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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랜튼 필 상처와 용서 세미나 / 한인 60-70%가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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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05-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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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학우, 직장동료, 이웃등 여러 인간관계속에서 상처를 입게 되고 상처는 삶을 힘들게 한다. 불행히도 상처는 시간이 지난다고 해결되어 지는 것이 아니다. 오직 용서만이 과거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그리고 배움과 훈련을 통해 용서할 수 있다.

목회상담자를 양성하는 뉴브런스윅 신학대학 불랜튼 필(Blanton-Peale) 상담대학원 목회상담 프로그램(한국어 프로그램 디렉터 정호영 교수)이 제3회 '상처와 용서 세미나'를 열었다.

2005년 6월 4일 오전 뉴욕신광교회(한재홍 목사)에서 50여명이 참석한 세미나에서 임양택 교수(주제:용서에 대한 성서적 접근), 정호영 교수(주제:용서란 무엇인가?), 구미리암 교수(주제:용서에 대한 치우적 접근), 이수연 교수(주제:상처와 용서의 진단)등이 주제 발표를 했다.

세미나 전에 열린 예배는 신현택 목사의 기도, 이병홍 목사의 말씀, 한재홍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이병홍 목사는 요한복음 10장 10-15절로 말씀을 전하며 "내가 1976년 목회상담에 관한 논문을 작성할 때만 해도 지도해 줄 교수나 관련자료가 드물었다"며 목회상담에 대한 인연을 말했다. 이 목사는 "요즘 교포사회에 60-70%가 우울증에 걸려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중에 목사도 있다. 사복음서 내용의 3분의 2이상이 치료사역에 관한 것이다."며 목회상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무엇보다도 병의 근본치료 없이 기도만 하는 맹신적인 믿음을 경고하며 육체와 영원의 구원을 위해 치유사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양택 교수는 '용서에 대한 성서적 접근'이라는 제목으로 첫째 주제 발표를 하며 "용서는 감성의 영역에 있기 때문에 쉽지 않다. 미움을 사랑으로 승화하는 것이 용서"라고 말을 시작했다. 상처와 용서의 관계를 조명하며 "상처는 대부분 가까운 사람에게서 받는다. 그래서 많은 경우 용서의 대상도 가까운 사람이다. 그래서 용서가 오히려 더 힘들다. 친구보다 원수를 용서하는 것이 더 쉽다"라고 말했다.

임 교수는 용서와 성경을 연결시키며 "성경은 용서의 책이다. 가롯 유다와 베드로처럼 용서를 받아야 하는 인물도 있고, 사라와 야곱처럼 용서를 해야 하는 인물도 있다. 하나님은 용서하시는 분이고, 우리들은 용서 받은 자이기에 용서를 해야 한다. 예배를 할때 용서하지 못한 마음이 있는 사람들은 모두 집으로 돌아가서 모든 것을 용서한 후 다시 와서 예배를 드리자고 말하고 싶은 충동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세미나를 주최한 불랜튼 필(Blanton-Peale)은 1937년에 설립되었으며, 2002년에 영어, 스페니쉬 외에 한국어 목회상담 프로그램이 개설되어 1학년 25명 등 총 49명의 한인 학생이 현재 공부하고 있다. 2년-3년의 목회 상담 프로그램 과정을 통해 목회 상담의 신학적, 문화적 배경, 목회상담 실습준비 및 그룹체험, 목회 상담의 이론, 목회상담자의 전문적 역할과 정체성, 갈등 해결과 위기 상담등 목회상담에 관한 교육을 받게 된다.

문의: 917-254-1300 (정호영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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