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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목사 "AI는 내 아버지 시대의 피아노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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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 202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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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휴스턴 목사는 "AI는 내 아버지 시대의 피아노와 같다. 처음에는 교회에서 세속적인 악기로 여겨졌지만, 지금은 필수가 됐다"고 했다.(AI 생성사진)
 

휴스턴의 라이트하우스 교회를 이끄는 키온 헨더슨 목사(43)는 인공지능을 교회 사역에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그는 최근 행사를 위한 메시지 제목을 구상하면서 ChatGPT에 도움을 요청했고, AI가 제안한 "부활로 가는 길"이라는 제목에서 영감을 얻었다.

 

헨더슨 목사는 "AI가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데 도움을 줬지만, 창의성은 여전히 내 것이다. AI가 제안한 내용은 반드시 성경과 대조해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회원 등록, 데이터 입력, 설교 작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 도구를 활용하고 있다고 현지 Chron이 보도했다.

 

종교와 기술의 진화하는 관계

 

종교와 기술의 결합은 15세기 인쇄기 발명 이후 라디오, 텔레비전, 인터넷으로 이어져 왔다. 휴스턴의 레이크우드 교회 조엘 오스틴 목사도 일찍이 기술에 투자해 TV 제작, 소셜 미디어, 팟캐스트 등을 활용했다.

 

2022년 11월 ChatGPT가 출시된 후, 텍사스의 종교 지도자들도 이를 적극 수용하기 시작했다. 헨더슨 목사는 "AI는 내 아버지 시대의 피아노와 같다. 처음에는 교회에서 세속적인 악기로 여겨졌지만, 지금은 필수가 됐다. LED 스크린이나 드럼도 마찬가지다. AI도 결국 우리 신앙 생활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 도구를 사용할 것이지만, 이것이 하나님을 대체하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는 여전히 기도하고, 신앙의 핵심 가치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AI 활용의 장단점과 윤리적 고려사항

 

휴스턴의 종교 지도자들은 AI의 잠재적 위험성도 인식하고 있다. 한 랍비는 AI가 사실처럼 보이는 정보를 만들어내는 '환각' 현상을 우려했으며, 다른 목사는 "설교는 텍스트가 15~20%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회중과의 연결과 몸의 표현"이라며 AI가 설교자를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헨더슨 목사도 딥페이크(AI로 생성된 가짜 영상)의 위험성을 인정하면서도 "두려움 때문에 AI의 긍정적 가능성을 놓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달라스의 한 주교가 유튜브에 올라온 AI 생성 가짜 영상과 싸우고 있는 사례를 언급하며, "모든 것은 악용될 가능성이 있지만, 그 두려움이 우리가 좋은 목적으로 AI를 사용하는 것을 막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성도들의 긍정적 반응과 미래 전망

 

라이트하우스 교회 성도들은 목사의 AI 활용에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교회 멤버십 서비스 부서의 한 성도(28)는 "ChatGPT가 이메일 작성에 도움이 되지만, 내용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생명공학 회사에서 일하는 다른 성도(38)는 "AI 도구가 난독증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목사가 AI를 사용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만, 여전히 성경을 열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른 성도들은 "목사가 ChatGPT를 사용하는 것은 괜찮다. 왜냐하면 그는 성경도 함께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헨더슨 목사는 "우리는 기술이 대체할 수 없는 일을 인간의 손으로 계속하고 있지만, AI를 활용해 행사를 알리고 참석자를 모집했다. 우리는 AI를 그것이 잘하는 일에 활용하지만, 인간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마음을 대체하게 하지는 않는다"고 결론지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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