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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권 목사 은퇴, 하나임교회는 성직자가 한 사람도 없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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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3ㆍ 2024-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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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권 목사가 교회가 준비를 마쳤다며 은퇴하고 “하나임교회는 성직자가 한 사람도 없는 교회가 되었다”고 선언했다. 주일예배도 성도 전원이 돌아가면서 말씀을 증거하게 된다.de6cf4ae1e89175cfea8967c352fa7d1_1723724638_8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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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뉴욕새교회를 개척한 이학권 목사는 2004년 주일예배 설교를 통해 "교회들이 목사들의 왕국이 되어 있다. 우리 뉴욕새교회도 예외가 아니다”라며 14년 8개월 섬기던 뉴욕새교회를 떠났다. 그리고 1년뒤인 2005년에 뉴저지에서 하나임교회를 설립했다.

 

[관련기사] 2015년 인터뷰 / 이학권 목사 목회 25년의 성공과 실패

https://usaamen.net/bbs/board.php?bo_table=data&wr_id=5432

  

그리고 19년여 하나임교회를 섬기고 2024년 8월 11일 주일 오후 5시에 “이학권 목사의 사역을 마감하는 감사예배”를 드리고 목회에서 은퇴했다. 하지만 일반적인 목사들의 은퇴와는 많이 다르다.

 

사회를 본 성도는 “이제 하나임교회가 종교의 시간을 넘어서 진정한 교회로 세움받기 위한 홀로서기 예배, 또 이학권 성도님이 목회자로서 부르심의 사명을 잘 감당하시고 이제 그 사명을 마감하시는 은퇴예배로 오신 여러분들을 환영하며 축복한다”고 했다.

 

1.

 

은퇴예배에서 인사를 통해 이학권 목사는 교회가 준비가 되어 은퇴를 하게 되었다며 “이 시간이 정말 하나님의 카이로스이다. 기다린 시간이다. 이제 제가 은퇴하면 하나임교회에는 성직자가 아무도 없다. 전부가 성도님들이다. 찬양대 등 모든 섬김들을 전부 성도님들 스스로가 한다. 그래서 함께 교회가 되는 시간으로 하나님이 준비시켜 주시고 지금 출발준비가 되었기에 은퇴를 하기 때문에 말로 다 할 수 없이 감사하고 기쁘다”고 했다. 

 

그리고 가족을 강조하며 “가족이라는 말은 서로 잘해준다는 그런 뜻 이상이다. 가족이 혁명이다. 가족이 되면 모든 가치 체계가 혁신이 된다. 가족 안에서는 돈이나 성공이나 지위나 학력이나 이런 것보다 사람이 소중하다. 사람이 소중한 곳이 하나님의 나라이다. 사람이 사람대접을 받으면 선해지고, 의가 피어난다. 우리가 뭘 하는 게 아니다. 그래서 가족이 될 때 사람임이 비로소 존중되는 것이다. 이 세상에는 없다. 교회는 그것을 회복해야 된다. 가족조차도 이제는 서바이벌 유닛이 되었다. 어려움이 오면 돈이 없으면 가족은 사정없이 깨어져 나간다”고 했다.

 

가족의 회복을 나누며 “가족의 본질을 많이 상실했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이 가족이 회복되는 일은 가족의 가족이든 영적 가족이든 가족이 회복되는 길은 말씀밖에 없다. 말씀이 우리 속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과 만날 때 생명이 피어나서 가족이 되는 것이지 우리 중에 누구도 가족을 만든 분이 없다. 가족은 만들 수 없고 우리가 조작할 수도 없는 것이다. 생명세계가 생명 가치의 세계가 피어나는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말씀의 중요성 그리고 변화를 강조하며, 성도들 중심으로 이어지는 교회 말씀사역을 나누며 “하나님 교회를 개척하고 7년 되었을 때 사람은 엄청나게 많이 모이고 건물도 짓기 시작하고 그러는데도 제가 우울증에 걸렸다. 이유는 사임한 교회와 조금도 다르지 않기 때문이었다. 우울증이 아주 심각해졌다. 견디기가 힘들어서 성도님들에게 기도를 부탁했다. 우울증 속에서 만난 것이 말씀이었다. 이때까지 저는 성경 지식을 교리 지식을 가르치고 있었다. 가르침으로 사람이 변해지지 않는다. 말씀이 생명에 부딪칠 때까지는 사람은 새로워질 수가 없는 것이다. 그때는 말씀 만난다는 것이 무엇인지 몰랐기 때문에 성경 공부를 시작했다”고 했다.

