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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울린 목원 찬가, 쉼과 사명으로 하나 된 동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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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5-08-2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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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목원대학교 미주 총동문회가 뉴욕한인제일교회에서 가족수양회를 열었다. 7월 28일부터 4일간 진행된 행사에는 32가정 102명이 참석해 쉼과 회복의 시간을 가졌다. 선배들의 격려와 동문들의 교제, 뉴욕 탐방과 연합예배를 통해 이민 목회의 사명을 재확인하고 다음 세대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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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에 모인 목원 동문들

 

목원대학교 미주 총동문회(총동문회장 송충섭 목사)가 주최한 ‘2025년 미주 총동문회 가족수양회’가 지난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뉴욕한인제일교회(담임 송인규 목사)에서 열렸다. 미주와 캐나다 전역에서 사역하는 동문 목회자 32가정, 총 102명이 모여 쉼과 회복, 영적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수양회는 동문들의 따뜻한 후원으로 더욱 풍성하게 치러졌다. 한국 목원 총동문회와 미주자치연회는 물론, 전 세계 동문 목회자들과 수양회를 통해 성장한 자녀들까지 마음을 모아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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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예배는 고종욱 목사(뉴햄프셔 소망장로교회)의 사회와 김은관 목사(버지니아 새빛 KUMC)의 환영사 및 설교, 이덕균 원로목사의 축도로 시작을 알렸다.

 

말씀 앞에 서는 목회자, 뜨거운 울림

 

특히 미주연회 초대감독 박효성 목사(은퇴)의 축사는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5년 전 불의의 사고로 거동이 불편함에도 휠체어에 몸을 의지해 자리를 지킨 박 목사는 미주 동문회의 역사를 증언하며 후배들에게 “매 순간 말씀 앞에 서는 목회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해 모두의 마음을 뜨겁게 했다.

 

참석자들은 첫날 저녁부터 뉴욕 야경 투어, 볼링, 양키 스타디움 야구 관람 등으로 나뉘어 교제의 폭을 넓혔다. 이튿날에는 맨해튼 엣지 전망대, 하이라인, 첼시마켓 등을 탐방했으며, 저녁에는 김창길 원로목사(뉴저지장로교회)의 목회 회고를 들으며 이민 목회의 깊이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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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와 사역지를 넘어 ‘하나 됨’을 확인하다

 

수양회 기간 중에는 다음 세대와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순서도 마련됐다. 유학생과 졸업생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캐나다 토론토에서 교회를 개척한 한웅희 목사(아름다운은혜교회)에게는 격려금을 전달하며 동문 공동체의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수요일 저녁에는 뉴욕한인제일교회 성도들과 함께 연합예배를 드렸다. 총동문회장 송충섭 목사(LA 인근 병원 채플린)의 설교와 권덕이 현 미주연회 감독(메릴랜드 사랑의교회)의 축도로 진행된 예배는 지역 교회와 동문회가 아름답게 연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마지막 날 파송예배를 통해 참석자들은 각자의 사역지에서 다시 한번 사명을 힘차게 감당할 것을 다짐하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 참석자는 SNS를 통해 “모든 프로그램마다 하나님의 사랑이 넘쳤고, 함께 나눈 이야기 속에 깊은 사랑이 가슴에 새겨졌다”며 “소명의 자리에 가서도 이 사랑을 기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사모는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는 동문이라는 견고한 울타리가 있음에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번 수양회는 단순한 휴식을 넘어, 이민 목회 현장에서 지친 목회자 부부와 자녀들이 회복되고, ‘한 목회자가 살면 교회가 산다’는 믿음 아래 서로를 격려하며 사명을 재확인하는 생명의 공동체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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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학교 가족수양회’ 10행시

 

첫날 환영사에서 낭송되어 수양회의 기쁨과 은혜를 고스란히 담아낸 ‘목원대학교 가족수양회’ 10행시를 소개한다.

 

목청껏 소리 높여 찬양합시다.

원없이 힘을 다해 기도합시다.

대화로 속마음을 풀어봅시다.

학창시절 떠올리며 웃어봅시다.

교회의 일들은 잠시 내려놉시다.

가벼운 마음으로 쉬어봅시다.

족(조금)씩 더 다가갑시다.

수고를 아끼지 않으시고 후원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양처럼 순종하며 섬기신 임원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회복의 은혜가 넘치는 수양회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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