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제38회 장학기금을 위한 찬양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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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1ㆍ 2024-11-21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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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2024 찬양축제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제38회 장학기금을 위한 찬양축제가 11월 20일(수) 오후 8시 퀸즈장로교회(담임 김성국 목사)에서 드려졌다.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는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교단신학교로 1987년 설립된 해 부터 경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학우들이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장학기금 모금을 위한 찬양축제를 열어 왔다. 올해 찬양축제에도 많은 교수들과 동문교회들이 학생들을 후원했다.
1.
2024년 찬양축제에서 신학교 찬양대는 지휘 윤원상 교수, 반주 이송은 권사의 지휘로 ‘땅 위에 사는 백성아’. ‘Let It Shine!’, ‘나를 부르신 주’를 찬양했다. 찬양대는 김미강 김삼희 김은령 김 윤 김 정 김지영 김희숙 박경애 성혜경 송현림 이성숙 이영숙 안진나 정지원 차동미 강대응 노주용 민준성 오세웅 이영만 임지홍 등 모자이크를 구성하고 있다.
또 퀸즈장로교회 쥬빌리 앙상블의 연주, 5인조 뉴욕팬플룻찬양선교단, 신학교 평신도음악원 기타반 학생 4인조들이 게스트로 출연하여 찬양을 했다.
2.
찬양축제는 인도 학감 정기태 목사, 기도 학생회 회장 민준성 학우, 성경봉독 학생회 부회장 정지원 학우, 말씀 학감 정기태 목사, 간증 이영만 학우, 헌금순서, 축도 학장 김성국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그리고 각 찬양들이 순서 사이에 자리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풍족하게 했다.
학장 김성국 목사는 “하나님이 크신 사랑과 성령님의 감동 감화 위로 교통하심”이 “환경을 바라보지 아니하고 주만 바라보며 찬양하며 공부하며 사역하는 신학도들, 신학도들이 하나님의 영광만을 높이는 바른 사역자가 되기를 위하여 품고 기도하시는 교수님들과 교직원들, 사역의 현장에서 힘들고 어려워도 배운 말씀대로 외치며 예수만을 높이는 동문들, 수십 년 동안 한결같이 묵묵히 기도하며 마음과 뜻을 쏟아붓는 장로들과 모든 성도들, 이 시간도 고난과 어려움 가운데서도 그 길을 걸어가고 있는 세계에 흩어진 선교사님들”의 머리 위에 영원토록 함께 있기를,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한 예수님같이 간절히 축도했다.
학생회 회장 민준성 학우는 “진리와 거짓을 구분 못하는 이 세대 가운데 우리 모든 학우들이 잘 훈련받고 복음을 들고 땅끝까지 주님이 오시는 그날까지 주님이 맡겨 주신 모든 사역들을 사명들을 잘 감당할 수 있는 우리 한사람 한사람이 될 수 있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했다.
특히 학장 김성국 목사를 위해 기도하며 “우리가 약할 때 강함이 되시는 주님 그리고 우리의 모든 아픔을 잘 제일 잘하시는 주님, 이 시간에 우리 학장님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연약한 가운데서도 우리 신학교를 위하여 학우들을 위하여 늘 기도하고, 격려하시는 목사님 아픈 몸이 회복될 수 있게 하나님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불쌍히 여겨주셔서 하나님 힘있게 다시 일어날 수 있게 하나님 도와주시옵소서”라고 눈물로 간절히 기도했다.
3.
학감 정기태 목사는 시편 149:1 말씀을 본문으로 “할렐루야 찬양할지어다”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세상 사람들이 노래하고 흥얼흥얼대는 것은 자기가 좋아서 자기가 만족하기 위해서 노래를 하지만, 성도들은 하나님께 노래하고 하나님께 찬양하고 하나님께 영화로움을 올려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정기태 학감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성도의 모임은 어떤 모임인가?”를 묻고 “첫째, 구원을 주신 주님께 감사하여 찬양하는 모임이다. 아무리 둘러보아도 구원받을 수 있는 조건이 하나도 없는데 구원받은 백성들의 모임은 너무나 감격스러운 것이기에 구원을 주신 주님께 감사하여 찬양을 한다”고 했다.
