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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째 목회자 집안 대쪽 목회자 한세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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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03-07-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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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은 어쨋든 가슴이 설레이는 일입니다. 만남이란 좋은 일로 얼굴을 마주하던지 그 반대의 경우라 해도 새로운 만남은 생활에 다른 기운을 가져다 주는 것 같습니다.

아멘 넷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을 대표해서 저는 오늘 한세원 목사님과 점심을 먹고 그분의 느낌을 가슴에 담아 왔습니다. 혼자만 만나고 왔는데 나와 동일한 느낌을 모든 사람들과 공유하려면 어떻게 글을 써야 하는지 못내 고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우리 사모가 메릴렌드에 다니러 가서 집에 없는데 어제 전화를 해서는 며칠 안 보니까 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쑥스럽게 전화를 끈고 나니까 보고 싶다는 느낌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가슴이 뭉클 합디다.”

“당연히 연애를 해서 결혼을 했지요. 사모가 키가 큰 편이죠 키가 커서 좋았나!! 지금도 처가에 가면 처남들의 큰 키에 눌리는 기분이 들기도 해요”

“아들도 목사예요. 그런데 난 내 아들에게 목사가 되기를 권유한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아버님도 목사님 이시지요 그 가난하던 시절 목사가 되면 그저 굶는 일이 다반사일 것 같아서 절대 목사는 되지 않으려고 무던히 피해 다니기도 했어요”

“어허허!! 난 말입니다 손녀딸의 재롱이 그렇게 예쁜지 몰랐어요”
“예전엔 운동을 좀 했지요 역도와 레슬링 했는데 어찌 좀 그런 느낌이 지금도 남아 있는 것 처럼 보이나요?”
“냉면이란 비가 오는 날엔 절대 먹지 않는 것이 냉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이지요”

“좋은 물을 마셔야 해요 투명하고 산뜻한 물을 마시면 몸도 가뿐해 지지만 마음도 물처럼 되지요.”
“지금 사는 것은 덤으로 사는 것입니다. 버스에 치여서 큰 교통사고를 당한 적이 있습니다. 한순간에 생사를 경험하고 나니까 오늘을 산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 인가를 알게 되었지요”

“참, 얼마 전에 내가 디지탈 카메라를 하나 샀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수가 있어야지요 시간이 나면 좀 가르쳐 주시겠소”

“난 왜 시를 쓰는지 잘 몰랐어요 그런데 인터넷에서 시와 함께 잘 어우러진 음악을 들었어요. 눈물이 납디다. 지금 이 나이가 되어서야 ‘시인은 위대하다’ 라는 말을 실감했다니깐요”

“몇 년전에 평양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내가 이북 사람이예요.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평양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싶은데 제발 그런 날이 올 수 있을지……..

“이 많은 교회들이 하나로 뭉치는 구심점은 없을까 여러 단체의 장을 하면서도 딴에 노력을 했는데 참으로 어려운 테마지요. 아멘넷이 그 모퉁이 돌이 되어주길 바랍니다.”

목사님과 나눈 여러가지 중에 몇 토막 들입니다.

쇼윈도에 걸려있는 여자 아이들의 예쁜 옷들과 악세사리를 보며 손녀딸 ‘지나’가 떠올라 얼굴에 미소를 머금는 목사님.
소신껏(?) 하루 세끼를 냉면으로 다 드셔도 왜 세끼를 냉면으로 먹는 것에 대해 으아해 하는지....... 불만을 토로하는 사모님의 말이 절대 이해 되지 않는다는 미식가 목사님.
아내는 본인이 발로 뛰어다니며 찾아야 한다며 연애 절대 주의를 주장하시는 목사님.

물방울이 떨어지듯 굴러가듯 정갈한 한 목사님의 느낌에,
공짜 점심에,
사무실을 지키고 있을 다른 직원의 점심까지 부득불 손에 들려주시는 통에
목사님이 주장하시는 ‘아름다운 오늘을 살자’를
기꺼이 실천했던 시간이었음을 기억합니다.

최진원 ⓒ 2003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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