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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디도 목사, 임직 목사들에 "생명보다 귀한 가치를 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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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 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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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총신측) 미주동부노회가 11월 9일 뉴욕 사랑의동산교회에서 목사 임직식을 열었다. 권면을 맡은 최디도 목사는 임직자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 '주의 부르심', '목사의 자긍심'이라는 세 가지 핵심을 잊지 말 것을 강조했다. 그는 목회란 세상의 기준이 아닌 복음의 가치를 가르치고 삶으로 증명하는 직분임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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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면의 말을 전하는 최디도 목사

 

11월 9일 주일 오후 뉴욕 힉스빌에서 두 명의 새로운 목회자가 세워졌다. 이 자리에서 임직자들은 "목사는 자신의 생명보다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더 가치 있게 여기고, 그 가치를 성도들에게 가르치며 몸소 보이는 직분"이라는 권면을 받았다.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총신측) 미주동부노회는 9일 오후 5시, 사랑의동산교회(강신용 목사)에서 설문덕 목사와 박영철 목사의 목사 임직식을 거행했다. 이날 권면을 맡은 최디도 목사(뉴욕소망교회)는 사도 바울이 드로아의 열린 복음의 문을 뒤로하고 디도를 만나러 갈 만큼, 헌신된 사역자 한 사람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설교를 시작했다.

 

최디도 목사는 새롭게 목사의 길을 걷는 두 임직자에게 목회 여정에서 붙잡아야 할 세 가지 핵심을 제시했다.

 

"생명보다 귀한 최고의 가치, 복음"

 

첫 번째 권면은 '가치관'에 대한 것이었다. 최 목사는 "하나님은 동물을 본능으로 살게 하셨지만, 사람은 본능에 더해 가치를 따라 살게 하셨다"라며, 그리스도인의 가치관은 세상과 구별되어야 함을 분명히 했다. 그는 "그리스도인은 하나님 아버지, 예수 그리스도, 성령님,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그 어떤 것보다 최고의 가치로 두는 사람들"이라고 정의했다.

 

최디도 목사는 왕위를 버린 에드워드 8세의 세속적 가치관과 대조하며, 밭에 감추인 보화나 값진 진주의 비유를 들었다. 그는 "사도 바울이 자기 생명보다 복음 전하는 사명을 더 가치 있게 여겼던 것처럼, 초대교회 성도들이 사자의 밥이 되면서도 찬송(찬송가 3장)을 불렀던 것처럼, 오늘날 나이지리아 성도들이 순교의 위협에도 예배를 포기하지 않는 것처럼, 복음은 우리의 모든 것을 버려서라도 택해야 할 최고의 가치"라고 힘주어 말했다.

 

최 목사는 임직자들을 향해 "목사는 바로 이 삼위일체 하나님과 복음이 가장 가치 있다는 것을 성도들에게 가르치고, 몸소 삶으로 그 가치를 보여야 하는 직분"이라며, "이 가치를 잘 가르치고 보이는 목사의 길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환경이 아닌 '부르심'을 따르는 길"

 

두 번째로 최 목사는 '목사가 된 근거'를 짚었다. 그는 "세상의 직업은 자신의 선택이나 재능, 혹은 신념을 따라 택하지만, 목사 곧 사역자는 그 어떤 이유도 아닌 오직 '주께서 부르셨기 때문에' 가는 길"이라고 선언했다. 베드로, 마태, 사도 바울 등 제자들이 부르심에 즉각 순종했음을 상기시켰다.

 

최디도 목사는 "사도 바울이 부르심을 확신했을 때 혈육과 의논하지 않고 아라비아로 갔다"는 갈라디아서 말씀을 인용하며, "사람과 환경에 좌우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부르심이라는 푯대를 향해 달려가는 목사의 길이 되기를 권면한다"고 말했다.

 

"세상 앞에 당당한 '목사의 자긍심'"

 

마지막 세 번째 권면은 '목사의 자긍심'이었다. 최 목사는 "목사라는 직분은 세상의 어떤 것보다 가장 귀한 직분"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야곱이 가나안의 촌놈에 불과했음에도 애굽의 바로 왕을 축복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하나님께 선택받고 부름받은 영적 권위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디도 목사는 "목사는 소셜 워커가 아니라 생명을 다루는 영적인 일을 하는 직분"이라며, "죄수의 몸으로도 아그립바 왕 앞에서 당당했던 사도 바울처럼, 사람에게 굴하지 말고 하나님만 바라보는 자긍심을 가지고 부르심의 상을 향해 나아가라"고 당부하며 권면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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