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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5천 불의 씨앗… 국가원로회의·21희망재단·빅애플, 거리의 이웃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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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 2026-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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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뉴욕 교계와 한인사회를 대표하여 국가원로회의, 21희망재단, 빅애플 등 3개 단체가 홈리스 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11일(수) 모임을 갖고 각 단체가 모금한 총 1만 5천 달러를 시드머니로 적립, '국희애 천사회(가칭)'를 출범시켰다. 이들은 단순 구호를 넘어 법인 설립 등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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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수) 21희망재단 사무실에서 3개 단체 대표들이 모여 홈리스 지원을 위한 시드머니 1만 5천 달러 조성을 합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좋은 의도는 종종 일회성 이벤트로 끝날 위험을 안고 있다. 그러나 뉴욕 한인사회의 각기 다른 세 단체가 모여 그 '의도'를 지속 가능한 '시스템'으로 바꾸기 위한 실험을 시작했다. 흩어져 있던 선행의 조각들을 하나로 모아 거리의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지붕을 씌워주겠다는 취지다.

 

지난 2월 11일(수) 오전 11시, 21희망재단 사무실에는 사단법인 국가원로회의(상임의장 김용걸 신부), 21희망재단(이사장 김준택 장로), 빅애플(대표 여주영)의 주요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들은 이날 각 단체별로 5천 달러씩 출연, 총 1만 5천 달러의 시드머니를 적립하며 홈리스 지원 사역의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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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빅애플 대표 여주영, 국가원로회의 상임의장 김용걸 신부, 21희망재단 이사장 김준택 장로

 

현장에서 싹튼 연대, '국희애'로 구체화

 

이번 연합은 책상머리 회의가 아닌 현장에서 시작되었다. 세 기관은 지난 1월, 플러싱 바운스트릿 일대의 한인 홈리스들을 찾아가 겨울 점퍼와 식사를 전달하며 현장의 필요를 절감했다.

 

이날 모임에서 김용걸 신부는 이 연합체의 가칭을 '국희애 천사회'로 소개하며, 장기적으로는 법인 설립까지 추진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김 신부는 "이미 몇 차례 겨울 공원에서 홈리스들에게 갈비탕과 식사를 나누며 큰 보람을 느꼈고, 현장의 반응도 매우 좋았다"며 "이번 1만 5천 달러 조성을 출발점으로 교포 사회의 관심이 모여 이 사역이 대규모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교계와 단체가 협력해 체계적인 지원망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다.

 

각기 다른 색깔, 하나의 목적으로

 

단체별로 사역의 배경은 달랐으나 지향점은 같았다. 김준택 이사장은 "지난 7년간 21희망재단의 구제 노하우를 바탕으로, 그간 부족했던 체계적인 홈리스 사역을 본격화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여주영 대표는 "지난 12월 김용걸 신부가 불우이웃을 돕는 모습에 감동해 동참을 결심했다"며 "회원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벌여 일주일 만에 1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설명했다. 빅애플은 뉴욕의 한인들이 서로 응원하고 돕자는 취지로 시작한 카톡 커뮤니티이다.

 

이날 자리에는 변종덕, 김영덕, 김용철 고문 등 교계 원로들도 참석해 힘을 보탰다. 참석자들은 세 기관의 연합으로 시작된 이 작은 움직임이 진심 어린 사람들의 참여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장되는 전문 기관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했다.

 

[홈리스 돕기 문의] 21희망재단: 347-732-0503, 718-912-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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