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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공립학교 휴대폰 사용 전면 금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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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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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요약] 뉴욕주가 새 예산안에 공립학교 '벨 투 벨' 휴대전화 금지 조항을 포함했다. 호컬 주지사는 중독성 기술로부터 아이들 보호 목적이라고 밝혔다. 일부 예외는 허용되며, 학부모 반대 등 찬반 논란 속 다른 주들도 유사 정책을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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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오하이오 등 최소 8개 주가 학교 내 휴대폰 규제를 시행 중이다.(AI 생성사진)

뉴욕주가 학생들의 학교 내 휴대폰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강력한 조치를 추진한다. 캐시 호컬 주지사는 4월 29일, 새 회계연도 예산 협상 타결 소식과 함께 이 계획을 발표했다. 이로써 뉴욕주는 흡연, 음주운전 규제에 이어 청소년을 스마트폰 중독으로부터 보호하는 데에도 발을 들였다.

호컬 주지사는 휴대폰 금지의 구체적 시행 방법은 각 학군이 결정할 것이라 밝혔다. 학생들이 학교에 휴대폰을 가져오되, 수업 시간에는 따로 보관하는 방식이 가능하며, 의료적 필요나 학습 지원이 필요한 경우는 예외로 둔다고 설명했다.

이미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오하이오 등 최소 8개 주가 학교 내 휴대폰 규제를 시행 중이다. 대부분 학교가 학습 목적으로만 제한하고 있지만, 복도나 점심시간에는 통제가 어려워 실효성 논란이 이어져 왔다. 이번 '벨 투 벨(bell to bell)' 금지는 그 허점을 보완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한편, 뉴욕시 교육청은 지난해 학부모 반발로 비슷한 논의를 중단한 바 있다. 비상시 자녀와 연락할 수 없어 불안하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이번 주지사안이 실제로 시행될 경우, 뉴욕시도 다시 방향을 잡아야 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휴대폰 금지안은 뉴욕주의 2,540억 달러 규모 예산안과 함께 주의회 표결을 앞두고 있다.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의 집중력 회복을 바라는 기대와, 자유를 중시하는 학부모들의 엇갈린 목소리 속에 최종 결정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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