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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교협 이단대책세미나 “뉴저지교계에 신사도운동 침투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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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ㆍ2024-09-27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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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교회협의회 이단대책위원회는 9월 10일(화) 온라인 줌을 이용하여 이단대책 세미나를 열었다. 이대위 위원장 임희영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세미나의 강사는 탁지일 교수(부산장신대 교수, 월간 현대종교 이사장 겸 편집장)로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 이단들”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인도했다.898f94592a5859c2ed8e314acfebf1e8_1727431542_13.jpg
 

[관련기사] 

뉴저지교협 탁지일 교수 이단 세미나 “이단에 대해서 너무나 안일하게 대처”

https://usaamen.net/bbs/board.php?bo_table=data&wr_id=13080

뉴저지교협 이단 세미나 “왜 젊은이들이 이단에 잘 빠지나?”

https://usaamen.net/bbs/board.php?bo_table=data&wr_id=13093

 

1.

 

세미나 강의 후에 한 목사는 강사와의 질문과 답 시간에 신사도운동에 대해 질문했다. 그 목사는 “뉴저지에 신사도운동 계통의 교회들이 자꾸 침범을 할려고 한다”라며 한국의 신사도운동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사회자도 인터콥이나 아이합에 대한 사전 질문들이 교협에 있었다며 답변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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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지일 교수는 초대교회의 영지주의를 통해 신사도운동의 특징을 전했다. 특징 조직이나 인물이 없는 것 같은 신사도운동은 기독론과 삼위일체론을 흔들고, 오늘날 시대를 휩쓸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했다.

 

탁 교수는 “신사도 운동으로 분류되는 단체의 위험성은 있다. 제가 교회사를 전공했지만, 교회 역사에서 가장 문제가 됐던 이단적 사상은 사실 영지주의이다. 그 이후에 나왔던 아리우스라든지 어떤 인물과 조직 중심의 이단보다 영지주의가 기독교사 1~2세기 동안 그 지역을 휩쓸었던 거대한 현상이다. 누가 지도자이다 또는 어떤 것이 중심조직이라고 특정할 수는 없지만, 그런 사상이 우리 신앙의 중심인 기독론과 삼위일체론을 흔들어 놓는다. 저는 신사동 운동을 볼 때마다 어떤 대표자가 있거나 조직이 있거나 이런 형태는 아니지만, 신학적 경향성이 지금 오늘 시대를 휩쓸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했다. 

 

탁지일 교수는 신사도운동의 예언 그리고 치유의 문제점, 비성경적인 현상이나 팩트 체크가 불가능한 비상식적인 행위를 합리화하는 것을 지적했다.

 

탁 교수는 “그중에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이 스스로가 신이라고 하지는 않지만 이미 그 위치에 올라가 있는 지도자들이 하는 예언들이다. 그 예언은 물론 팩트체크가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서 그중 하나는 변승우씨의 예언들을 우리 기자들이 팩트체크를 쭉 해봤는데 안 맞는 게 다수이다. 그런데 신도들은 소위 맞아 떨어진 것에만 집중을 한다. 점집을 갔을 때 점쟁이가 내가 듣고 싶은 얘기를 해줬을 때 그 점쟁이가 용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했다.

 

그리고 “특별히 치유나 치병에서도 고쳐지지 않은 많은 것들이 있으며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특정 현상에만 집중을 한다. 그래서 이 신사도운동 문제는 초기 초대교회의 영지주의 만큼이나 기독교 신앙의 본질을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가 아닌 어떤 그 비성경적인 현상이나 팩트 체크가 불가능한 비상식적인 행위를 합리화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저는 상당히 위험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탁지일 교수는 신사도 운동에 관련된 단체는 현대종교에 있는 한국교회 교단들이 어떠한 공식적인 결의를 했는지에 대한 표를 참조하라고 부탁했다.

 

[현대종교] 한국교단들의 결의내용

http://www.hdjongkyo.co.kr/news/sub.html?section=42264&category=42268

 

탁 교수는 “그것을 보면 교단별로 서로 다른 규정들을 하고 있다. 대부분 규정들이 이단이라는 규정보다는 참여를 금지한다든지 교류를 하지말라는 등의 상황에서 머물러 있기 때문에 신사도운동에 관련된 문제는 진행중이다. 특별히 한국의 경우에는 교회 목회자 교단을 중심으로 어느 정도 통제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해외 재외동포들이 있는 이민교회 현장에서는 소규모의 이민교회 형편에서는 신사도운동 경향성을 갖고 있는 신도 분들이 교회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을 경우에는 사실 이것에 대한 통제가 상당히 어렵다는 측면이 있다”고 했다. 

 

2.

