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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카고 대형 광장에 부활절 기념 대형 십자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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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2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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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도심에 세워진 높이 5.8미터의 대형 십자가.(사진출처=Thomas More Society)

부활절을 기념해 미국 시카고 도심에 높이 5.8미터의 대형 십자가가 세워졌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시카고 도심의 시청광장인 데일리 플라자에서는 17일부터 6일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십자가가 설치되는 제18회 연례 '크로스 온 더 플라자'(Cross on the Plaza) 행사가 개최된다.

대형 십자가는 시카고 주민인 칼(Karl) 씨와 낸시 프리츠(Nancy Fritz) 씨가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했다.

웨스트 워싱턴 스트리트 50번지에 위치한 이 광장에서는 오는 20일 오전 6시(현지시간)에 초교파적 부활절 일출 예배도 진행될 예정이다.

기독교에서 가장 중요한 절기 중 하나인 부활절은 십자가에 매달려 죽은 예수 그리스도가 사흘 만에 무덤에서 다시 살아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행사를 주최하는 비영리 법률단체 토마스모어소사이어티(Thomas More Society)와 태피스트리펠로십(Tapestry Fellowship), 시티퍼스트재단(City First Foundation) 측은 "이 행사가 시카고에서 매년 사랑받는 지역적 행사로 자리매김했으며 기독교 공동체들이 공개적으로 신앙을 표현하는 기회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시민들은 이번 일주일 동안 그리고 부활절 일출 예배를 준비하는 가운데 언제든 광장에 세워진 십자가를 바라볼 수 있다. 우리는 모두를 환영한다"라고 전했다.

시카고에 본사를 둔 토마스모어소사이어티의 회장인 톰 브레차(Tom Brejcha) 수석 변호사는 이 행사의 배후에는 더 깊은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종교가 점점 더 밀려나는 상황에서 공공 광장에서 기독교 상징물을 전시하고 부활절을 기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부활절 기념 예배는 헌법에 의해 보호되는 공공장소에서 일반 시민들의 종교적 신앙 표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고(故) 리처드 존 노이하우스 목사(Rev. Richard John Neuhaus)가 39년 전에 자신의 책 '벌거벗은 공공 광장'(The Naked Public Square)에서 제기한 우려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라며 "노이하우스 목사는 미국의 공공장소가 종교나 종교적 관습에 대한 어떤 언급도 없는 채로 박탈되는 것을 한탄했다. 마치 다른 이들이 목격할 수 있는 공개된 장소에서 기독교 휴일을 기념하는 것이 '비민주적'이거나 '미개한' 것처럼 말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사람들은 여전히 걱정과 두려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독교인들은 예수님이 우리 모두가 그 걱정들을 해결하고 답할 수 있도록 돕는 희망을 주실 줄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박애리 기자 ©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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