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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밀알선교합창단 제18회 찬양대축제가 카네기홀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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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9-10-1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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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밀알선교합창단은 제18회 찬양대축제를 10월 13일 주일 오후 7시 카네기홀에서 개최했다. 월드밀알은 2001년 9.11테러로 황폐해진 모습에 영적도전을 받고 다음해인 2002년부터 매년 맨하탄 카네기홀에서 찬양대축제를 열어왔다. ‘최고의 하나님께 최고의 찬양을!’ 지향하며 찬양사역 한 길 32년째인 월드밀알선교합창단의 올해 찬양대축제는 특별히 미주기독교방송(KCBN) 30주년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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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찬양대축제는 오영아 KCBN 아나운서와 김 에드워드 프랑크푸르트 밀알 단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김종훈 목사(뉴욕목사합창단 단장, 뉴욕예일장로교회)가 시작기도를 했으며, 윤세웅 목사(KCBN 사장 및 이사장)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뉴욕밀알의 유안나의 바이올린 독주로 문을 연 찬양은 이어 독특한 순서가 준비되어 있었다. 올해 처음으로 뉴욕목사합창단, 뉴욕사모합창단, 뉴욕장로성가단 등 3개 합창단에 연합으로 한 팀을 이루어 찬양을 했다. 뉴욕에서 활동 중인 3개 합창단은 모두 이다윗 목사와 이다니엘 장로 형제가 지휘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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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뉴욕밀알의 아이콘과 같은 핸드벨 연주가 진행됐다. 올해에는 최원희와 박에스더 두 단원의 듀엣으로 크신 일을 이루신 하나님을 찬양했다.

 

다음은 뉴욕감리교회의 순서였다. 100여명의 대규모 합창단을 조직하여 참가한 뉴욕감리교회 성도들은 눈을 들어 하늘을 보며 주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세계를 찬양했다. 강원근 목사도 찬양대원으로 참가하여 함께 크신 하나님을 찬양했다. 뉴욕감리교회 이문자 지휘자는 초창기 밀알 대원이었으며, 교회에서 주일에는 지휘를 하지만 매 새벽예배에 반주를 담당할 정도로 신실한 성도이다.

 

바리톤 오희평이 '사명'을 찬양했으며, 이어 한국 양곡교회(지용수 목사)에서 온 100여명의 다윗어린이합창단이 정현희 지휘자의 지휘로 ‘지금은 엘리야 때처럼’과 ‘하늘의 아리랑’을 찬양하여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찬양제에서 한국에서 참가한 유일한 팀인 양곡교회 어린이합창단은 뛰어난 실력으로 3년 전에 이어 다시 초청을 받은 첫 케이스이다. 앙코르가 이어졌으며 ‘기차를 타’라는 제목의 재기발랄한 찬양이 이어졌다.

 

이어 미얀마에서 온 킨탄테이 목사의 특별 메시지가 이어졌다. 킨탄테이는 한국에서 아웅산 사태로 잘 알려진 아웅산의 딸이다. 아웅산의 다른 딸인 수지는 정치를 택했지만, 킨탄테이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남침례교 목사로 미얀마교회연합 총회장인 킨탄테이 목사는 불교국가인 미얀마에서 교회를 부흥시키고 보호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2018년 미얀마에 찬양선교차 방문한 밀알팀과 처음만난 킨탄테이 목사는 찬양대축제를 통해 미국땅에 하나님께서 많은 은혜와 은총을 내려주시기를 기원했다.

 

이어 월드밀알선교합창단이 이다니엘 단장, 이다윗 목사, 박소영의 지휘로 찬양을 했다. 어린이부터 노년까지 160여 명의 합창대 중 해외 지부에서 온 팀원이 59명이었다. 월드밀알선교합창단은 세계각지에 현재 33개의 지부가 있다. 이어 6백여 명의 전 참가자들이 ‘거룩한 주’와 ‘할렐루야’ 등을 찬양하며 찬양대축제의 절정을 맞이했으며, 즐거운 경배와 찬양을 함께 하며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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