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 한인총회 제42차 정기총회, 14가지 부흥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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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1ㆍ 2025-05-07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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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C&MA 한인총회 제42차 정기총회가 시카고에서 “예수혁명”을 주제로 열렸다. 정재호 감독은 교회 개척, 다음세대 사역, 은퇴보조제도 개편, 여성사역 강화 등 14개 중점 사역을 보고하며, 총회의 방향성과 부흥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팟캐스트 동영상] 14가지 부흥 프로젝트
2025년 제42차 한인총회 정기총회가 “예수혁명, 그분의 능력으로”를 주제로 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시카고에서 열렸다. 에베소서 6장 10절을 중심 말씀으로 삼은 이번 총회에는 목회자와 사모들 약 120명이 모였으며, 시카고휄로쉽교회와 삼버그한인교회에서 진행되었다. 교회들의 연합과 복음 사명을 재확인하는 은혜로운 시간이었다.
정재호 감독은 이번 총회의 주제인 "예수혁명"(엡 6:10)에 대해 소개하며, 산업혁명처럼 교회와 성도 안에도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개인 내면에서 자아가 죽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살아 역사하시는 변화가 일어나야 하며, 이 혁명의 핵심은 성령님의 기름부으심과 권능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내면의 혁명은 결국 세상을 변화시키고 잃어버린 영혼을 살리는 사명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년 현재 C&MA 한인총회 산하에는 총 93개의 교회가 소속되어 있으며, 이 중 조직된 교회는 62곳, 미조직교회는 8곳, 개척교회는 22곳 등이다. 동부지역이 23개로 가장 많고, 그 뒤를 동북부(17개), 서부(16개), 서북부(12개), 중부(10개), 동남부(9개), 서중부(6개) 지역회가 따르고 있다. 총회 재정은 지난 4년을 거치며 2배로 늘었다.
1.
한인총회, 14개 핵심 사역 통해 교회 부흥과 미래 도약 다짐
정재호 감독, 제42차 총회서 주요 프로젝트 진행 상황 발표
교회 개척·건강, 차세대 사역, 평신도 지도력 등 다각도 노력
C&MA 한인총회(이하 한인총회) 정재호 감독은 교회 개척 및 건강성 증진, 차세대 사역 활성화, 평신도 지도력 개발 등 14개 핵심 사역을 중심으로 개교회 부흥과 총회 전체의 미래 도약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정 감독은 현재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사역, 지속적인 노력이 투입되고 있는 사역, 그리고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신규 사역들을 상세히 설명하며 동역자들의 관심과 기도를 당부했다.
▲파란색 사역들은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은 사역, 갈색 사역들은 현재 계속해서 힘을 쏟아붓고 있는 사역, 빨간색 사역들은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사역
안정과 성장을 위한 핵심 동력: 교회 개척, 건강, 연합
한인총회의 근간을 이루는 교회 개척 사역은 2024년 '교회개척 로드맵'과 '교회개척 코칭 시스템'이 완성되어 개척국과 개척위원회의 긴밀한 협력 아래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교단의 교회건강 검진 시스템인 PEAK의 한글 번역이 완료되어 전체 시스템이 가동 중이며, 한인총회 산하 교회들을 위한 PEAK 코칭팀이 구성되어 2차 트레이닝까지 마쳤다. 이는 개교회의 건강한 성장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C&MA 교단 본부와의 관계 역시 더욱 깊어지고 있다. 특히 교회 개척과 공유 사역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한인총회의 릴리 프로젝트(60만 달러)에 교단은 향후 3년간 총 9만 달러의 매칭펀드를 지원하기로 했다. 정재호 감독은 한인총회의 화합을 위해 매년 꾸준히 교회들과 지역회들을 방문하며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데, 2024년에는 총 55회 방문한 것으로 보고했다.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 어린이, 청소년, 청년 사역 강화
코로나19 이후 주일학교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교회들을 돕기 위해 시작된 '어린이 공유사역'은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3년 여름부터 릴리 재단의 지원을 받게 되면서 콘텐츠의 질이 향상되었고, 2025년부터는 '바이블킹덤'(biblekingdom.net)이라는 공식 명칭으로 모든 어린이 예배 관련 영상 자료를 교단과 교파를 초월하여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는 미자립교회뿐 아니라 다음세대 사역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교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인총회는 2025년부터 EM(영어권 사역) 네트워크와 청소년 사역(Youth Ministries)을 중점 사역으로 정하고 새롭게 힘을 쏟는다. 1.5세 및 2세 영어권 목회자들의 공동체를 다시 일으키고, 10년 전 정점을 찍은 후 쇠퇴한 청소년 연합집회의 부흥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최근 한인총회 목사의 자녀가 주도하는 청소년 집회(Ao1)에 많은 뉴욕과 뉴저지 청소년이 호응한 것은 고무적인 현상으로 평가됐다.