 

탁지일 교수는 최근 신사도운동의 특징을 나누며 “예전처럼 대면해서 누군가에게 신사도운동을 권하는 것이 아니라 요즘에는 인터넷을 통해서 한다. 특별히 박혁, 데이비드 차, 홍혜선, 박성옥 등이 유튜브 기반의 활동들을 통해 피해가 나타난다. 한국에 전쟁이 난다는 주장으로 목회자 가정의 사모와 아이들이 해외로 출국을 해버리는 일도 일어났다”고 했다.

 

“뉴저지교계에 들어온 신사도운동 계열이 신천지보다 더 심각하다”라며 신사도운동에 대한 자료를 부탁하는 참가자의 질문에, 탁 교수는 “신사도운동에 대한 자료는 뉴저지교협에서 만드는 것보다 현대종교 자료 중에서 출처를 밝히고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신사도운동을 문제시 사회나 또 법적으로 논란이 있을 수 있는데, 현대종교를 출처를 밝히고 사용하는 것이 조금 안전하리라 생각이 든다”고 했다. 

 

[현대종교] 더크로스처치 박호종 목사 이단성 논란으로 신학 지도받기로

http://www.hdjk.co.kr/news/view.html?section=22&category=1005&item=&no=20103

[현대종교] 인터콥 선교사 줄줄이 탈퇴

http://www.hdjk.co.kr/news/view.html?section=22&category=1004&item=&no=19987

 

탁지일 교수는 인터콥에 대해 지적하며 “국내도 그렇고 해외도 그렇고 인터콥 활동과 관련된 교회들도 많다. 가장 교회 안에 많이 있으며 가장 많은 교단들이 인터콥에 대해서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저는 인터콥의 선교적인 열정을 뭐라 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세계 1,500명 정도 인터콥 선교사들 중에 최근에 한 300명이 탈퇴를 했다. 공식적인 이유는 인터콥 본부장 최바울 선교사가 굉장히 많은 공적재산 매입 의혹이 있고, 또 가족들이 굉장히 주요 요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콥 선교사들이 정말 오지에서 가족과 함께 엄청나게 힘들게 고생하는 분들이 많다. 근데 그것을 가르쳤던 당사자는 호의호식하고 결국 그런 것 때문에 인생의 황금기를 인터콥에 바친 선교사들 300여 명이 이탈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제 개인적으로 신앙생활의 중심은 교회가 될 필요가 있다. 그런데 인터콥 회원들 경우에는 교회를 비전스쿨에 누군가를 데려가기 위한 리쿠리팅하는 장소로 생각을 하거나, 신앙의 척도를 단기선교를 갔다 왔냐 안 왔느냐를 기준으로 본다면, 전통적인 교회안에 리더십이나 신앙공동체보다는 교회 밖에 있는 단체를 중심으로 재편될 수밖에 없다. 목회자가 강한 리더십을 갖고 있는 교회는 그나마  그것을 효과적으로 선교적 열정으로 인도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교회가 심각한 혼란을 겪게 되는 교회론적인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탁지일 교수는 “신사도운동이라고 하는 것은 굉장한 다양한 현상으로 때로는 2~3명이 함께 때로는 조직화된 큰 조직으로도 존재한다”라며 “코로나에 이후에는 온라인으로 이런 것들이 통제가 되어지고 교육되어지고 성도들끼리는 온라인 링크를 주고받는 등의 도무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넘어갔다”고 했다.

 

탁 교수는 “신사도운동에 대한 교회나 교단 혹은 교육 차원의 가이드라인은 현대종교 기사를 활용하는 것도 대응방법이라고 생각을 한다. 대응은 이미 일이 일어났을 때 사후대처이며, 대처라고 하는 것은 미래에 일어날 일에 대한 예방차원이라고 했을 때, 신사도운동에 관한 것들은 대응과 대처 2가지가 모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3.

 

김동권 회장은 “목회자나 항존직 자녀들이 신사도운동에 관련된 경우도 많으며, 차세대들은 신사도운동에 대한 인식이 한인 1세들과 다르다”고 경계했다.

 

탁지일 교수는 “이단이 무서운 게 아니라 이단으로 인해서 일어나는 교회안의 분열과 불신이 더 무섭다. 그러다 보니 과연 어떤 것이 지혜로운 접근이냐가 먼저 고민이 되어져야 될 것 같다. 그래서 피해자가 중심이 되고 교회 공동체의 하나됨을 유지할 수 있는 지혜로운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무작정 누군가에게 주홍글씨를 붙인다고 해서 그것이 해결책은 아니다. 좀 지혜로운 접근이 필요하다. 논란이 되어지는 단체들에 대해서 각 교회 목사님들께서 접근하실 때에는 본인의 의견보다는 오히려 조금 공신력 있게 받아들여지는 내용들을 중심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이 든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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