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만든 성경 애니 '왕중의 왕' 돌풍 새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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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25-04-15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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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제작사와 영화인들이 만든 애니메이션 '예수의 생애'(The King of Kings)가 성경 애니메이션 역사를 새로 썼다.(사진출처: 엔젤스튜디오)
한국 제작사와 영화인들이 만든 애니메이션 '예수의 생애'(미국명 The King of Kings)가 개봉 첫 주말, 무려 190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며 성경 애니메이션 역사를 새로 썼다. 이는 1998년 개봉했던 드림웍스의 '이집트 왕자'가 세운 1400만 달러 오프닝 기록을 훌쩍 넘어선 역대 최고 성적이다. 찰스 디킨스의 잘 알려지지 않은 책, '우리 주님의 생애'를 스크린에 옮겼다는 점도 흥미롭다.
'왕중의 왕'의 이런 흥행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사전 판매액만으로 14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엔젤 스튜디오의 2023년 최고 히트작이었던 '자유의 소리'(Sound of Freedom)의 사전 판매 기록을 앞지르기도 했다. 전 세계적으로 2억 5천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자유의 소리'는 예수님 역할로 유명한 짐 커비즐이 아동 인신매매 반대 운동가 팀 밸러드를 연기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영화는 찰스 디킨스가 그의 아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당시 디킨스의 아들은 아서왕 이야기에 푹 빠져 있었는데, 디킨스는 '우리 주님의 생애'를 통해 진정한 '왕 중의 왕'은 바로 예수님이라는 것을 보여주고자 했다. 오스카 아이삭, 마크 해밀, 피어스 브로스넌, 우마 서먼, 포레스트 휘태커 등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이 목소리 연기에 대거 참여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비평가들의 평가는 다소 엇갈리는 편이다. 로튼 토마토 지수를 보면 비평가 신선도는 63%에 머물렀지만, 500명 이상의 관객이 참여한 평가에서는 97%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는 관객들이 영화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는 증거다. 같은 주말 개봉한 '더 초즌: 최후의 만찬' 역시 700만 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다룬 작품들이 연이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음을 보여줬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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