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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수정교회 황영송 목사 이임예식 “지난 24년간 참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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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3ㆍ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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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수정교회 황영송 목사가 10월 20일 주일 이임예식을 가졌다. 황 목사는 수정교회에서 9년간 영어회중 사역, 또 한어권 담당 및 담임목사로 15년 등 총 24년을 섬기고 이날 교회를 떠났다.a4866c143cfab2a890cfacd6bd0ce39e_1729634477_73.jpg

[관련기사] 황영송 목사, 뉴욕수정교회에서 뉴욕성결교회로 담임목회지 옮겨

황영송 목사는 주일 연합예배와 이임예식을 통해 먼저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 드렸다. 그리고 “부족한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또 사랑해 주시고 또 사역의 동역자로 수고해 주신 모든 성도분들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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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목사는 “수정교회에서 은퇴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은퇴 전에 이렇게 사임을 하게 되어서 성도님들이 처음 그 소식을 듣고 많이 힘들어하셨던 것을 안다. 하지만 하나님의 섭리로 순종하고 또 받아주셔서 감사하고 또 죄송한 마음이 없잖아 있다”고 했다.

황 목사는 “지난 24년 수정교회에서 사역과 목회가 참 행복했다고 말씀을 드릴 수 있다. 40세에 담임목회를 시작하고, 당시에 유창한 한국말이 아니었는데 처음 한글 설교를 할 때 인내하고 잘 들어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주의 이름으로 여러분을 축복한다”고 성도들을 축복했다.

황영송 목사는 “수정교회에서 계속해서 기쁜 소식이 들리기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진리 안에서 행하고, 서로가 격려하고 위로하며, 힘을 합쳐 외부에서 오는 모든 공격들도 이겨내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부의 우리의 삶 가운데 나를 낮추고 겸손하게 서로를 섬기고 이해해 달라”고 마지막 부탁을 했다.

황영송 목사는 이민을 와 신앙생활을 하고 신학대학원을 진학하면서 교회를 떠난지 33년만에 다시 모교회인 뉴욕성결교회로 돌아간다. 담임목사 취임식은 12월 8일 주일에 드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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