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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건 기도가 뉴욕을 깨운다… 뉴욕교협, 2026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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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 202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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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가 4월 5일 부활절 연합새벽예배를 앞두고 제1차 준비기도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십자가 죽음을 이긴 부활의 가치를 되새기며, 교계의 분열과 세속화를 가슴 깊이 회개했다. 죽음을 불사하고 기도에 전념했던 초대 교회의 야성을 회복하여 뉴욕과 미국, 전 세계에 복음의 능력을 전하겠다는 결단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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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활절을 앞두고 성령과 은혜 충만한 기도를 드리는 교협 임원 목회자들

 

죽음을 뚫고 피어난 생명, 부활은 기독교의 심장이자 절망을 꺾는 가장 강력한 선언이다. 2천 년 전 빈 무덤에서 시작된 이 벅찬 사건은 오늘날에도 분열과 침체에 빠진 교계와 교회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유일한 해답으로 남겨져 있다.

 

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이하 교협)는 3월 13일(금) 오전, 교협 예배실에서 '2026 부활절 연합새벽예배’를 위한 제1차 준비기도회를 개최했다. 다가오는 4월 5일 부활절 새벽에 드려지는 연합새벽예배를 기도로 준비하며 마음을 모으는 자리로 마련됐다. 회장과 부회장은 각각 타주 출장과 건강 문제로 이날 참석하지 못했다.

 

부활절연합새벽예배 준비위원장 김영환 목사가 인도한 1부 예배는 회계 박해용 장로의 성경봉독(사도행전 1:14)과 부회계 김정숙 목사의 대표기도로 문을 열었다. 김정숙 목사는 1907년 평양 장대현교회의 부흥을 언급하며 "남을 비판하고 교계가 하나 되지 못한 잘못을 먼저 회개할 때 뉴욕과 미국의 복음화가 온전히 이루어질 것"이라고 간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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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로 나선 임영건 목사는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달 착륙보다 위대한 사건, 목숨을 건 '오로지 기도'

 

설교자로 나선 임영건 목사(전 교협 총무)는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임 목사는 1969년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장면을 조그만 흑백 텔레비전으로 보며 느꼈던 놀라움을 돌이켰다. "사람이 달에 간다는 사실조차 상상하지 못할 감동이었지만, 예수님의 제자들이 목격한 부활과 신령한 몸을 입는다는 약속은 우주 탐사와 비교할 수 없는 엄청난 충격이자 영광"이라고 설명했다.

 

초대 교회가 체포와 죽음의 위협 속에서도 다락방에 모여 기도에 전념할 수 있었던 이유를 '절대적 가치의 발견'으로 해석했다. 임 목사는 "제자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통해 자신들 역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는 영광을 얻게 됨을 깨달았다"며 "수만 개의 목숨이 있더라도 기꺼이 던질 만큼 완벽한 가치를 보았기에 모든 것을 걸고 기도에 올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영건 목사는 진리를 품고도 무기력증에 빠진 현대 교회의 뼈아픈 현실을 정면으로 마주했다. 생명을 살리는 능력을 누리기는커녕 세상의 조롱거리로 전락해 길거리에 짓밟히고 마는 교회의 현주소를 가감 없이 짚어냈다. 이어 무너진 교회를 다시 세울 유일한 대안으로 '신성의 충만'을 제시했다. "하나님의 영광과 신성의 충만이 교회 안에 온전히 거할 때 비로소 세상을 살리는 능력이 생수의 강처럼 흘러나간다"고 선포했다.

 

임 목사는 해답은 위로부터 임하는 권능을 간절히 기다리며 엎드리는 것뿐이라며, 하늘과 땅의 권세를 가진 주님이 교회를 통해 세상을 구원하길 원하신다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 예루살렘의 초대 교회 성도들이 약속된 성령이 임할 때까지 생명을 걸고 기도에 승부를 걸었던 야성을 뉴욕 교계가 회복해야 한다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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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직후 3명의 순서자들은 세 가지 주요 제목을 놓고 소리를 높여 합심 기도를 이어갔다.(AI사진)
 

부활의 능력으로 분열된 교계를 꿰매다

 

설교 직후 참석자들은 세 가지 주요 제목을 놓고 소리를 높여 합심 기도를 이어갔다. 첫 순서로 이단특별위원장 이종명 목사가 부활절 연합새벽예배를 위해 단상에 섰다. 이 목사는 "우리를 구원하신 십자가의 사랑을 가슴에 새기고, 이번 연합 예배가 뉴욕 교계가 서로 화합하고 존중하는 풍토를 만드는 전환점이 되게 해달라"고 부르짖었다.

 

두 번째 주자로 나선 부회장 송윤섭 장로는 한국의 자유민주주의와 미국의 청교도 정신 회복을 구했다. 송 장로는 "믿음의 선배들이 흘린 희생과 신앙의 토대가 흔들리지 않도록 지켜달라"며 "교단과 교회를 넘어 복음 안에서 하나 되는 연합의 역사가 뉴욕 교협을 통해 다시 시작되기를 바란다"고 두 손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건물관리위원 박진하 목사는 교협 산하 전 교회와 목회자들의 영적 각성을 위해 기도했다. 박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보다 내 자신을 높이려 했던 세속적인 모습을 십자가 앞에 내려놓자"며 "우리 욕심과 자랑을 뒤로하고 예수님만 높이는 초심으로 돌아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데 앞장서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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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 김명옥 목사가 마무리 기도를 했다
 

기도회는 총무 김명옥 목사의 광고와 김영환 목사의 축도로 막을 내렸다.

 

제2차 준비기도회는 오는 19일에 열리며 장소는 아직 미정이다. 지난해 부활절 연합새벽예배는 뉴욕 11개, 뉴저지 5개 지역에서 드려졌다. 올해 뉴욕 지역은 교계 사정으로 인해 예배 모임 장소가 예년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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