 

그리고 하나임교회의 핵심사역이 탄생했는데 “성경공부가 자꾸 하나님이 교정시켜 주셔서 지금의 ‘말씀 만나기’가 되었다. 말씀이 하나님의 인격이다. 하나님의 인격을 만나니까 하나님을 체험하는 것이다. 성경을 읽으면 그 성경에 그때 그 상황에서 하나님은 왜 이렇게 말씀하셨는지 하나님의 가슴을 만나는 것이다. 지금은 화요일 수요일에 말씀 만나기 훈련을 성도님들이 돌아가면서 한다. 본문에 대한 역사적 배경을 올리라고 하면 수백 개의 나눔이 올라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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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임교회의 지난 19년 동안의 역사
 

이학권 목사는 종교화된 교회의 문제점을 나누며 “구약과 신약은 한마디로 하면 말씀과 종교의 싸움이다. 신약은 성육하신 예수님과 종교가 싸워서 종교가 성육하신 말씀인 예수님을 죽인 것이다. 요한복음 시작에서 성전을 헐라고 한다. 종교를 폐하라는 것이다. 기독교의 종교적인 구원은 가짜가 많다. 어쩌면 전부일지 모른다. 간단하게 점검할 수 있다. 구원 받았다는데 구원을 가꾸지 않으며 관심이 없다. 그건 가짜이기 때문에 그런 것일 것이다. 종교 의식만 하지, 하나님이 회복하신 하나됨을 누리는 사람들은 너무나 드물다. 하나됨이 회복되면 내가 나를 만들려고 하지 않는다. 사람에게 보이는 내가 별로 중요하지 않다. 내 진실이 소중해진다. 내가 하고 싶은 거 내가 진실로 가고 싶은 걷고 싶은 그런 길들이 소중해지는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절대로 우리가 정답이다고 하는 말이 아니다. 모든 교회는 우리처럼 되어야 한다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우리의 씨름을 했다. 그리고 정직하게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을 비틀거리며 걸어왔다. 그리고 만약에 이 시대에 씨름하는 교회가 있다면 정말로 하나님은 누구시며 하나님은 우리 가운데 무엇을 이루시는가, 우리는 이 모임 속에서 무엇이 하나님의 어떤 의와 나라가 이루어져야 하는가 하는 것을 실험하는 기회가 있다면 우리는 18년 동안 몸부림쳐 온 우리의 길을 즐겁게 나눌 것”이라고 도전했다.

 

2.

 

다음은 은퇴예배후 일반적인 목사들의 은퇴와 달라 쉽게 이해할 수 없어 보낸 기자의 질문에 이학권 목사가 보내온 ‘가족’, ‘종교화’, ‘말씀’을 핵심단어로 하는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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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임교회의 지난 19년 동안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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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임교회의 지난 19년 동안의 역사
 

성도가 교회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가족이라고도 부른다. 가족은 단순히 서로 잘해주는 사이를 넘어서 세상 가치를 전복시키는 유일한 곳이다. 세상에는 사람을 조건 지위 성취 학력 외모 이런 것으로 평가하지만, 그 모든 것 이전에 사람이 중요한 곳이 가족이다. 이 가족은 병과 세상 정죄와 심지어 전쟁도 이겨낸다. 그 모든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를 붙들어주고 함께하는 곳이다. 무엇보다도 가족은 미움도 사랑으로 한다. 미워할 때에도 그 중심에는 사랑이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만물을 창조하셨으니 만물이 하나님의 가족이 된다고 신약은 얘기를 하고 있다. 그래서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몸된 만물을 교회라고 한다.

