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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식은 끝났다"… 3% 복음화율에 맞설 31개 한미 교육 연합군, 다교연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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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 2026-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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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오는 2월 27일 한국 국회 의원회관에서 '다음세대교육연합(다교연)'이 창립총회 및 포럼을 개최한다. 한국 교회의 다음세대 복음화율이 3%대로 추락한 위기 속에서, 31개 교육·선교 단체가 연합해 공교육 교과서 개정, 대안학교 지원, 방과 후 콘텐츠 개발 등 실질적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공동 대응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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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월 27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다음세대교육연합 창립총회가 열린다. 위기에 처한 다음세대 교육의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31개 단체가 머리를 맞댄다. (AI사진)

 

한국 교회의 미래를 보여주는 지표인 다음세대 복음화율이 3%라는 충격적인 수치 앞에서 우리는 언제까지 혀를 차며 걱정만 하고 있을 것인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흩어져 싸우던 교육 선교 단체들이 하나의 깃발 아래 뭉친다. 단순히 모여서 기도하고 끝나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다. 무너진 공교육 현장에 들어갈 교과서를 만들고, 방과 후 교실을 점령할 콘텐츠를 보급하며, 구체적인 '전략'을 짜기 위해 국회로 집결한다.

 

오는 2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다음세대교육연합(Global Education Alliance, 이하 다교연)'이 창립총회 및 기념 교육 포럼을 개최한다. 지난해 11월, 각개전투하던 기독교 교육 NGO들이 연합의 필요성을 절감하며 비공식적으로 모인지 약 3개월 만에 공식 출범을 알리는 자리다. 조배숙, 박찬대 국회의원을 비롯해 교계와 정계, 학계 인사들이 참석하여 다음세대 교육의 방향성을 모색한다.

 

"탄식을 행동으로"… 구체적인 대안 제시

 

다교연의 출범이 주목받는 이유는 명확하다. 그동안 교계의 다음세대 논의가 '위기론'을 전하는 데 그쳤다면, 이들은 '해결책'을 들고나왔기 때문이다. 다교연은 ▲국내외 교과서 연구 및 개정 사업 ▲방과 후 스쿨 플랫폼(D.C 플랫폼) 구축 ▲대안교육 및 홈스쿨링 지원 ▲아카데미 사업 등을 핵심 사역으로 제시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창립총회와 2부 기념 교육 포럼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히 2부 포럼에서는 8명의 전문가가 나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발표한다. 한윤봉 학술위원장은 '미래세대 과학 교육 연구'를, 박형석 대표는 '방과 후 교육 플랫폼'을 소개한다. 미국 교육 현장의 목소리도 듣는다. 사라 김 대표(TVNEXT)와 장규준 사무총장(ACE)은 미국의 교육 정책 변화와 이민 세대 교육 비전을 통해 한국 교회가 나아갈 길을 제안할 예정이다.

 

흩어지면 죽고 뭉치면 산다

 

이번 창립총회의 핵심 키워드는 '연결'과 '공유'다. 다교연 측은 초청장을 통해 "다음세대가 균형 잡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검증된 교육 모델을 표준화하고 이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개별 교회가 감당하기 힘든 교육 콘텐츠 개발이나 법적·제도적 대응을 연합의 이름으로 풀어가겠다는 의지다.

 

백현주 다교연 대표는 "각기 다른 영역에서 헌신해 온 31개 단체의 경험과 전문성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단발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소통과 건설적인 협력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사실상 한국 교회의 교육 생태계를 '개별 교회 중심'에서 '플랫폼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선언과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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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진 과제, '지속 가능성'

 

국회 대회의실을 가득 메울 450여 명의 참석자들은 단순한 관객이 아니다. 이들은 각자의 현장에서 다음세대와 씨름하고 있는 교사, 학부모, 사역자들이다. 다교연의 출범이 화려한 구호로 끝나지 않으려면, 이날 제안된 플랫폼들이 개별 교회 현장에 얼마나 실질적으로 스며들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27일 국회에서 울려 퍼질 메시지는 분명하다. "다음세대를 살리는 길은 혼자서는 갈 수 없다"는 것이다. 위기의 파고 앞에서 닻을 올린 이 연합함대가 한국 교육의 물줄기를 바꿀 수 있을지, 교계 안팎의 시선이 여의도로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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