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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교협, 2017 호산나복음화대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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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 2017-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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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동부지역 교계의 6-7월은 유난히 뜨겁다. 여름의 날씨 때문만은 아니다. 뉴욕, 뉴저지, 필라 3개 지역이 ‘복음화대회’라는 이름으로 연합성회를 열기 때문이다. 뉴욕 교협은 38회 할렐루야 대뉴욕복음화대회를 앞두고 있으며, 필라 교협은 37회 필라지역복음화대회를 6월 22일부터 진행중이며, 최근 연합의 모델을 보여주고 있는 뉴저지 교협은 29회 호산나복음화대회를 6월 23일(금) 오후 8시 한소망교회(담임 김귀안 목사)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특히 2007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여 열리는 복음화대회를 위해 뉴욕은 “새 사람을 입으라”, 필라는 “이 땅에 부흥을...”, 뉴저지는 “교회, 다시 부르심 앞에 서자!”는 주제를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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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의 완연한 성년이 되어 호산나대회를 준비한 뉴저지교협(회장 김종국 목사)은 지역을 돌며 6번의 기도회로 대회를 준비했다. 지난 부활절새벽연합예배에서 유례없는 성황을 경험한 교협측은 다시 한 번 부흥이 임할 것을 믿고 대회장소인 한소망교회에 보조의자를 놓았다. 같은 한소망교회에서 열린 2013 호산나전도대회(강사 유관재 목사)와 2009년 대회에 소위 인기절정의 강사였던 김문훈 목사(부산 포도원교회)가 강사로 서도 보조의자를 놓지 않았다.

 

첫날 집회가 끝날 때까지 보조의자 일부는 다 차지 않았지만 큰 교회가 사람과 재정이 많은 교회가 아니듯이 한 집회의 성공은 인원동원 만으로 판단되지 않는다. 준비하는 과정, 준비하는 자의 자세, 집회에 임하는 성도의 반응, 강사의 설교, 집회의 진행 등 종합적인 면을 고려한다면 이번 2017 호산나대회는 박수를 받아야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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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를 시작하며 회장 김종국 목사는 개회선언을 통해 “‘성경으로 돌아가자’라는 구호아래 시작한 종교개혁 500주년인 만큼 이번 호산나대회 주제도 교회가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다시 서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직분을 감당하고자 <RE:Church/교회! 다시 부르심 앞에 서자!>라는 주제아래 종교개혁 500주년의 꿈을 이루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대회장 앞의 대형배너에도 적혀있는 △부르심 앞에 다시 서는 교회 △사랑으로 하나 되는 교회 △끓임 없이 변화하는 교회를 도전했다.

 

사회는 3일간 김귀안 목사(한소망교회), 육민호 목사(서기), 윤명호 목사(부회장)가 담당했으며, 3일간 광고는 장동신 목사(총무)가 맡았다. 특별히 이번 대회에서는 선교보고 시간을 통해 뉴저지교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러브 뉴저지 등 교계기관을 영상으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호산나대회가 말씀의 잔치이지만 찬양의 잔치이기도 했다. 찬양과 경배는 뉴저지동산교회, 뉴저지온누리교회, 뉴저지참된교회에서 담당했다. 집회시간은 토요일 오후 8시, 주일은 오후 6시이지만 15분 먼저 찬양과 경배가 진행됐다. 설교앞 찬양은 한소망교회, 필그림교회, 아콜라연합감리교회 등이 담당했다. 설교후 특별찬양은 뉴저지장로성가단, 권사합창단, 뉴욕크리스챤코랄 등이 담당했다. 봉헌송은 좋은이웃코러스, 뉴저지남성목사합창단, 엘림 크리스찬밴드 등이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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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박근재 목사(목사회 회장), 오범준 목사(뉴저지방주교회), 김태수 목사(뉴저지청암교회)가 담당했다. 통성기도는 호산나전도대회라는 주제를 놓고 성영호 목사(다리놓는교회), 뉴저지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김은범 목사(사랑의글로벌비전교회), 나라와 민족을 위해 이정환 목사(뉴저지순복음교회) 담당했다. 이는 6차례 열린 준비기도회에서 매번 기도한 기도제목과 같다. 봉헌기도는 원도연 목사(기록서기), 민경수 목사(감사), 송호민 목사(기록회계)가 담당했다. 축도는 김정문 목사(증경회장), 정성만 목사(증경회장), 황의춘 목사(세기총 회장) 등이 담당했다.

 

성경봉독은 김진수 장로(부회장), 윤석래 장로(감사), 강영안 장로(회계)가 맡았다. 강사 권준 목사(시애틀 형제교회)는 “교회-다시 부르심 앞에 서자(사도행전 2:42-47)”, “사랑으로 하나 되자(요한계시록 2:1-5)”, “교회, 끓임 없이 변화하자(마태복음 9:14-17)”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첫날 권준 목사는 “교회를 다니지 말고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대회주제 설교를 했다. 설교 후에는 성령의 임재와 교회의 사명을 촉구하는 뜨거운 통성기도를 인도했다.

 

3일간 집회가 끝날 때마다 주제찬송인 교회여 일어나라를 찬양하며 각오를 다졌다. “교회여 일어나라 주께서 부르시니 두려움과 실패 내려놓고 교회여 일어나라. 교회여 일어나라 주께서 보내시니 우릴 부르신 삶의 자리에서 교회여 일어나라. 우린 세상의 빛(어둠을 밝히는) 하나님의 편지(주를 나타내는) 주의 교횔 통해 세상이 주를 보리라. 일어나라 아버지 사랑으로 아버지 능력으로 서로 하나 되어 그 빛을 비추라. 노래하라 아버지의 사랑을 아버지의 크심을 이 삶의 노래로 주님을 나타내라 일어나라.”

 

첫날 오후 8시에 시작한 집회는 두 시간만인 10시에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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