 

근데 문제는 교회가 종교화 된 것이다. 종교화되면 제도와 조직과 법이 필요하다. 그러니 어쩔 수 없이 파워게임에 들어가게 된다. 또 건물과 인력과 운영을 해야 되니 돈이 필요하다. 그래서 사실은 종교의 2대 요소는 권력과 돈이 되기 때문에 이 종교는 항상 역사에서 권력의 시녀였지 진리의 시녀였던 적이 없다. 단 1번도 없다. 해결은 가족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가족의 모습은 마태복음 18장에 예수님께서 아주 지혜롭게 말씀해 주셨다. 

 

그런데 이기적인 인간이 그럼 어떻게 가족이 되는가 하는 것이 말씀을 만날 때이다. 말씀이 하나님의 인격이니까 말씀을 만난다는 것은 하나님의 인격을 체험하는 것이다. 성경은 이것을 ‘야다’라고 한다. 야다는 하나됨으로 아는 것이다. 그러니 갓난 아기와 엄마가 아는 것은 ‘야다’이다. 지식으로 알 수 있는 게 아니다. 또 ‘야다’라고 할 때 잘 알고 못알고는 전혀 문제가 안된다. 그냥 자신으로 알면 된다. 갓난아이는 갓난아이로 엄마를 아는 것이다. 그리고 이 ‘야다’로 알 때에는 반드시 경외심을 느낀다. 아기도 엄마에게 엄마도 아기에게 경외심을 느끼게 된다. 이 경외심이 느껴질 때 진정한 사랑이 피어나는 것이다. 

 

종교는 지식으로 하나님을 안다. 지식으로 안다는 말은 뇌로 이해한다는 것인데, 이 뇌는 대상에 대해서 반응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현상적 작용이다. 그러므로, 종교는 하나님을 모른다. 그래서 일어난 게 선지 물결이다. 이사야 선지자도 예레미야와 호세아 선지자도 이스라엘의 문제 진단을 한마디로 ‘우리는 하나님을 모른다. 말씀을 가슴에 만나서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하는 것이 선지물결의 핵심이었다. 

 

가족되는 유일한 길이 말씀을 만나는 것이라고 했는데, 우리 안에는 하나님의 형상 생명 씨앗이 들어있다. 근데 그 생명 씨앗이 말씀을 만나면 그곳에서 생명이 피어난다. 좀 추상적인데 실제적으로 표현하면 성경 말씀을 읽었을 때 그 글자를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그때 그 상황에서 왜 하나님은 선지자를 통해서 이렇게 말씀하셨는지 하는 하나님의 가슴을 만날 때 그때 생명이 피어난다. 생명은 반드시 의를 살고 싶어한다. 의를 살고 싶어 한단 말은 가치를 창조하고 의미를 누리기를 원한다. 그리고 생명은 반드시 나누는 것이다. 부모는 누가 가르치지 않아도 자녀와 생명을 나누는 것이다. 그래서 사실은 코이노니아가 피어나는 것이다. 이 생명이 피어남, 생존 세계에 살던 우리에게서 생명이 피어나는 것을 거듭남이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그것은 전혀 다른 세계에 우리 식으로 표현한 본질세계가 피어난 것이다. 물이 포도주로 바뀌는 그런 다른 차원이다. 이 차원은 높고 낮고 이런 것보다도 단절된 세계에서 하나된 세계로 들어선 것이다. 본질세계에서는 사실 모든 것이 하나로 어울려 있으니까.

 

제가 은퇴하므로 하나임교회는 성직자가 한 사람도 없다. 모든 것을 성도들이 함께하고 있다. 성직자가 있는 한 종교단체이다. 가족이 어떻게 전문가 아버지, 전문가 어머니를 모셔다가 가족을 만들 수가 있겠는가? 하나임교회는 제일 중요한 것이 말씀 만나기 시간이다.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8시에서 9시 반에 모든 성도님들이 돌아가면서 인도하시고 모든 성도님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그리고 그 본문을 가지고 토요일 아침 예배에서 인도하신 성도님이 증거한다. 성도 전원이 돌아가면서 한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주일 예배에도 성도 전원이 돌아가시면서 말씀을 증거한다.