목회자와 평신도 역량 강화: 영성, 신학 교육, 은퇴 지원
목회자의 영성 강화를 위한 '영성사역'은 특히 젊은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되어 총회의 영적 건강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한인총회신학교 ATI는 평신도 중 보석 같은 인재를 발굴하여 리더십과 신학, 목회 훈련을 제공하고, 이들을 목사고시와 안수를 통해 사역자로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4년 9월 개교 이래 현재까지 총 81명이 등록했으며, 이 추세가 지속된다면 향후 한인총회뿐 아니라 세계 선교지에도 영향을 미칠 영적 훈련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호 감독은 목회자들의 안정적인 노후를 위한 '은퇴보조금' 제도는 일부 개편이 논의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기존 연회비 방안은 잠재적 법률 문제와 효율성 문제가 제기되어, 제42차 정기총회에서 최종 논의를 거쳐 해지하고 적립금은 개인 은퇴연금 가입을 위한 '목회 계발 연구비'로 지급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상회비 방안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지난 4년 동안 적립한 12만불 정도의 은퇴보조금을 씨앗으로 해서 이제 본격적으로 은퇴연금 시대를 열게 되었다.
이와 함께 총회 사무자동화 작업이 3년에 걸쳐 완료되어 AI 기능까지 도입된 총회 앱이 활용되고 있으며, 제42차 정기총회 기간 중 설명회도 예정되어 있다.
새로운 도전과 미래 비전: 여성 사역, 미래 청사진, 연합 선교
2025년 한인총회 중점사역에는 '여성사역'도 포함됐다. 여성 목회자의 증가 추세와 사모들을 위한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사역 개발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또한, 지난해 제41차 정기총회에 제출된 '한인총회 백서'를 통해 논의된 총회 투표권 확대 문제도 회칙위원회를 중심으로 기초 작업에 들어갔다. 이는 모든 정회원에게 투표권을 부여하는 C&MA 모법과의 조화를 이루고 총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교회들이 연합하여 단기선교를 진행하는 '한인총회 연합 단기선교사역'은 2년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2024년부터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했다. 2025년에는 과테말라에서 48명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재호 감독은 보고를 마무리하며, 지난 4년간 추진해 온 14개 사역의 결과물들이 이제는 총회 산하 교회들에 구체적으로 유익을 줄 수 있도록 '다리'를 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다리는 인적 네트워크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구축되며, 이를 위해 각 위원회의 활성화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정 감독은 "35명이 넘는 동역자들이 각 위원회에서 비전을 공유하고 함께 나아간다면, 곧 한인총회와 각 교회들을 연결하는 '부흥의 다리'가 세워지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한인총회의 이러한 다각적인 노력들은 결국 개교회의 본질적인 사명, 즉 복음 전파와 제자 삼는 사역을 더욱 효과적으로 감당하도록 돕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각 위원회와 사역팀들이 신경망처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총회의 자원과 비전이라는 '입력(input)'을 개교회의 부흥과 성장이라는 풍성한 '결과(output)'로 이끌어낼 때, 한인총회는 이 시대에 하나님께서 맡기신 대사명을 온전히 이루어 드리는 귀한 도구로 더욱 굳건히 서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
존 스텀보 총재는 보고를 통해 C&MA 총회장으로서의 마지막 해를 보내며 2025년 5월 총회에서 리더십 이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사역을 기도로 시작하는 것을 강조하며, 2025년에는 '하나님의 속성'이라는 주제로 40일 기도 운동을 진행했고 2026년에는 '그리스도의 생애'를 주제로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년 총회 결정 이후 일부 교회가 교단을 떠났으나, 교단 정책의 수정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사역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C&MA 총회는 향후 2년간 5가지 목표를 설정하고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첫째, 매주 1명의 새로운 해외 선교사 파송 목표는 첫해 54명을 파송하며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둘째, 새로운 복음 전파 지역 개척을 위해 일본, 태평양 섬, 힌두권, 우크라이나, 아프리카, 영국 맨체스터 등에서 사역을 탐색하고 있다. 셋째, 매주 1개의 새로운 교회 개척 목표를 통해 지난 21개월간 79개의 교회가 세워졌고 108개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넷째, C&MA 본부 이전 프로젝트인 'One Alliance Place'는 약간의 설계 변경을 거쳐 2025년 여름 착공 예정이다. 다섯째, 선교 사역을 위한 충분한 재정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대사명기금(GCF)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존 스텀보 총재는 팬데믹 이후 교회들이 더욱 선교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보고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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