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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대 뉴욕한인회, 세대 아우르며 새로운 도약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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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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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제39대 뉴욕한인회가 이명석 회장 체제로 출범하며 1.5·2세대를 대거 등용, 세대교체와 화합을 꾀한다. 한인사회 위기 극복과 중국계 커뮤니티에 대응하기 위해 신용조합 설립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며, K-컬처를 기회로 삼아 한인사회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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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대 뉴욕한인회(회장 이명석)가 5월 6일 저녁 뉴욕한인회관에서 첫 집행부 및 임원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명석 회장은 지난주까지 전반기 집행부 인선을 마무리했으며, 이날 이사장단과 함께 합동회의를 개최하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새로운 집행부는 한인 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39대 전반기 인선의 핵심은 '화합'과 '차세대 등용'으로 요약된다. 이명석 회장은 "37대와 38대의 화합은 물론, 1.5세와 2세의 적극적인 영입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이는 경험과 경륜을 갖춘 1세대와 새로운 감각과 능력을 지닌 젊은 세대 간의 조화를 통해 한인회의 역동성을 높이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새롭게 구성된 집행부의 주요 직책에는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인사들이 배치되었다. 지난해 개정된 회칙에 따라 수석부회장(1명)에는 김경화(37대 수석부회장 역임) 씨가, 상임부회장(1명)에는 음갑선(38대 문화 수석부회장 역임) 씨가 각각 선임되었다. 김경화 수석부회장은 오는 5월 중 개최될 이사회에서 과반수의 인준을 받아야 한다.

 

차석 부회장(2명)에는 이미선 뉴욕평통 사회복지 부회장과 권오봉 미주한인사격연합회 회장이 각각 임명되어 대외 및 대내 살림을 맡게 된다. 이 외에도 20명의 부회장단과 5명의 임원, 그리고 6개 특별위원회가 구성되어 뉴욕한인회의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이들은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목할 점은 1.5세와 2세의 약진이다. 총 36명으로 구성된 집행부, 임원, 특별위원회 및 사무국 인력 가운데 1.5세 임원이 13명, 2세 임원이 4명으로, 총 17명이 포진해 전체의 약 50%에 육박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한인사회의 미래를 짊어질 젊은 세대들의 참여를 대폭 확대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열린 첫 집행부 및 임원 모임에는 이사장단 3명도 자리를 함께해 약 2시간 동안 열띤 합동회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각 분야별로 서로 인사와 소개 시간을 가진 뒤, 앞으로의 사업 계획과 다양한 제안들을 내놓으며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화기애애하면서도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이명석 회장은 "39대 전반기의 주요 사업 내용에 대해서는 첫 이사회에 상세히 보고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더불어 "다음 주 중으로 주요 집행부 임원 및 이사장단과 함께 언론 간담회를 개최하여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소상히 발표할 것"이라고 밝혀, 한인사회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명석 회장은 최근 뉴욕 한인사회가 직면한 도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뉴욕 한인들이 중국계 커뮤니티에 정치적, 사회적으로 밀리면서 위기를 겪고 있다"고 진단하며,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 회장은 '한인 신용조합 설립'이라는 카드를 제시했다.

 

그는 "한인 소상공인에게 저리에 대출을 제공하고, 조합원에게 이익을 배당하는 신용조합을 만들어 한인들의 경제적 기반을 다지고 목소리를 키울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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