 

인격의 본질은 참된 것을 향한 갈등이다. 사람은 사람되고 싶어하는 것이 인격의 본질이다. 종교는 믿음으로 자기 이익을 도모한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는 세상과 같은 세계를 공유하고 있다. 그러나 신앙은 믿음으로 생명을 장성케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현상 세계에 살지만 이것이 진정한 생명의 길인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인가, 우리가 하나 되는 것인가, 우리가 하나되는 것인가 하는 갈등을 멈출 수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신앙은 그것을 통해서 그 갈등을 통해서 생명이 장성케 되는 것이고, 이제 이 출발점에 우리 하나임교회가 세워졌다. 하나님께서 도우셔서 이곳에 그리스도의 몸이 피어나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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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Amos님의 댓글

Amos

예수님을 닮아라 니가 마음아프게한사람들 찾아가 용서를 구하고

누지문서님의 댓글

누지문서

제가 이 기사를 제목만 보고 옛날의 기억을 떠올리며 관심을 두지 않고 지나쳤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어느 모임에 참석했다가 이 교회에 관한 이야기를 옆에서 듣고 마음이 움직여 제 생각을 올립니다.

조금 인생을 살아보니 이 세상의 모든 일의 진실은 , 그리고 진정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가는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나타나게 됨을 깨닫습니다.

목회자가 아닌 평신도로서 평신도 설교에 대한 제 생각을 올립니다.
성경은 교회의 목회적 역할에 대해 분명히 언급하고 있습니다. 에베소서 4:11-12에서 사도 바울은 교회에 다양한 은사를 주셨다고 말하며,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목사와 교사의 역할은 교회의 성도들을 온전하게 하고 교육하는 중요한 직분으로 분명하게 제시됩니다.

디모데전서 3:1-7에서도 목사(장로)의 자격에 대해 언급하며, 목회자가 교회를 돌보고 성도들에게 가르치는 역할을 해야 함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목사나 장로와 같은 영적 지도자가 교회의 말씀 선포와 가르침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성경은 모든 성도가 하나님 앞에서 제사장임을 가르칩니다. 베드로전서 2:9는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라고 말하며, 모든 성도가 하나님과의 직접적인 관계 속에서 사역할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또한, 고린도전서 12장에서는 다양한 은사들이 교회에 주어졌고, 그 은사를 사용해 서로 섬길 것을 권고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원칙은 모든 성도가 영적 은사를 사용하여 섬길 수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는 곧바로 모든 평신도가 공식적인 설교자의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설교는 성경적으로 깊은 준비와 성경 해석 능력이 요구되며, 교회의 권위 안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중요한 역할이기 때문이기에 그렇습니다.

이 글에서 제가 어제 모임에서 전해들었던 내용들을 굳이 올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것은 아직 진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거의 25년 전에 새교회 운영위원으로서 이학권 목사와 조우했으며 당시 교인들 앞에서 본인의 사례비에 관하여 교회 역사에 없던 새로운 변혁을 일으켰다고 목소리를 높여 강조하던 모습과 실제 뒷모습이 다르던 이중적인 태도는 진실임을 말하고 싶습니다.

제가 당사자이기에 그렇습니다.

이 기사의 내용에 의한 " 목사없는 교회 선언" 도 어떤 목적이 있고 그것을 위한 이중플레이인지 아닌지는 시간이 지나면 드러날 것입니다. 

 이 선언이 하나님 앞에서 진정이라면 교회에서 이학권 목사가 모든 결정권과 재정권등의 영향력에서 손을 떼고 교인들에게 100% 권한을 이임하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혹자들은 아들에게 세습하려한다는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기에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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