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 목사 <내일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365 말씀묵상> 출판축하 예배 / 2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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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 2025-01-17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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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목사가 <내일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365 말씀묵상>을 신앙과지성사에서 출판하고 출판축하 예배를 2월 2일 주일 오후 5시에 후러싱제일교회에서 드린다.
출판사에 원고를 보내고 책 제목을 정하지 못해 고민하던 중, 김정호 목사는 새벽기도 시간에 기도하는 교인들이 마음에 떠올랐다. 교인들 모두 무엇인가를 기다리며 기도하고 있었다. 김 목사는 “창세기에 보면 저녁이 지나고 아침이 되는 것이 하루이다. 우리는 모두 긴 밤이 지나고 새벽이라는 ‘내일을 기다리는 사람들’”이라며 책이름을 정하기까지 산고를 소개했다.
이 책이 390쪽으로 두꺼운 것은 제목 그대로 ‘365일 말씀묵상’을 담았기 때문이다. 교회력 365편 설교의 요약이기에 성경 전체를 포함하지만 구약에서는 창세기, 출애굽기와 시편을 신약에서는 사복음서, 사도행전과 로마서를 비중있게 다루었다. 기독교 신앙입문에 필요한 십계명, 주기도문, 산상수훈, 사도신경, 성막, 기도, 성령과 웨스트민스터 소교리 문답을 포함했다. 그리고 알콜중독 치유 12단계를 기초한 치유와 회복 ‘영성 치유 12단계’를 넣었다.
김 목사는 책을 내기 위해 한 가지에 집중하면서 깨달은 것이 있다. 말씀묵상 하루는 기본적으로 설교 하나를 요약한 것이다. 즉, 30분 설교를 3분으로 줄이는 작업을 했는데, 이 작업은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과감히 불필요한 부분을 버릴 수 있었다. 김 목사는 “군더더기가 많으면 핵심을 놓치게 된다. 인생도 그렇고 목회도 그렇다”라며 “그래서 두 가지 즉 꼭 들어가야 할 것은 무엇이며, 그리고 꼭 안 들어가도 되는 것은 무엇인가?”를 염두에 두었다고 말한다.
김정호 목사는 “지난 40여 년 동안 제가 전한 설교를 돌아볼 수 있었다. 설교를 들어준 교인들에게 감사했다. 설교는 설교를 듣는 교인들이 허락하고 용납하는 만큼만 영향력이 있다. 그리고 저는 혼자 설교하지 않는다. 강단에서 제가 혼자 말하는 것 같지만, 사실 교인들과 대화하고 있다.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과 설교자가 만난 하나님 이야기, 그리고 성도들이 살아가는 이야기가 만나는 자리이다. 그러니 저를 설교자로 인정하고 신뢰하여 하나님과의 만남의 자리에 함께해주신 모든 교인들에게 큰 감사를 드린다”라며 책을 통해서도 독자들과 만나기를 기대했다.
<내일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365 말씀묵상>은 성경 본문이 뜻하는 핵심을 요약했다. 김 목사는 “말씀을 이해하는 관점은 미국에서 사는 이민자의 삶에서 보려고 했다. 성경을 바르게 읽고 깨닫는 분별력을 돕는 다양한 시각의 글을 인용하였다. 가정과 교회를 건강케 하는데 도움이 될 이야기들을 나눴고, 다문화와 다인종 사회에서 기독교인으로서 지켜야 할 가치관, 시민정신 그리고 고상한 인격과 신앙에 도움이 될 내용들을 담으려 했다”고 설명한다.
김정호 목사는 <송충이가 나비 되는 신앙 이야기>, <예수님이 중심되는 교회> 등의 저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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