월드, 9월 어바인서 개최 2025-09-11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