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을 감동시킨 산돌교회의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무료 섬머 캠프 > 아멘넷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지역을 감동시킨 산돌교회의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무료 섬머 캠프

페이지 정보

탑2ㆍ 2024-07-08

본문

“여보 우리는 아이들을 캠프에 보낼 수 없을 것 같아요. 우리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비싸요.” 여름이 되면 어떤 캠프에 아이들을 보낼까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재정적인 이유로 캠프에 보내지 못하는 가정들이 있다. 특별히 부부가 같이 일을 해야 하는 이민자 가정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122709ca64b24240b925cc2f86739980_1720457665_98.jpg
▲산돌섬머캠프 리더십팀 (왼쪽부터 남기혁 목사, 함은비 선생, 안석현 장로)
 

세상이 관심 가지지 않는 이 학생들을 어떻게 섬길 수 있을까? 산돌교회(김대호 목사 시무)는 재정적인 이유로 캠프에 가지 못하는 지역 학생들을 위해 2023년부터 산돌섬머캠프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기브챈스(Give Chances)와 손잡고 개최하는 산돌섬머캠프는 올 해 30명의 학생이 전액 무료로 캠프에 참석한다.  

 

뉴저지 산돌교회는 지역사회를 섬기는 산돌섬머캠프와 레이첼프로젝트를 위해 펀드레이징을 통해 재정을 모았고, 학생들을 돕기 위해 20명이 투터들이 마음을 모았다. 산돌교회 출신 대학생들과 주변 고등학교 학생들로 이루어진 투터들은 지역 학생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무료로 봉사한다.

 

122709ca64b24240b925cc2f86739980_1720457688_61.jpg
 

122709ca64b24240b925cc2f86739980_1720457688_72.jpg
 

122709ca64b24240b925cc2f86739980_1720457688_83.jpg
 

122709ca64b24240b925cc2f86739980_1720457734_2.jpg
 

122709ca64b24240b925cc2f86739980_1720457734_3.jpg
 

7월 8일부터 12일까지 한 주일간 제공되는 산돌섬머캠프는 1학년부터 8학년까지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아침 8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수학, 영어, 과학 등 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복습하고 다음 학기에 배울 것을 예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학습 진도가 빠른 학생들은 더 많은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워크 시트 자료를 제공한다. 산돌섬머캠프는 학습 뿐 아니라 함께하는 공동체 놀이, 재미 있는 과학 실험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공동체 의식과 학습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도록 돕는다. 산돌교회 자매봉사자들은 조를 짜서 5일간의 간식과 점심을 준비한다.

 

122709ca64b24240b925cc2f86739980_1720457710_9.jpg
 

122709ca64b24240b925cc2f86739980_1720457714_62.jpg
 

기독교인뿐 아니라 힌두, 무슬림 학생들도 산돌교회에서 제공하는 캠프에 참여하고 있고, 이제는 학부모들도 산돌교회 사역자들을 알아보고 반갑게 인사한다. 인종과 종교를 초월하는 그리스도의 사랑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지난 부활절에는 인도 학생이 세례를 받는 감격적인 일이 있었다. 방과후 학교에 계속 참여한 이 학생은 교회가 자신을 가족처럼 맞아 준 것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기브챈스 방과후 학교와 산돌섬머캠프를 총괄하는 남기혁 목사(Rev. Ki Isaac Nam, 산돌교회)는 아이들이 “‘이 시간을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을 때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산돌섬머캠프는 마지막 날인 7월 12일 금요일에는  학부모들과 지역 주민들 100여명을 초청해서 동네잔치를 벌인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누지문서님의 댓글

누지문서

" 기독교인뿐 아니라 힌두, 무슬림 학생들도 산돌교회에서 제공하는 캠프에 참여하고 있고, 이제는 학부모들도 산돌교회 사역자들을 알아보고 반갑게 인사한다. 인종과 종교를 초월하는 그리스도의 사랑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

오랜만에 좋은 기사를 보게되어 기쁩니다.
특히나 산돌교회에서 무료로 모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젊은이들과
교인들이 이에 동참하는 모습속에서 깊은 인상을 받게됩니다.
보다 많은 교회들이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을 끼쳐 복음이 전해지기를 기원합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아멘넷 뉴스 목록

Total 12,176건 1 페이지
제목
18년, 5만 4천 개의 복음... 뉴욕수정교회 ‘슈박스’가 남긴 기록 새글 탑3ㆍ2025-12-26
"오늘이 성탄절입니까?" 플러싱의 추운 공원에서 마주한 '작은 예수'들 새글 탑3ㆍ2025-12-26
“기쁨은 고여있지 않다” 기아대책이 2025년을 마무리하는 법 새글 탑2ㆍ2025-12-26
화려한 칸타타 대신 ‘사랑의 쌀’ 100포… 뉴욕청암교회가 증명한 메시아… 새글 탑2ㆍ2025-12-24
뉴저지 레드우드교회 입당예배, 화려한 세레머니 대신 '본질' 택했다 새글 탑2ㆍ2025-12-24
성탄의 촛불은 켜졌지만, 예배당은 비어간다: 미국 크리스마스의 두 얼굴 댓글1 탑2ㆍ2025-12-22
교인 수는 줄었는데 침례는 10% 급증... 미 최대 교단의 '기현상' 탑2ㆍ2025-12-22
"오후 5시에 부름받은 일꾼처럼"… 프라미스교회, 희년의 분기점에서 '초… 탑1ㆍ2025-12-22
하나님의 '드래프트'에 지명된 6인, 2025년 뉴욕기둥교회 임직식 탑2ㆍ2025-12-22
"교회는 흙탕물도 품고 흐르는 강이다"… 고신일 감독이 임직자들에게 던진… 탑2ㆍ2025-12-22
50년의 역사 위에 '사람'을 세우다: 더그 클레이 AG 총회장이 주문한… 탑2ㆍ2025-12-22
2025년 미국 교계 뒤흔든 10대 트렌드... 이 놀라운 반전의 실체를… 탑2ㆍ2025-12-19
“아주 적은 금액입니다”… 봉투 속 1만 달러가 뉴욕의 겨울을 녹였다 댓글1 탑2ㆍ2025-12-18
힙합 그룹 45RPM에서 강단으로… 최경욱 목사, 빙햄톤한인침례교회 제7… 탑2ㆍ2025-12-18
퀸즈장로교회 '사랑의 바구니', 9·11 잿더미 위에서 피어난 25년의 … 탑3ㆍ2025-12-18
게시물 검색


아멘넷 시각게시물 관리광고안내
후원안내
ⓒ 아멘넷(USAamen.net)
카톡 아이디 : usaamen
(917) 684-0562 / USAamen@gmail.com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