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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노회, 첫 총회 호스트로/이재덕 노회원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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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06-10-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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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서노회(노회장 조성희 목사)가 노회사상 최초로 교단총회의 호스트 노회로서 내년 5월의 교단총회를 앞두고 준비의 첫 단추를 꼈다. 서노회는 2~3일 양일간 뉴욕장로교회에서 열린 제59회 정기노회의 이틀째인 3일 낮, 내년에 뉴욕서 열릴 제31차 교단총회를 앞두고 이미 조직된 준비위원장 국남주 목사 이하 준비위 조직과 함께 총 19만7천500불 규모의 준비위 예산을 조부호 목사로부터 보고받아 승인했다. 예산 중 대부분은 총회 참가회비 일부로 충당되며 4만9천500불은 서노회 자체, 1만불은 뉴욕동노회로 부터 지원받는다.

총회 호스트가 되기는 처음인 서노회는 지난 1993년 당시, 한국 교단과의 갈등 문제가 컸던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미주대회로부터 일부 회원들만 남고 대다수가 집단 탈퇴, 미주총회에 가입했다.

서노회는 그동안 총회 산하 굴지의 노회 중 하나로 급성장, 올해 5월 총회에서 이영희 전노회장이 교단 부총회장으로 선출됐다. 이영희 부총회장은 유사시 외에는 교단전통에 따라 내년 총회에서 총회장직을 승계한다.

이날 회의 도중 안건처리에서 현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사무총장 이재덕 목사가 노회원으로 공식 인준받기도 했다. 대다수의 초기 서노회원들 처럼 이 목사도 옛 합동측 출신. 이 목사는 서기 이만수 목사에 의해 자신의 약력이 소개된 뒤 앞으로 나와 간단한 자기소개와 인사 후 전체 노회원들의 가결로 인준을 받았다.

기타 의결된 안건으로서는 그동안 노회 자체로 가져온 매년 부활절 새벽연합예배를 각 지역 초교파/교단 교회협의회 연합예배로 참가하기, 노회 개회예배 때마다 헌금순서 갖기, 성경을 한글개역 개정판으로 바꾸는 문제는 교단연구위에 일임 등. 이번 정기노회는 조성희 노회장 사회로 개회예배를, 정관호 목사 집례로 성찬예식을 각각 가진 뒤 본노회로 들어갔다. 서노회엔 현재 78명의 목사회원이 소속돼 있고 금번 참석한 장로 총대는 7명. 또 11명의 노회파송 선교사 5명의 협력선교사들이 있다. 노회 산하엔 총 35개 교회를 비롯, 동/중/서 3개 시찰회와 9개 상비부서가 있다.

한편 서노회는 10월15일의 라이즈업 뉴욕2006대회에 각 산하 교회별로 적극 참여하기로 하고, 11월15~17일 청소년부 주최로 사흘간 워싱턴펠로십교회 김원기 목사를 초청, 청년집회를 뉴욕장로교회에서 갖는다. 12월19일엔 과거 다년간 감비아 선교사로 사역한 이재환 선교사(현 컴선교재단 총재)를 초청, 선교전략세미나를 연다.

한편 서노회 목회자들의 친교단체인 목연회(회장 이만수 목사)가 5일 목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뉴욕장로교회당 새신자실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세례 요한'(막1:1~15)이란 주제로 성경/설교 정기 연구모임을 갖는다. 참여 회원들은 1) 세례 요한은 누구인가? 2) 세례 요한의 세례와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 3) 요한의 세례와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 세례, 4) 예수 그리스도의 세례 받으심의 의의, 5) 하나님의 나라 등 연구과제 중 하나 또는 본인이 원하는 딴 제목을 선정, 5분 정도 발표하게 된다.

그밖에도 목연회는 차기행사로 11월7일 목회자 부부/가족이 참가하는 '사모님들과 함께 하는 가을친교' 행사를 펜실베니아 소재 밀레니엄 티어터의 뮤지컬 '다윗' 관람과 만찬회로서 갖는다.

국남주 총회준비위원장의 선임 소감

본 노회가 우리 교단의 '뉴욕서노회'로 서게 된지 12년만의 일이니 실로 감개무량하다. 먼저 하나님 앞에서 두려운 심경이다. 350명의 총대들을 비롯, 1만여 명의 손님을 초대한다는 생각을 갖는다. 한 분도 불편을 겪지 않도록, 잘 섬길 기회로 알고 겸손히 임하련다.

우리가 처음 갖는 기회인만큼 일생에 단 한 번 기회를 갖는듯한 마음으로 최고 수준의 총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갖고 동부쪽 노회 대표들, 전총회장들과도 만났다. 100% 만반의 준비를 갖추기 위해 준비위원회가 한 달 2회씩 이미 6회 모였고 내년 5월까지 10여회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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