둘째는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찬양하는 것이다. 세상에 좋은 노래도 많이 있지만 은혜받은 찬양만큼 못하다. 희망을 찾아볼 수 없는 세상이지만 저희들에게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희망이 있다. 그래서 이 험악한 세상 속에서도 주님을 찬양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어떤 환경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이 주인 되심을 곳곳에서 보여주시고 인도하시는 그 인도하심의 은혜 때문에 저희는 감사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셋째는 “기도응답에 감사하여 하나님께 찬양하는 것이다. 잘 모르는 성도님들의 모습 속에는 기도응답을 받은 후에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한다. 그런데 예수믿고 굳건한 믿음을 가진 사람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는 말씀대로 기도하는 순간 감사한다. 너무 힘들어서 고통스러워서 막 기도를 하는데 감사하다. 하나님 앞에 드려지는 기도는 100% 응답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정기태 학감은 “구원을 주신 주님께 감사하며 찬양하고,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하고, 기도응답을 기도 시작할 때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하라. 이런 마음으로 찬양하는 자는 기쁘지 않을 수가 없다”고 마무리했다.
4.
이영만 학우는 간증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이 학우는 먼저 육신의 고난에 대해 나누며 “신학교 다니기 전인 20년 전부터 육신의 아픔이 있었다. 2005년에 간이식을 했지만 3년 동안 수술 후유증으로 어려움이 많았다. 2013년도에 1차 피부암 수술, 2019년에는 구안와사, 2021년도에는 암이 발견되어 대장과 소장 절제수술 그리고 2차 피부암 수술을 했다. 2022년에는 항암치료를 받았고, 지금도 혈액암으로 가지고 살고 있다”고 했다.
이런 과정 속에서 “저희 육신이 고통과 아픔 때문에 좌절과 절망을 느낄 때가 많았다. 하나님 아버지, 왜 저에게만 이렇게 아프시게 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하면서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하였다. 이런 아픔을 주시려거든 하루빨리 하늘로 데려가 달라고 어린아이처럼 울부짖기도 하였다”고 했다.
하나님은 고난을 통해 그를 부르셨다. 이 학우는 “그러다가 간이식을 했을 때 서원했던 하나님과의 약속을 이행하지 못한 것이 떠 올랐다. 2005년에 간이식후에 하나님께서 주신 새 생명을 감사하며 건강해지면 꼭 하나님 앞에 열심을 내어 힘써 일하리라 서원했지만, 건강해지고나니 이전의 생각은 온데간데없고 세상 가운데서 즐거움만을 찾으며 살았다. 그래서 예수님 품으로 돌아오라고 연단을 주시려고 여러 가지 병과 계속적인 아픔을 주시는지 생각도 해 보았다”고 했다.
그리고 신학교에 들어가는 계기가 생겼다. 2022년도에는 어머니와 장모님이 돌아가시고 모든 장례일정을 마치고 미국에 돌아와서 “저는 간이식 이후 20년 동안의 시간을 제 모습이 너무나 초라해 보이고 안타깝고 세상에서 방황했던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서 어디라도 숨고 싶었다. 저의 마음에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느끼며 변해가는 모습에 늦은 나이지만 신학교를 다니기 시작했다”고 했다.
이영만 학우는 “신학교를 다니며 많은 변화가 찾아와 진정한 감사함도 알았다”라며 신학교 다니면서 3가지의 감사한 내용을 나누었다.
첫째 “저는 제가 암 환자이지만 아침에 일어나면 감사하고 하루하루가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저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 천국의 소망이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십자가에 죽음과 부활로 말미암아 저의 죄를 용서하시고 새 생명과 건강함을 주신 것을 감사함으로 나누고 싶다”고 했다.
둘째 “주위의 기도 덕분에 하루하루가 기쁘고 감사할 따름이다. 기도 동반자가 있다는 것은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른다. 여러분 중에서 육체의 아픔이나 어려움이 있을 때 서로서로가 위로와 격려해 주고 간절함과 절실함을 담아 눈물의 기도를 하면 반드시 성령의 역사가 이루어질 것을 저는 믿고 있다”고 했다.
셋째 “저에게 아픔을 주시고 우리 가족 누구도 아프지 않는다는 것이다. 두 아들과 며느리, 그리고 아내가 아프지 않고 이 육체적 고통을 가족들이 경치않고 견딜만한 아픔이 저에게 왔으니 그것이 너무 감사하므로 예수님의 은혜로 살아가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여러 교수님들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면서 신학교를 건강하게 잘 마치고 마태복음 16장 16절에 시몬 베드로의 고백처럼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를 부르짖으며 예수님의 은혜만 바라보며 나아가겠다”고 간증했다.
5.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학훈은 다음과 같다.
"네가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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